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한탄강 주상절리길 명소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앞서 도는 포천시, 연천군, 경기연구원,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한탄강 종합발전 추진단’을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하며 한탄강 유역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담은 ‘한탄강 유역 종합발전 추진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한탄강 종합발전 광역사업은 총 1090억원(국비 819억, 시군비 271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한탄강 평화 순례길 조성(400억) ▲한탄강 지질생태 교육센터 건립(300억) ▲주상절리길 트레일 거점 조성(150억) ▲
환경적인 가치가 높거나 경치가 훌륭한 곳은 정부에서 보호지역 또는 보전지역 등으로 지정해 난개발을 막고 생태계를 유지한다. ‘자연유산’이라는 말도 그런 배경과 취지에서 나왔다. 우리 정부는 환경적으로나 자연적으로 특별히 보호해야 하는 지역을 무슨 기준으로 지정해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정부는 자연생태계가 우수하고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특별히 보호할 가치가 있는 지역을 생태·경관보전지역 등 국내보호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한다. 환경부가 발간한 ‘2021 환경백서’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우리나라 보호지역은 총 4만 158.7㎢(KDP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5일 오후 2시 30분 대전시 대덕구 본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풍수해 대응 전사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전국 댐과 보, 소관 시설에 대한 재난 총력 대비태세를 점검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는 중부지방의 한강 및 금강유역을 중심으로 사고예방을 위한 시설물 관리와 비상대책본부 운영 현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 전국 피해 발생 현황과 복구지원 계획 등도 논의했다.수자원공사는 2일 중앙대책본부의 비상 3단계 발령에 따라 자체 위기 단계를 즉시 ‘심각&r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환경부는 여름철인 7~8월 동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멧돼지 분변, 토양 등의 환경시료 검사를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환경부는 여름철 강우에 의해 ASF 오염원이 하천, 토사 등에 의해 떠내려가 바이러스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이에 환경부는 우선 하천을 통한 바이러스 확산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한강, 임진강, 한탄강, 사미천 등 접경지역 하천 18곳에 대한 환경시료 검사를 확대한다. 비가 내릴 경우 63개의 조사 지점에서 부유물 시료와 물, 토양 등을 채취하여
70년 전 오늘, 대한민국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민족의 아픈 상처입니다. 그 상처는 완벽하게 아물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최근 남북관계에서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중국과 인도의 국경에서도 군인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비극을 반복하면 안 됩니다. 전 세계 지도자들은 두 번의 큰 전쟁을 겪고 나서야 국제연합(UN)을 만들어 전쟁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쟁은 산업과 인프라를 파괴하는 것을 넘어 인류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기 때문입니다.과거 전쟁은 인류의 환경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29일 오전 11시 철원읍 내포리에서 두루미 서식지 보전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관내 녹색기업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민간기업 자발적 참여를 통한 볏짚존치 등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 확대 추진으로 두루미 서식지를 보전하기 위한 것. 이날 협약식에는 원주지방환경청장, 원주권역 녹색기업협의회장, 철원군수, 철원두루미운영협의체 회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철원 민통선 내 경작지, DMZ 내부 습지 및 한탄강 일대는 전 세계 두루미류 15종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경기도(이하 도)와 연천군이 야생동물 구조‧보호를 위해 손을 잡았다.도는 경기북부지역의 야생동물 구조‧보호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 생태자원 보전을 위해 지난 5일 연천군청에서 ‘경기도북부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보전학습장 조성을 위한 협약서’에 공동 서명을 했다.협약에 따라 도는 시설 조성 및 운영을 통해 지역 내 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연천군은 부지의 무상대부와 함께 지속적인 시설운영을 위한 행정 지원을 약속 했다.양 기관은 DMZ 일원의 야생동물 실태조사 및 연구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 야생멧돼지와 접경지역 하천수 등에 대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오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DMZ 내 멧돼지 1개체(10월 3일 확진)를 제외하고 8일 현재까지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9일 밝혔다.야생멧돼지의 경우에는 신고된 폐사체, 포획 또는 수렵한 개체를 대상으로 감염여부를 분석하고 있고, 이번 달부터는 예찰과정에서 멧돼지 분변도 채집해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전국적으로 1157건을 분석한 결과, DMZ 철책 남쪽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접경지역을 따라 흐르는 임진강 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오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27일 밝혔다.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포천, 연천, 파주, 김포를 가로질러 흐르는 한탄강(6곳), 임진강(11곳) 및 한강하구(3곳) 등 20곳의 지점에서 하천수를 채취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하천수 분석은 100㎖ 정도의 물을 유기응집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환경운동연합과 파주어촌계 어민, 파주·철원 등 접경지역 주민들은 19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을 따라 건설되는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계획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고속도로가 건설되는 DMZ 접경지역은 한국전쟁 이후 약 70년 동안 사람의 출입이 극히 제한돼 자연생태의 보고로 주목받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정부는 남북협력사업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도 생략했다”고 주장하면서 “과거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도 파주, 연천에서 발생함에 따라 19일 오전 아산시에 있는 멧돼지 포획시설을 찾아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자체의 멧돼지 및 남은 음식물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조치를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조 장관은 멧돼지 포획시설을 점검하고 지자체 등 관계자들에게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더라도 초기에 차단이 이뤄지도록 멧돼지 폐사체 발생 여부를 적극 예찰하고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또한 남은 음식물의 돼지급여가 전면 금지되기 때문에 남은 음식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지질공원이라는 개념은 1990년대 중반 유럽에서 지구 역사에 있어 지질학적 중요성을 가진 지역의 가치를 보존하고 증대시키기 위해 대두되기 시작했다. 2000년 유럽지질공원 네트워크가 결성된 후 2004년에 유네스코가 지원하는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가 출범하면서 점차 일반에 알려졌다.제주도가 2010년 제4차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GGN)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으며, 2011년에 국가지질공원제도가 도입되면서 ‘지질유산의 보존과 현명한 이용’이라는 국제적 흐름에 동참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28일 오후 과천정부청사(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21차 지질공원위원회’에서 인천광역시와 전라북도에서 신청한 ‘백령·대청’과 ‘진안·무주’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지질공원위원회 위원들은 이들 지역이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지질학적 가치를 갖고 있으며 자연경관도 매우 뛰어나 국가지질공원으로써 관광 등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백령·대청&rsq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기도가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서해안과 DMZ, 경기 동·남부 등 3개 권역에 총 9개 생태거점마을을 조성한다.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이런 내용은 담은 ‘경기도 권역별 생태관광 거점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다음달 15일까지 시군 공모를 통해 6개 마을을 우선 선정한다.생태관광은 생태(자연)와 지역주민 복지향상을 키워드로 한 관광 형태를 말한다. 생태(자연)를 주제로 발생한 수익이 주민에게 돌아간다는 특징이 있다. 예를 들면 서해
온 세상이 꽁꽁 어는 겨울, 그 풍경을 즐기려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겨울에는 온통 하얀 세상으로 변해버린 이색 숲속 여행이 빠질 수 없다. 겨울철 자연휴양림은 조용한 숲속에서 눈 내리는 소리와 눈 밟는 소리를 들으며 여유로운 힐링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봄, 여름, 가을과 사뭇 다른 느낌을 주는 겨울에 가기 좋은 휴양림 3곳을 소개한다.◇대관령 자연휴양림대관령 자연휴양림은 1988년 전국 최초로 조성된 자연휴양림이다. 이 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 바위가 어우러진 대관령 기슭에 위치해 있다.휴양림 산림
경기도 양주~동두천~연천을 거쳐 한탄강 수계로 흘러들어 가는 신천 유역의 수질이 개선됐다. 한강유역환경청과 지자체가 협업한 '오염 저감 프로젝트'의 추진 결과다.한강환경청은 2015년 3~11월까지 한탄강 줄기인 신천과 올해 같은 기간의 평균 수질을 비교 분석한 결과 수질 지표인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40.9→31.3㎎/ℓ로 24% 줄어들었다고 25일 밝혔다.물의 오염 정도를 나타내는 화학적 산소요구량(COD)도 지난해 53.8㎎/ℓ에서 올해 36.1㎎/ℓ로 33% 감소했다. COD 숫자가 커질수록 물의 오염도는 높아진다.
정부가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에 대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신청한다.환경부(장관 조경규)는 7일 서울 마포구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제14차 지질공원위원회(위원장 이정섭 환경부 차관)’를 개최하고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신청 후보지로 결정했다.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은 무등산을 중심으로 광주광역시와 전남 화순군, 담양군 일원에 걸쳐 있으며 2014년 12월 10일에 인증됐다.그간 정부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지역 주민들과의 협력사업 추진, 국제학술연구, 국외 전문가 초청 등을 통한 예비평가를 준
[편집자주]우리나라는 유엔이 지정한 물부족 국가. 이런 사실을 많은 국민들이 알고 있지만, 우리는 일상에서 여전히 물을 '물쓰듯' 한다. 특히 화장실과 욕실에서 쓰는 물의 양은 OECD의 다른 나라에 비해 두 배에 달한다. 환경부가 양변기로 낭비하는 물을 막기 위해 절수형 양변기 설치 확대에 나섰지만, 시장 여건의 미성숙 등으로 인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가뭄해소 등을 위해 절수형 양변기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라 절수형 양변기 설치현황, 제품개발 상황, 제도적 보완책 등을 특별기획 시리즈
보기 드문 맹금류의 결투가 목격돼 화제다.6일 강원 철원 한탄강변에서 멸종위기종 참매와 말똥가리가 먹잇감을 서로 차지하려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참매가 사냥한 고방오리를 말똥가리가 기습해 빼앗으려 한 것. 하지만 결투 끝에 참매가 다시 빼앗아 달아났다.승자가 된 참매는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꿩사냥에 쓰이는 등 귀하게 여기던 새였다.이 새는 주로 북아메리카와 시베리아 등에서 살아가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이지 않은 겨울새로,천연기념물 제323호이자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된 보호종이다.반면 말똥가리는 한때 우리나라에서 전국
#강원도 철원군부터 경기도 연천군까지 흐르는 한탄강. 이 한탄강의 지천인 건지천 하류 부근을 가다 보면 작은 폭포와 단면이 오각형이나 육각형 등 다각형의 기둥 모양을 이루고 있는 '주상절리' 그리고 항아리 모양의 '돌개구멍' 등이 발달한 지역을 만날 수 있다.현무암이 새롭게 형성되는 하천을 따라 침식되면서 드러난 이 지형은 현무암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낸 곳들 중 하나다.이 계곡은 가마솥을 연상케 하는 이 지형의 특성과 교동 마을에 위치했다는 점 때문에 '교동가마소'라는 명칭이 붙었다. 지질학적 가치도 뛰어나지만 그 수려한 절경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