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필수조건이 됐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아직도 탄소중립이란 흐름을 규제로 바라보는 시각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규제가 아닌 기회로 접근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도전으로 보였던 해당 기업들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각종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특집 호에서는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기회를 잡고 있는 기업들을 소개한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많은 기업들이 불황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자동차 업계에서도 신차 공개 행사를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추세다. 대대적인 출시 행사를 못하게 되면서 힘이 빠진다는 우려와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는데는 오히려 더 효과적이라는 기대가 공존한다.기아차가 17일 홈페이지와 네이버TV, 현대자동차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형 쏘렌토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차를 공개하고 자동차 전문가들의 설명과 카레이서 시승 영상, 패널 톸쇼 등이 이어진다.신형 쏘렌토는 이달 초 스위스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SK이노베이션은 4일 '책임있는 광물 공급 연합'(RMI·Responsible Minerals Initiative)에 가입했다고 밝혔다.RMI는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광물을 윤리적으로 생산·유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다.리튬 이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코발트를 비롯한 분쟁 광물들이 채굴되는 국가·지역, 채굴 기업, 유통 기업 등 정보를 회원사에 제공하고 채굴 과정을 감시한다.SK이노베이션은 이번 RMI 가입으로 인권·환경문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광물을 윤리적으로 구매하기 위해 ‘책임 있는 광물 공급 연합(RMI)’에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RMI(Responsible Minerals Initiative)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원료 중 하나인 코발트 등이 채굴되는 국가와 지역, 채굴 기업, 유통 기업 등 정보를 회원사에 제공하고 채굴 과정을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2008년 설립된 RMI는 폴크스바겐, BMW, GM, 파이트 크라이슬러, 포드, 볼보, 테슬라 등 다수 완성차 업체들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자율차 센서, 시스템 반도체 부품 등과 관련 한국과 이스라엘의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 분야 기술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20일 서울 압구정동에서 ‘2019 한-이스라엘 국제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이스라엘의 자율주행차 부품·통합 운영 플랫폼 등 전문기업 10개사가 방문해 한국의 현대차, 만도, 한화테크윈 등 자동차 생산 부품기업과 삼성전자, KT 등을 미래 차 플랫폼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국내외 대․중소기업 관계자
정부가 최근 발표한 '미래자동차 국가비전'은 2030년까지 미래차 부문의 세계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웅대한 포부를 담고 있다. 앞으로 11년 안에 친환경차 판매비중을 전체 자동차 판매의 3분의1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경부고속도로에 자율주행차가 씽씽 달리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제도와 인프라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기업들의 투자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미 41조원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상태다. 그러나 정부의 이런 장밋빛 청사진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시장의 시각은 그야말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중국에서 가장 더워 '불의 땅'이라 불리는 서북부 투루판에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험장이 완성됐다.14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신장위구르자치구에 있는 투루판에 들어선 이 테스트장은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와 독일 폴크스바겐의 합작회사가 세운 것으로 지난달 독일 전문가의 검사와 중국 감독 당국의 심사를 통과했다는 것.테스트장의 전체 면적은 23.3㎢로 축구장 3270개 넓이에 해당한다.투루판이 선택된 것은 중국에서 가장 더운 지역이기 때문으로 극한의 지리 조건은 차량의 품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삼성SDI가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인 볼보(Volvo)와 전기트럭용 배터리팩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18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볼보 그룹과 삼성SDI는 최근 E-모빌리티(electromobility)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체결, 전기트럭용 배터리를 중심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는 것.이에 따라 삼성SDI는 볼보가 생산하는 여러 전기트럭 모델에 특화된 배터리셀과 모듈을 개발하고 볼보는 이를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팩을 생산해 트럭에 장착하게 된다.볼보그룹의 마틴 룬스테드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2개월 연속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자동차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1%, 수출은 6.1% 상승했다.자동차 생산량은 신차 수출과 내수 호조, 조업일수 증가 등으로 1년 전보다 4.1% 많은 36만6152대로 집계됐다.특히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쏘나타, G90 등 신차 출시 효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8% 증가한 16만6503대를 생산했다.수출량은 22만6096대로 미국·서유럽 등 주요시
메르세데스 벤츠, BMW, 포르쉐 등 독일산 수입자동차를 소유한 한국 소비자들이 제조사에 배출가스 조작 피해 소송에 나선다.4일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 BMW, 벤츠 차량 소유자 6명은 오는 8일 이들 제조사의 배출가스 관련 조작과 담합으로 피해를 봤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서울지방법원에 제기할 예정이다.이번 소송은 법무법인 바른의 하종선 변호사가 대리한다. 하 변호사는 2015년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관련 국내 소비자 집단소동도 함께 진행 중이다.이번 소송에 참여하는 6명의 소유자 차종은 포르쉐 카이엔(2명), B
경유세 인상 가능성과 대기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디젤 자동차의 시장 점유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이에 대한 '반사 이익'으로 가솔린 승용차는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신규등록 승용차 가운데 가솔린을 연료로 사용하는 차의 비중은 50.2%로 집계됐다. 국내 가솔린 승용차 비율이 절반을 넘은 것은 2013년 '52.7%' 기록 이후 4년만이다.수입 가솔린 승용차의 비중도 지난해 33.9%에서 올해 상반기 40.8%로 7% 가까이 뛰었다.하지만 디젤 승용차
시민단체 등이 배출가스 및 시험성적서 조작 논란을 빚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를 상대로 정신적 피해보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704단독 배은창 판사는 시민 김모 씨 등 45명과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폴크스바겐 한국지사인 AVK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들은 "AVK가 국내에서 판매한 디젤차 가운데 일부가 인증시험보다 10∼40배 많은 대기 오염물질을 배출해 피해를 입었다"며 1인당 30만원을 청구했다.또한 "문제 있는 차량 때문에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뿐 아
조의연 부장판사는 법원 내에서 꼼꼼한 원칙주의자로 꼽히지만 유독 기업인들에게만 너그럽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조의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는 19일 새벽 5시쯤 “법률적 평가를 둘러싼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에게 430억원대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이번 기각은 조 부장판사가 지난해 2월부터 영장전담 사건을 맡은 이후로 네 번째 기업인 구속 사건 기각이다.지난해 9월 롯데그룹 비리의혹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횡령·배임 등 혐의로 신동빈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내년 1월부터 국산‧수입차 56개 모델의 자기차량 보험료가 인상되고, 96개 모델은 내려간다.26일 보험개발원은 최근 1년 동안 자동차 보험 차량모델별 경험실적을 통계 분석해 차량모델등급을 조정하고 내년 1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자동차보험 자기차량손해담보는 개인용과 업무용 승용차에 대해 차량모델별로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며, 이를 위해 차량모델을 26등급으로 구분해 운영한다.자차보험료 책정 기준이 되는 차량모델등급을 산출해 전체 273개 모델 가운데 152개 모델의 등급을 조정했다.차량모델등급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차종별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조작해 인증시험을 통과했지만 친환경 차량으로 속여 거짓 광고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373억원 가량의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이번 과징금은 친환경성 여부 등과 관련, 부당 표시·광고를 한 사안에 대한 '표시광고법'상 역대 최고 금액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조작해놓고도 기준을 충족한 친환경 차량이면서 높은 성능과 연비를 발휘하는 거처럼 거짓 광고를 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373억2600만원, 전·현직 고위임원 5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기후협약에서 온실가스 배출 대책이 확정되면서 자동차업계에서도 친환경차 및 그에 따른 부품개발에 매진해야 하는 시대가 열렸다. 현재전세계가 온실가스 규제 정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국내 대부분의 내연기관 차들은 정부에서 정한 배출가스 기준을 초과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이러한 기준은 친환경차만 통과할 수 있어 자동차 업계가 경쟁적으로 친환경차 개발에 달려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이달 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개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미래시장 대비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이러한 글로벌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사태를 일으킨 폭스바겐이 독일을 비롯한 유럽 소비자들에게도 미국과 같은 '배상' 조치를 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일간지 디벨트 일요판에 "미국과 유럽은 상황이 다르다"며 "미국에서 적용한 해법을 독일 등 유럽에선 배제할 것"이라고 dpa통신 등 현지 언론이 3일 보도했다.앞서 폭스바겐은 지난달 27일 미국 소비자 47만5000명에게 1인당 최대 1만 달러(1167만원)까지 배상해주기로 했다.뮐러 CEO는 "미국은 배출가스 기준 규제가 더 심해 그저 고치는 것만으
일본 산케이 신문이 미쓰비시자동차의 연비 부정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신문은 2014년까지 일본 내 판매대수를 기준으로 미쓰비시의 연비 부정 차량이 경차를 포함해 200만대가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쓰비시는 연비 테스트를 다시 받겠다고 나섰지만, 이시이 케이치 국토교통상은 이날 “오랜 세월 쌓아 올린 일본 브랜드에 대한 신용을 실추시킬 수도 있어 자성을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일본 정부는 연비 테스트의 재검토나 친환경 차량 감세 혜택으로 과거 감면된 세금을 미쓰비시로부터 돌려받을 것을 검토하고 있다.독일차도 배출가
도요타와 닛산, 미쓰비시 등 일본 주요 자동차 생산업체의 디젤 자동차도 도로 주행시 배출가스를 기준치 이상으로 내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독일 폭스바겐 파장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상황이어서, 이같은 발표는 일본 내 파장이 예상된다. 4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은 최근 일본 업체들이 자국에서 생산·판매하는 디젤 차량 5종과 화물차 1종 등 모두 6종을 실제 도로에서 검사한 결과 4종에서 기준치 최대 10배에 이르는 질소산화물(NOx)이 나왔다고 밝혔다. 도요타의 승합차 '하이에이스(HiA
해수부,남해안 수온 상승은 아직도 진행 중=조사원 관측자료 통계분석 결과 지구온난화로 지난 16년간 지속적인 남해안 수온 상승 추세국회, "주류업계, 술값 올리지 마라"= 최봉홍 의원, 빈용기 보증금 인상 무산 관련 보도자료 발표, "빈병 반환금 인상 안했는데 주류업계 술값부터 올려"폴크스바겐 "배출가스 눈속임 작업 2005년부터 시작"= 폭스바겐 기자회견, "2005년부터 기술적 해결법 못 찾아서 그렇게 흘러왔다"국토부,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신설을 위한 사업자 공모=지자체 건의사항 수렴 및 노선조정위원회(`15.10월)를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