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이태원 참사 관련 성금을 기부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3일 이태원 참사 관련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성금은 이달 중 전달 예정이다.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과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이태원 사고 지원 및 심리치료 및 안전교육을 포함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HD현대 권오갑 회장 등 현대중공업그룹 임원들은 지난 31일 서울시청 광장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찾
SK그룹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태원 회장이 다양한 소통으로 권위주의를 타파하고, 신기업가정신과 ESG경영 등을 전파·실천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소탈하고 솔직한 화법을 통한 기존 재벌 총수의 신비주의와 차별화된 행보에 긍정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기업과 기업관리자의 변화와 소통 강조하는 최태원 회장최근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는 재미있는 썸네일(축소 이미지)로 시작된 영상이 공유됐다. 최태원 회장에 유명 애니메이션인 ‘원피스’의 주인공 ‘루피’의 모습으로 CG를 입히고, 명대사인 ‘너도 우리 동료가 되라’는 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OK금융그룹 임직원들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근로시간을 통한 성금을 만련해 기부했다.19일 OK금융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폭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복구를 위한 성금 5500만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앞서 OK금융그룹은 ‘위(We)대한 민국, 원팀(One Team)으로 극복’ 이라는 슬로건 하에 지난 11일 비대면 모금 활동을 통해 성금을 마련했다. ‘위대한 민국’은 ‘We’라는 사전적인 의미와 함께 &lsq
[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유고로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맡은 서정협 행정1부시장은 10일 서울시청에서 향후 계획 등을 포함한 입장을 발표했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서울시장은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故 박원순 시장의 시정철학에 따라 중단 없이 굳건히 계속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한편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분향소는 오늘 안으로 서울시청 앞에 설치될 예정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10일 밤 별세했다. 향년 97세.김대중평화센터는 이날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이 여사가 10일 오후 11시 37분 별세했다"고 밝혔다.이 여사는 지난 3월부터 노환으로 입원치료를 받아오던 중 최근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1922년생인 이 여사는 이화여고, 이화여전 문과와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 스칼릿대학원을 졸업한 뒤 이화여대에서 강의를 했다. 이후 대한여자청년단(YWCA) 총무 등 1세대 여성운동가로 활동하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세월호참사의 진실을 이제 규명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5주기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대담' 행사에 참석해 “당시 국민에게 국가는 부재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사회적참사특조위는 지난달 세월호 폐쇄회로(CC)TV 영상 저장장치에 대한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고, 검찰이 확보한 DVR이 서로 다른 것으로 의심되는 단서가 발견됐다.이 대표는 “세월호 침몰 원인을 규명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세월호 참사의 핵심 증거자료인 폐쇄회로(CC)TV 관련 증거자료를 바꿔치기 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에 유가족들은 ”바꿔치기까지 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분노하며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 설치를 촉구했다.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세월호 CCTV DVR(CCTV 영상이 저장된 녹화장치) 관련 조사 내용 중간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군이 세월호 선내 안내데스크에서 수거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2014년 7월에 설치된 이후 약 4년 8개월 운영됐던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분향소가 18일 철거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민들의 보행로 확보를 위한 펜스 작업을 시작으로 현 14개동 천막을 철거했다. 이날 현장에 대거 몰린 취재진과 시민들이 천막이 철거되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날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세월호 참사 당일의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 문서를 공개할 것과 이 문서를 대통령 기록물로 지정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즉각 수사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검찰을 향해서는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카카오가 카풀 시범 서비스 중단을 발표하자 택시업계가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택시 4개 단체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분신 택시기사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갈등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결단 아래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또 비대위는 성명서에서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카풀 개방을 전제로 운영된다면 어렵게 마련된 대화의 장이 좌초될 수 있다”면서도 “카풀 문제를 우선 논의해야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발하는 택시업계가 강경 투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택시기사 분신 사망을 계기로 ‘끝장집회’에 나서기로 했다.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4개 택시 단체는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전국택시연합회관 대회의실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갖고 오는 20일 전 조직을 동원해 국회 앞에서 10만명 규모의 제3차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강신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쌍용자동차 노사가 해고노동자 119명을 내년 상반기까지 전원 복직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는 쌍용차 해고 사태 이후 9년 만으로, 30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뒤 이뤄진 합의다.쌍용차 범국민대책위원회는 14일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 합의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해고자 119명 중 60%는 올해 말까지, 나머지 해고자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전원 복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부서배치도 내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문은 이날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세월호 참사 초기 수습 거점이던 전남 진도 팽목항 분향소가 3일 철거됐다. 참사로 중단됐던 진도항 개발사업 재개로 여객선 터미널이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팽목항 분향소는 2015년 1월 14일 참사가 발생한 지 9개월 만에 희생자를 기다리기 위해 설치됐다가 3년 7개월 만에 철거되는 것이다. 애초 유가족들은 미수습자 9명을 희생자들과 함께 기다리겠다는 뜻으로 분향소를 만들었다. 분향소에 안치된 희생자 304명의 사진과 위패는 이날 유가족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이날 고(故) 오영석 학생 아버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정의당이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정신을 기리는 ‘노회찬재단’ 창립을 추진하고 있다. 정의당 관계자는 16일 “‘노회찬재단’은 좋은 정치인을 육성하고 시민들에게 좋은 정치란 무엇인지를 알리는 교육사업 등을 하게 될 것”이라며 “다음달 9일 삼우제에서 준비위원회를 띄우는 것을 유족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노회찬재단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뒤 만들어진 노무현재단을 모델로 진보정치인 양성과 진보정치 이념을 전파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정의당은 30일 고(故) 노회찬 전 의원 조의금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나오는 데 대해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게시·유포할 경우 정의당은 해당 게시자에게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의 법적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이날 정의당은 신장식 사무총장 명의의 ‘고 노회찬 원내대표 관련 가짜뉴스에 대한 입장’의 글을 올려 “최근 SNS 등에 비통한 심정의 유족과 정의당 당원들을 모욕하는 가짜뉴스가 게시되고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추모제가 26일 오후 서울과 창원에서 동시 개최됐다.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대강당 1600석의 대강당 1·2층은 고인을 기리는 사람들로 꽉 들어찼다.추모제는 추모영상과 노래 추모사로 이어졌다. 추모영상은 ‘진보 정치인 노회찬’의 삶을 압축했다.“권력 앞에 의지를 굽히지 않았던 강직한 사람 노회찬. 노동자, 소수자, 약자를 사랑했던 따뜻한 사람 노회찬. 매년 여성의 날 당직자, 보좌진, 국회 청소노동자들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던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금속노조 쌍용차지부가 최근 세상을 떠난 쌍용차 해고 노동자를 추모하고자 서울 대한문 앞에 설치한 분향소에 평화가 찾아 왔다.분향소 설치 첫날인 지난 3일 쌍용차지부는 시설 철거를 요구하는 태극기행동국민운동본부(국본) 회원들과 물리적 충돌을 빚은 바 있다.보수단체인 국본 측은 대한문이 자신들의 집회장소라며 분향소를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현재 경찰은 국본 측이 설치한 천안함 희생자 분향소와 쌍용차 해고 노동자 분향소 중간 지점에서 경계근무를 서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이 전원 복직되는 날은 언제쯤 올까. 지난달 27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30번째 해고 노동자가 발생하면서 해고자 복직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쌍용차측은 해고 노동자들의 전원복직에 대한 명확한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5일 쌍용차에 따르면 해고 노동자들의 전원복직은 단기간 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 관계자는 “현재까지 이뤄진 복직은 과거 노·노·사(3자 협의체)가 협의한 내용에 따른 조치”라며 “추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16일 세월호참사 4주기를 맞아 정부 합동분향소가 있는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4·16 세월호참사 희생자 정부합동 영결·추도식’이 거행됐다.이날 영결‧추도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단원고 학생, 안산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전 9시 진혼식과 종교 의식을 진행한 뒤 261위의 영정과 위폐를 야외 식장으로 옮기면서 시작됐다. 오후 1시부터는 안산 고잔역에서 분향소까지 국민 추모행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교육부와 해양수산부는 ‘4‧16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을 오는 16일 오후 3시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엄수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추도식은 안산시의 추모공원 조성방침 발표에 따른 후속조치다.세월호 참사에서 희생된 단원고 학생, 교사 등 261명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는 한편 안전한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국민의 마음을 담아 엄숙하고 경건하게 거행된다.추도식에는 희생자 유가족과 이낙연 국무총리,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을 비롯해 각
[그린포스트코리아=이서진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7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고, 소방관을 비롯한 현장수습 요원들을 격려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밀양시 삼문동 밀양문화체육회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 만에 터진 이번 대형 화재 사고에 대해 국민께 송구스럽다는 뜻을 밝히면서 황망하게 가족을 잃은 유족들의 마음을 위로했다.문 대통령은 합동분향소에 40분간 머무른 뒤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화재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