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선정한 20대 반(反)환경 국회의원들이 21대 총선 후보자들로 자리매김했지만 여전히 환경 문제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세먼지와 기후위기, 쓰레기 대란 등 환경 문제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올랐지만 21대 총선에서 내세운 환경 공약이 부실하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해당 후보자들이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앞으로 대한민국 4년을 책임질 국회가 이전과 다르지 않으리라고 본다. 또다시 환경과 동떨어진 의정활동이 반복될 것에 우려를 표하기도 한다.◇ 21대 반(反)환경 국회의원 후보자그렇다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시에라클럽(Sierra Club)과 천연자원보호위원회(NRDC), 글로벌 위트니스(Global Witness),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등 15개 국내외 환경단체가 정부의 두산중공업 금융 제공에 제동을 걸었다.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은 국내외 환경단체들이 정부의 두산중공업 1조 금융지원에 우려를 표하는 서한을 작성해 8일 기획재정부 등 정부와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기후솔루션에 따르면 해당 서한은 정부의 두산중공업 자금 수혈이 석탄화력발전사업에 사용될 것
[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그린피스, 기후솔루션, 경남환경연합, 충남환경운동연합, 당진환경운동연합, 사천환경운동연합 6개 환경단체들은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두산중공업에 대하여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1조원 규모 긴급 대출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김주진 기후솔루션 변호사는 "이번 대출에서 두산중공업이 제공했다는 주식 담보, 원금과 이자를 합친 가치를 하는지 면밀히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6개 환경 단체는 정부 공적자금이 두산중공업과 석탄화력 사업에 추가 투입이 되는지 계속 감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지난달 기후솔루션과 녹색연합은 NH투자증권 본점 앞에서 ‘불난 지구에 기름 붓는 금융기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어 4월 1일에는 그린피스, 기후솔루션, 경남환경연합, 충남환경운동연합, 당진환경운동연합, 사천환경운동연합 등의 환경단체가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석탄화력발전소 모형물을 설치하고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들 단체는 모두 금융권의 ‘반환경’ 투자를 철회할 것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금융권의 ‘환경 사회적 책임’을 묻고 있는 것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21대 총선이 1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정당이 폐기물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환경운동연합은 각 정당이 발표한 자원순환 분야의 공약을 비교한 결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으로 비롯한 6개 정당(민생당, 우리공화당, 국민의당, 민중당, 친박신당 등) 모두 자원순환 공약이 전무한 실정이라고 30일 밝혔다.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자체별 포장재 없는 가게(제로웨이스트샵) 설치와 △해양 쓰레기 저감을 위한 전구기 관리 강화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국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우리나라 조류(鳥類), 양서·파충류, 어류 등 야생동물 222종의 멸종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멸종우려범주 총 종수는 88종으로 평가‧확인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국내에 서식하는 222종의 멸종위험도를 재평가한 ‘국가생물적색자료집’ 개정판을 24일 발간한다. 국가생물적색자료집은 세계자연보전연맹 지역적색목록 기준에 따라 국내 자생종 멸종위험도를 평가한 자료다.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위급(CR)범주는 2011년 5종에서 지난해 11종으로 증가했고 11종은 넓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2018년 영풍 석포제련소 한 임원이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 측정치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구속된 바 있다. 이에 환경운동연합이 “석포제련소 전체를 수사하라”며 강력한 성명서를 발표했고 각 언론사들도 이 사실에 대해 연일 비판적 논조로 석포제련소를 저격했다.또한 환경부는 지난해 4월 17~19일 석포제련소를 특별 지도·점검한 결과, 무허가 지하수 관정 개발·이용, 폐수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 부적정 운영 등 6가지 관련 법률 위반사항을 확인했다. 환경부가 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도쿄올림픽 개최가 13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본 농축수산물의 방사성 오염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대비 가공식품과 농산물, 수산물 등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CS-134, C137) 검출률은 도리어 증가해 일본 정부가 방사성 물질에 대한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환경운동연합과 시민방사능센터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2019년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성 오염 실태를 분석해 10일 발표했다.분석 결과 일본 정부가 검사한 총 37만6696건의 농수축산 식품 중
[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시민방사능감시센터와 환경운동연합은 10일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에서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 보고서'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안재훈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국 국장은 입장문을 통해 "일본 정부는 2020 도쿄 올림픽 선수촌에 후쿠시마 인근 농수산물 공급 계획·경기 개최 등을 중단하라"라고 밝혔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2018년 10월 7일. 당시 라돈침대 사태가 발단 5개월 만에 일단락된 시점이다. 당시 “천안 대진침대 본사에 야적돼 있던 물량과 전국적으로 미수거 됐던 침대까지 모두 회수해 해체를 완료했다”는 내용을 담은 대진침대와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발표가 있었다.라돈침대 사태는 2018년 5월 3일 처음으로 부각된 이후, 대진침대가 자체 리콜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라돈침대 천안 본사 진입과 해체가 지역주민들 반대로 중단되면서 장기화 조짐을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대진침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청주SK하이닉스 LNG발전소에 대한 갈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환경영향평가 본안 심의 중인 LNG발전소에 대한 ‘부동의’ 촉구는 물론 환경부 앞 천막 농성, 1인 시위 등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환경단체 등의 반발이 거세기 때문이다.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지역 시민·노동·교육·환경단체들로 구성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 시민대책위(이하 미세먼지 충북 시민대책위)’는 26일 충북 청주시 14곳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전국 곳곳에 건설 예정 또는 건설 중인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로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극심해지고 있다. 환경단체 역시 LNG발전소가 인근 주민들의 환경권과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LNG발전소는 일반적으로 석탄화력발전소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에너지로 소개된다. 정부는 물론 일부 언론 역시 동일한 입장이다. 이러한 이유로 기존 화력 중심 에너지체계에서 재생에너지체계로 전환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게 LNG발전소다.하지만 발전소 건설 부지 인근 주민들과 환경단체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단체가 지난해 금강 모니터링을 한 결과 멸종위기종인 고니를 비롯해 조류의 종과 개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전환경운동연합은 ‘2019년 겨울 세종시 조류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총 79종 4238개체를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2017년 55종 2404개체에서 2018년 63종 2717개체로 종과 개체 수가 모두 증가했다.물새 역시 지난해 40종 3433개체로 조사됐는데 2017년 29종 1532개체, 2018년 35종 1759개체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물새 중 특히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17일 포털사이트 한 카페에 따르면 ‘마스크 며칠 써야하나요’라는 게시물에 '이틀 정도 쓰고 버려요'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지만 '환경 문제도 생각해야 할 듯', '거리에 온통 마스크 버린거 던데', '심각한듯' 이라는 댓글도 눈에 띄게 확인할 수 있었다.마스크는 미세먼지, 독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더하면서 국민 생필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예상치 못한 마스크 수요 급증에 오히려 수급이 따라 가지 못하는 기이한 현상까지
[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환경운동연합은 14일 오전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하는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일본 경제산업성 오염수 처리 대책 전문가 소위원회는 일본 정부에 방사능 오염수 처리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통해 약 120만t에 달하는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권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이날 환경운동연합은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장기 저장이란 대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이유를 들어 손쉬운 해양 방류를 추진하는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시민단체가 교육부는 학교시설 석면 해체 제거작업 안내서가 아닌 가이드라인으로 강제성을 명확히 부여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경남환경운동연합과 전국학교석면학부모네트워크 등 시민단체는 10일 경남도교육청에서 학교 석면 모니터링 중간보고 기자회견을 가졌다.시민단체는 학교시설 석면 해체 제거작업의 모든 단계에서 부실과 무원칙으로 인한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업체는 해당 작업이 왜 시행되고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다시금 자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시민단체에 따르면 2019~2020년 겨울방학 동안 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지역 주민 건강과 환경오염을 우려해 고형연료(Bio-SRF)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불허하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대구지법 제1행정부(박만호 부장판사)는 5일 성서열병합발전소 발전사업자인 리클린대구㈜가 대구시를 상대로 제기한 산업단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신청 거부처분 취소소송을 기각했다.재판부는 발전시설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이 1㎞ 범위를 넘어선 지역 주민 건강과 주거·교육환경 등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다고 봤다. 또한 헌법상 기본권인 환경권과 어린이집·유치원 등 총 5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단체가 경남 합천군 황강 직강공사에 대해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경남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 따르면 황강 직강공사는 8.7km 반원 형태인 황강을 4.4km 직선으로 정리, 그 결과 발생하는 약 330만㎡(100만평)를 골프장과 산업단지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는 문준희 합천군수의 공약인 남부내륙 중심도시 건설 사업 중 하나다. 남부내륙 중심도시 건설 사업은 합천군 율곡면 임북‧문림리 일원에 사업면적 약 874만㎡에 산업단지와 국제복합도시, 물류단지 등을 개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경기도(이하 도)가 의정부시, 환경 NGO단체와 함께 6~7일 양일간 의정부시 소재 미군기지 2곳 주변 지하수 관정 13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오염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는 주한미군 기지 지하수에서 발암물질이 나왔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도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해당 언론에서는 미 국방부가 2018년 3월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 국내 미군기지 5곳의 지하수에서 기준치(70ppt)의 최대 15배를 초과하는 과불화화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리산국립공원 구룡계곡(남원 육모정) 일대에 사는 북방산개구리 산란시기를 관찰한 결과, 지난해 2월 19일보다 27일 빠른 지난달 23일에 첫 산란을 관측했다고 2일 밝혔다.국립공원공단은 기후변화에 따라 국립공원 생태계가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2010년부터 구룡계곡 일대에서 북방산개구리 첫 산란 시기를 기록하고 있다. 구룡계곡에서 관측을 시작한 이후 1월에 산란이 확인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첫 관측을 시작한 2010년 2월 22일보다 30일이 빠르다. 연구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