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이 지난 106년간 약 1.8°C 상승해, 전지구 평균 온난화 속도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기후변화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는 산업구조의 전환과 더불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최근 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운 겨울과 최장기간 장마 등 가시화되는 기후변화를 체감했다며 위와 같이 밝혔다.정부가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 가동 중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계절관리제 시행 등 강도 높은 미세먼지 대책을 추진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부와 서울시 등은 3월 11일 오전 6시부터 수도권 지역(서울·인천·경기)에 초미세먼지(PM2.5)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각 지자체별로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10시 현재 ‘미세미세’앱에 따르면 영등포구 여의도동 미세먼지는 ‘최악’ 초미세먼지역시 ‘최악’이다.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고농도 상황은 지난 9일부터 우리나라 상층에 고기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12~3월)에 들어선 이후, 결국 이번 주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주 후반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미세먼지 공습에서 벗어났지만 그 며칠 동안이 상당히 길게 느껴졌다.올해 3월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월평균 농도는 45㎍/㎥로 초미세먼지 농도 관측 사상 월평균으로는 가장 높은 값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에서는 3월 1일부터 7일까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과 인천시는 합동으로 11~12일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하기 위해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부착차량에 대해 사후관리 차원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인천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 중 올해 필터클리닝을 받지 않은 약 1800여대 차량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배출가스 저감장치에 대한 적정 성능유지 상태 및 저감장치 불법개조 여부 확인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많은 예산을 들여 배출가스 저감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미세먼지 시즌제(계절관리제) 시행을 앞두고 있는 서울시가 다음 달부터 시민들과 함께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 단속에 나선다.서울시는 효율적인 민·관 합동단속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특별합동 단속반’을 구성한다. 이 특별합동 단속반 발대식은 13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시민 특별합동단속반, 자치구 및 서울시 관계공무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고, 기후환경보전 강연, 미세먼지 저감 영상 상영, 시민 특별 합동단속반 위촉장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부산광역시의 지난달 25일 조례 공포로 전국 17개 지자체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3일 밝혔다.전국 17개 시도지사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미세먼지법)’에 따라 자동차 운행제한 방법‧대상차량‧발령시간‧발령절차 등 필요한 사항을 조례로 확정했다.지자체별 조례 시행 시기에 따라 다음 달부터 서울특별시 등 14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중 2~4등급 차량의 분류를 최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은 자동차의 연식, 유종, 오염물질 배출 정도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눠진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11월 전국 차량(지난해 9월말 등록기준) 269만대를 5등급으로, 91만대를 1등급으로 분류했다.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미세먼지 특별법)’ 시행(지난 2월 15일)을 앞두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운행제한에 해당하는 5등급 차량을 먼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오는 26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종합상황실에서 지자체 및 한국전력공사와 섬(도서) 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번 협약은 섬 지역을 관할하는 인천광역시,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6개 시도와 그 외 섬 지역의 발전시설을 관리하는 한국전력공사가 참여한다.이번 협약은 ‘대기환경보전법’에서 관리하지 않는 발전용량 1.5MW 미만의 섬 지역 소규모 발전시설 265기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등의 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해서다.발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올해 미세먼지 추가경정(추경) 전체 예산안 약 1조5000만원 중 환경부 예산이 1조645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올해 환경부 미세먼지 예산 1조950억원과 비교하면 97%가 늘어난 수치다.이번 미세먼지 추경 편성은 관련 법률 8개가 지난달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국민과 기업들의 규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재정 조치다. 지난달에는 서울 등 수도권의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이 일주일 연속 지속되면서 역대 최장기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산업·수송·생활 부문 핵심 배출원 감축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미세먼지 공습’이 심해지면서 정부가 관련 조직을 키우고 있다. 조만간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기구(이하 범국가기구)’를 구성해 정부 대책에 각계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미세먼지 문제 해결이란 같은 목적의 여러 조직을 두고 동력이 흩어질 수 있다는 일부 우려에는 총리실 산하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이하 미특위)’와 역할이 겹치지 않게 유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범국가기구는 4월 말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김해시는 2022년까지 562억원을 투입하는 대대적인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나무 심기, 관련 조례 제정, 친환경차 확대 등 각종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망라하는 사업이다.먼저 김해시는 각종 공모사업으로 사업비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50억원을 들여 노후 산업단지, 미세먼지 발생원, 주요 도로 유휴지 주변 7곳에 7.5㏊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다.올해의 경우 오는 11월까지 골든루트 등 산업단지가 형성된 주촌면 일원과 진영읍 일원 미조성 완충녹지대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지난해 미세먼지로 인한 손실액이 4조원대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국민 대다수는 미세먼지 원인으로 ‘중국 등 주변국 영향’을 꼽았다.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15일 발행한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보고서에서 “지난해 미세먼지로 인한 경제적 비용은 4조2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2%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연구원은 지난달 18~28일 전국 성인남녀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울산시가 2022년까지 미세먼지를 40% 이상 줄이기로 했다. 울산시는 대형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확대 등을 통해 2022년까지 미세먼지 발생 오염물질을 40% 이상 감축하는 '울산형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14일 발표했다. 정부 목표치인 30%를 상회한 감축량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강력한 대책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6개 분야 23개 사업을 담은 이 대책에 따르면 시는 우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강화와 대응 체계를 확립한다. 이를 위해 비상저감조치 의무 사업장(현재 46개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농촌 분야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에 대응할 ‘미세먼지 대응 특별팀(TF)’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특별팀은 3~12월 한시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총괄팀에서는 농업·농촌 분야 미세먼지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연구개발팀에서는 농축산분야 미세먼지 연구체계 수립 및 민관 상호협력을 추진한다. 산림팀에서는 산림·산촌분야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대응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그동안 농업·농촌분야는 미세먼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남도는 8일 오후 서부청사에서 박성호 권한대행 주재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찾는 토론회를 열었다.이번 토론회는 최근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가 계속되면서 도민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비상저감조치가 제대로 작동됐는지 평가·분석해 앞으로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개최됐다.토론회에선 △ 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2부제 위반 시 제재방안, △ 도민의 자율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대중교통 증회 및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환경운동연합은 환경부가 7일 내놓은 미세먼지 긴급조치 강화 방안에 대해 “보령 석탄발전 1.2호기 조기 폐쇄는 환영한다”면서도 일부 대책에 대해선 비판했다.환경련은 특히 △한·중 인공강우 실험 △도로 살수차 △초대형 공기정화기 등이 예산 낭비 우려가 큰 '사후 약방문'대책이라고 지적했다. 환경련은 이날 논평을 내고 “경유차 감축, 석탄화력발전소 전면 폐쇄와 같은 오염원 저감을 위한 고강도 대책부터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면서 긴급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정부가 고농도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서 중국과 미세먼지 예보·조기경보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인공강우 기술 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과의 공동대응 협력 및 고농도 미세먼지 긴급조치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조 장관은 “국민들의 우려가 집중된 국외발 미세먼지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에 공동대응하는 방안을 중국과 협의해 나가겠다”면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경우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하다면 기본권을 침해하는 한이 있더라도 차량 운행 제한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급 발암물질인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이 계속되면 국민 생명과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최근 이뤄지고 있는 시·도별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대해서는 지자체별 법 제도의 부재 등 현실적인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다.조 장관은 &ldquo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초미세먼지 상황이 심상치 않다. ‘매우 나쁨’을 훌쩍 뛰어넘은 초미세먼지가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을 뒤덮고 있다.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 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4일 오후 4시 현재 수도권 대부분의 초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100㎍/㎥를 상회했다.구체적으로 서울은 123㎍/㎥, 인천은 133㎍/㎥, 경기는 147㎍/㎥를 기록했다.서쪽과 인접한 곳을 중심으로 수도권 외 지역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전북의 경우 무려 183㎍/㎥를 기록했으며, 광주(176㎍/㎥), 충남(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