다음 중 음식물쓰레기인 것은? ① 감 씨 ② 포도 줄기 ③ 수박 껍질 ④ 아보카도 껍질정답: ③ 수박 껍질수박은 껍질과 씨 모두 음식물쓰레기로 버리면 된다. 다만 부피를 줄이기 위해 남은 껍질은 잘게 잘라서 음식물쓰레기 봉투나 통에 버리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복숭아나 사과 등 부드러운 과일 껍질은 음식물쓰레기라는 것을 잘 알지만 수박이나 멜론처럼 껍질이 단단한 경우 일반쓰레기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둘 다 분해가 잘 되는 특징이 있어서 음식물쓰레기로 분류하면 된다. 음식물쓰레기는 분리수거 후 살균처리와 고온건조 과정을 거쳐 동물
화학물질은 현대 사회를 이루는 데 꼭 필요하지만 누출·접촉 등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있어 꼼꼼한 관리 역시 중요하다. 환경부 등 관련 내용을 담당하는 기관에서도 화학물질을 안전하게 사용하고 유해물질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도해왔다.◇ “안전관리 주의·대응기관 교육 참여 필요”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2020년 11월 게재한 블로그 게시물에서 고용노동부 자료를 인용해 “2014년부터 2018년 7월까지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서 화학물질에 의한 폭발·파열·화재나 화학물질누출·접촉으로 사망한 노동자는 총 100명에 이르고, 부상자
화장품이 안고 있는 플라스틱 문제는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화장품 자체에 들어가는 미세플라스틱, 두 번째는 화장품 용기가 원인이 되는 플라스틱 문제다. 우리나라는 2017년 7월부터 ‘씻어내는 화장품’에 대한 미세플라스틱 사용을 전면 금지했지만 여전히 ‘씻어내지 않는 화장품’에 들어가는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남아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씻어내는 화장품이란 치약, 스커럽제, 바디워시 등으로 말 그대로 물에 씻겨 내려가는 화장품을 의미한다. 씻어내지 않는 화장품이란 기초화장품, 마스카라, 펄 등 색조화장품을 말한다. 미세플라스틱은
서울 송파구의 한 보행자도로에 1회용 음료컵이 쓰러진 채 버려져 있다. 자동차 등의 진입을 막기 위해 설치해놓은 조형물을 마치 티테이블이나 쓰레기통처럼 사용한 예다. 제대로 다 마시지도 않은 채 버려져서 저 컵을 가져다 수거함에 버린다고 해도 재활용이 잘 이뤄질 것 같지도 않다.사실 음료를 모두 마시지 않은 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깨끗하게 다 마셨던 아니면 새 잔이든 정해지지 않은 곳에 함부로 버리는 게 문제다. 물론, 다 마신 후 컵을 깨끗하게 비워서 버려야 하는 게 원칙이긴 하다.1회용 플라스틱 컵은 담배꽁초와 더불어 길에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소비자가 일상에서 친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래머블한 세대를 겨냥한 에코그래머블(Eco-grammable) 마케팅이 확대되고 있다. 개인 SNS에 환경 활동을 기록하고 공유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실천해야 의미가 있는 친환경 활동을 독려하는 것이다. 에코그래머블은 ‘환경’을 뜻하는 ‘에코(Eco)’와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이라는 의미의 ‘인스타그래머블’를 합친 신조어다.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외관을 갖춘 친환경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칭한다.실제로 올해 1분기 대한상
수도권 등에 폭우가 내려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동안 수도권 11개 지자체로부터 2,273톤의 수해폐기물이 반입돼 매립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해로 인해 생긴 쓰레기의 총량이 아니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처리한 양을 뜻하는 것으로 실제 수해로 인해 발생한 폐기물은 이보다 더 많은 양일 것으로 예상된다.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6일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동안 11개 지자체로부터 2,273톤의 수해폐기물을 반입해 매립했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이날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2,273톤은
인류는 가전제품 더미 속에서 산다. 대부분의 인류는 가전제품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어렵다. 식재료를 보관하거나 조리할 때, 옷을 빨아 말릴 때, 일 할 때나 누워서 쉴 때도 대부분 가전제품 하나 이상이 인류의 곁에 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이 쓰이는 가전제품들이 버려지면 무슨 문제가 생길까?전자제품 사용은 얼마나 늘었을까? 연합뉴스가 지난 2월 통계청 2021년 연간 산업활동 동향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가전제품은 2020년에 21.2% 판매가 늘었고 지난해에 다시 9.5% 증가했다. 연합뉴스는 이에 대해 “가전과 가구 등 내
지구를 깨끗하게 닦겠다는 사람들이 있다. 자동차 유리를 닦는 와이퍼(wiper)처럼 지구(earth)를 닦는 사람들. 그들은 ‘와이퍼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와이퍼스를 만든 사람은 ‘닦장’이라는 닉네임의 직장인 황승용 씨다. 황 씨는 아내와 함께 ‘친환경 부부’ ‘이웃집 히어로’라는 이름으로 방송에도 소개된 바 있고 지난해 4월 ‘지구 닦는 직장인’이라는 제목으로 본지 인터뷰에도 응한 바 있다. 지구 닦는 황 대리가 바로 닦장 그 사람이다.그는 회사에서는 대리다. 하지만 퇴근하면 플로깅 모임 와이퍼스의 대표인 ‘N잡러’다. 평범
이번 주 국내 산업계에서는 지속가능한 소재와 제품을 둘러싼 기업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유한킴벌리와 LG화학은 지속가능한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를 체결했다. 효성티앤씨는 세계 최초로 옥수수 추출물을 활용해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휴가철을 맞아 해양 환경을 지키기 위한 움직임도 포착됐다. 롯데백화점은 환경재단과 함께 해양 쓰레기를 제로웨이스트 물품으로 교환해주는 ‘리얼스 마켓’을 국내 해수욕장에서 추진하고 있다.◇ 유한킴벌리·LG화학, 지속가능한 제품 위해
가족과 함께 여행 다녀온 적 있나요? 다른 곳에 놀러 가서 맛있는 거 먹고 평소 해보지 않은 일을 하면서 신나게 놀았던 경험은요? 학교가 방학을 하거나 회사 다니는 사람들이 휴가를 많이 가는 여름에 특히 여행을 많이 떠나요.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에는 외국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도 지금보다 많았어요.여러분은 어디 다녀온 게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어디 가보고 싶은지도 가족들이랑 이야기 해보세요. 지금 당장은 아니어도 나중에 여행을 갈 수도 있으니까요. 물놀이 할 수 있는 바다도 좋고 맛있는 게 많은 다른 동네도 좋아요.어디를
지구 생명의 원천 바다가 위기에 빠졌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된다. 해양에서 벌어지는 인류의 활동이 바다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널뛰는 날씨가 바다 위기를 가속화 한다는 주장이다. 그린피스는 우리 바다가 크게 4가지 형태의 위기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인류가 바다에 어떤 영향을 미친걸까?그린피스는 2021년 6월 발간한 ‘위기의 바다를 위한 해결책, 해양보호구역’ 보고서에서 바다가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린피스는 그 위협에 대해 “어업, 선박 운항, 화학·플라스틱·소음 공해, 심해 채굴, 생물자원 탐사 등 다양한 인
사진은 지난 7월 셋째 주 월요일 아침 서울 마포구 한 음식점 앞의 모습이다. 일요일 밤 또는 월요일 새벽을 뜨겁게 보낸 사람들이 커피와 물 등 음료수, 숙취해소제 빈병을 저렇게 버려두고 제 갈길을 갔다. 너저분하게 나뒹구는 담배꽁초들은 덤이다.난간 위에 음료수 병을 놓아둔 건 청소하는 분들이 치우기 쉬우라고 배려(?)한걸까 아니면 본인 손 닿는 곳에 그냥 버린걸까? 확실하지는 않지만 저렇게 버리는 사람들이 청소노동자분을 배려했을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이기적인 저 사람들 때문에 출근길 시민들은 월요일 아침부터 쓰레기 더미를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고 재산 피해가 잇따랐다. 기후위기와 이상기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경험해보지 못했던 극한 기상현상이 자주 나타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서울 강남 등에 내려 큰 피해가 이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폭우로 9일 오전 6시 현재 사망자 7명, 실종자 6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패션 산업은 석유 산업 다음으로 환경을 파괴하는 산업군으로 불린다. 폐의류로 발생하는 전세계 탄소배출량은 연간 120억 톤에 달한다고 알려진다. 옷은 만들어질 때부터 입고 버려져 폐기되는 매 순간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 패션업계 안팎에서는 탄소중립 시대에 걸맞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패션 산업의 환경적 영향은 패스트패션 시장이 성장하면서 커지기 시작했다. 패스트패션은 말 그대로 유행에 따른 빠른 제작과 유통 구조를 갖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구조가 가능하게 된 배경에는 석유계 합성섬유가 있다. 패스트패션 시장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바다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휴가 동안 방문한 바닷가에서 몸과 마음의 휴식은 물론, 지구에도 휴식을 찾아줄 수 있다면 어떨까. 해양 쓰레기를 줍는 작은 실천만으로도 가능한 얘기다. 휴가 동안 제주나 양양의 바닷가를 찾을 계획이 있다면 눈여겨보면 좋을 비치코밍 활동이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원하는 비치코밍 프로젝트다. 비치코밍은 바닷가로 떠밀려 온 표류물이나 쓰레기 등을 모으는 행위를 빗질에 비유해 이르는 말로, 해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보호운동 활동을 지칭한다. 롯데백화점은 여름철 방
호랑이는 여러분에게 어떤 느낌을 주나요? 사납고 무서운 맹수라고 느껴지나요? 아니면 멋있고 보고 싶은 동물인가요? 우리가 책에서 자주 보던 호랑이는 실은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입니다. 호랑이 숫자가 자꾸만 들어드는 나라가 많다고 합니다.그런데 최근 네팔이라는 나라에서는 호랑이 숫자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지난 2009년에는 121마리였던 야생 호랑이가 2022년 현재에는 355마리 정도래요. 약 세배 가까이 늘어난 숫자죠. 얼마전 ‘국제 호랑이의 날’을 맞아서 네팔 정부가 ‘2022 국가 호랑이 및 먹잇감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그
ESG는 최근 기업 경영을 둘러싼 가장 중요한 화두다 하지만 사실 ESG는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부터 논의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업계 일각에서는 ESG경영을 정확하게 정의하고 구체적으로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ESG는 언제 어떻게 시작됐고 앞으로 어떤 방향을 추구해야할까?◇ 투자 위험 관리하기 위해 등장한 개념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일컫는 말이다.ESG는 투자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등장한 개념이다. 2004~2006
유럽환경에너지협회(EEEA) 회장 김준범 프랑스 트루아공과대학 교수는 프랑스한인과학기술협회(ASCOF) 회장이다. 그는 최근 민간주도 탄소감축 활동과 기후위기 대응을 촉진하기 위해 출범한 SDX탄소감축위원회의 탄소감축량 평가단장도 맡았다. 김준범 회장은 본지 기자와 만나 탄소중립을 키워드로 민간주도 탄소감축의 중요성과 기후위기 속 이머징 테크놀로지의 가능성에 대해 강조했다. 인터뷰는 SDX탄소감축위원회 탄소감축량 평가단장으로서 탄소감축평가를 통한 자발적 탄소감축을 어떻게 이뤄나갈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시작으로 유럽환경에너지협회 내에
현대인들은 편리에 따라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에 익숙하다. 플라스틱 문제는 그렇게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소비 방식에서 발생한다. 굳이 플라스틱이 아니어도 되는 것에도 찰나의 편의성을 위해서 일회용으로 플라스틱을 소비하고 버리는 방식은 생태계를 파괴하고 지구를 병들게 한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은 폐기물 급증과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 탄소배출로 인한 지구가열화 등 다양한 문제와 맞닿아 있다. 우리가 소비한 플라스틱은 어디로 어떻게 사라지고 있을까. 사라지지 않는다면 어디에 어떤 형태로 남아있을까. 우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지자체 쓰레기 처리시설을 둘러싼 ‘님비’ 갈등 해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처리시설 신설이나 증설 등을 둘러싼 내용과 관련해서는 주민과도 직접 소통할 계획이다.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일 매립, 소각, 재활용 등 쓰레기 처리시설 설치를 추진하는 지자체들의 님비 갈등을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공사는 두가지 방향성의 지원 내용을 밝혔다. 첫째 매립지 악취방지 기술, 고농도 침출수처리 기술, 하수슬러지와 음식물폐수 에너지화 기술 등 하드웨어 부분과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