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하 SKT)이 위성과 소형 기지국을 결합한 긴급통신 기술을 개발해 산불 등 중대재해에 대응하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SKT는 산림청 국책과제로 진행되는 ‘산불지역 사고예방 및 재난대응을 위한 저궤도위성 활용 방안 연구’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재난이 발생했을 때 통신 불량으로 인한 산림자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인명 구조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연구에는 SKT를 비롯 SK텔링크, 강원대 소방방재학부 백민호 교수 연구팀, 콘텔라, 유알정보기술, 에프엠웍스, 설악이앤씨 등이 참가한다.참
지난해 국내 주요 기업들이 사회공헌에 지출한 비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022년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설문 응답기업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기업 299개사(지출금액 공개 260개사)를 대상으로 한 ‘2023 주요 기업의 사회적 가치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지난해 경영불확실성 속에서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대의 사회공헌 비용을 지출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며 위축됐던 해외 사회공헌,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사회적 책임활동이 증가했으며, ESG
효성의 임직원들이 베트남의 망덴 기숙형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기증하며 베트남 소외지역 아동들의 교육 지원에 나섰다. 효성은 지난 7일 베트남 중부 꼰뚬성 꼰플롱현 망덴구에 위치한 망덴 기숙형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기증하고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도서관 기증은 효성 임직원들이 베트남 취약계층 아동과 결연해 매월 급여를 나눠 후원하면, 효성이 같은 금액을 보태 후원 아동이 사는 지역사회의 교육 환경 개선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해당 급여나눔에는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효성굿스프링스의
SK텔레콤(이하 SKT)은 27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넷 제로(Net Zero)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인프라 기술을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SKT은 향후 시장이 요구하는 더 빠른 데이터 속도를 충족하기 위해 보다 높은 대역의 주파수 이용을 위한 기지국 장비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늘어난 전력 사용량을 상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넷 제로 시대를 열 수 있다는 전략이다.SKT는 2050년 넷 제로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ICT 기술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을 실현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재 넷 제로 이행 전략
우리나라는 과거보다 연평균 기온이 오르고 강수량이 늘어난 가운데 물 이용의 효율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연 평균 강수량 변화폭이 크고 국토 지형 특성상 하천의 경사가 급하고 홍수에도 취약한 문제 등이 있어서다. 이에 정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물관리 체계를 구축해 과잉·중복 개발을 막고 물의 기능적인 활용성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추운 겨울 뒤에는 유난히 더운 여름이 찾아온다. 북극 한기의 남하로 한파가 극심하면 그해 여름철 무더위가 무척 심해진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기상재해 빈도는 1980년대를 정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지난해 9월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이후부터 현재까지 접경지역에서 야생멧돼지 ASF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다. 새해 들어서도 9건이 추가로 발생해 ASF 검출은 전국적으로 총 64건(파주 22건, 연천 25건, 철원 17건)이 됐다.특히 최근 철원·연천에서 발생한 멧돼지 ASF는 검출지점 반경 10㎞ 내 양돈농가 총 78호가 위치해 있어 사육돼지로의 전파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지난해 연말까지는 아니더라도 ASF 조기 종식선언을 기다리고 있었던 국민들은 새해 들어 오히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월악산국립공원 내 산양 개체수를 2017년부터 최근까지 전수 조사한 결과, 자체 생존이 가능한 개체수인 총 100마리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산양은 소과 포유류로 다른 동물이 접근하기 어려운 가파른 바위나 험한 산악지역에 산다. 주로 해발고도 600∼700m, 경사도 30∼35도 정도의 바위가 많은 산악지대에서 생활한다. 번식은 6∼7월경 새끼 1마리, 드물게 2마리를 출산하며 임신기간은 약 210일이다.국립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무인항공기(드론) 촬영기술을 도입해 제주지역의 '스마트 농정시스템' 구축에 나선다.LX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8월 초순까지 매주 11개 드론팀 24명의 인력을 동원해 제주도 농경지 전역 약 982.3㎢에 대한 촬영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여의도(2.9㎢)의 약 339배에 달하는 면적으로, 산악지역을 제외하면 사실상 제주도 내 농경지 전부를 포괄하는 범위다.LX는 8월까지 1차 촬영을 진행해 수확기 전에 농지 전체의 고해상도 영상을 만들 계획이다. 2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경기도내 학교운동장과 공공청사가 올해 하반기 도입되는 '닥터헬기' 이·착륙장으로 활용된다.경기도와 도교육청, 아주대병원이 18일 이같은 내용의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착륙장 구축'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닥터헬기를 이용한 중증외상환자 이송 시 학교운동장과 시군 공공청사를 활용할 수 있게 된 것.현재 닥터헬기 이·착륙장은 588곳으로 소방헬기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올해 1~2월 경기도 조사 결과, 사용 가능한 학교운동장과 공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미세플라스틱이 강과 바다뿐 아니라 대기를 통해서 먼 지역까지 이동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는 미세플라스틱이 대기를 통해 이동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 영국 스트라스클라이드대 토목·환경공학과 등 국제공동연구팀의 연구 내용을 최근 게재했다.플라스틱 입자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 남극, 북극 등 극지방에 도달한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었으나 바람을 타고 이동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연구팀은 프랑스 피레네의 산악지대에서 20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세계은행으로부터 수주한 ‘히말라야 산악지역 폐기물 관리정책 개발용역사업’을 오는 14일부터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히말라야 산악지역에 급격히 늘고 있는 관광객 폐기물 배출량을 파악하고 적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제도 및 시설을 제안하는 것이다.사업 대상지는 네팔의 안나푸르나 및 에베레스트, 인도의 히마찰 프라데시, 파키스탄의 카이버 파크툰콰 3곳이다.세계 최고봉인 안나푸르나, 에베레스트는 매년 많은 수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히마찰 프라데
[그린포스트코리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불 피해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3만여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산불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산사태까지 덮치자 13명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도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9일(현지시간) AP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LA 북서쪽 몬테시토 지역에는 이틀 연속 폭풍우로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대량의 흙더미와 바위, 산불에 타고 남은 잔해 등이 주택가를 덮쳤다.이로 인해 가옥 여러 채가 파손되고 도로가 폐쇄됐다. 현지 소방당국은 산사태 현장에서 시신 5구를 수습했다고
2일 한반도 비무장지대(DMZ)에서 발견된 희귀식물 '선비먼지버섯'이 국제적 신(新)종으로 공식 인정됐다.산림청에 따르면 이 버섯은 1995년부터 5년간 산림청 임업연구원과 학계가 진행한 '비무장지대 인접 지역과 내부에 대한 생태조사' 과정에서 존재를 드러냈다.당시 조사에 참여한 연구원 등은 동부 산악지역인 강원 고성군 거진읍 건봉산 해발 500m 지점에서 선비먼지버섯 2개체를 찾았다.이 버섯은 담자균류 먼지버섯과다. 먼지버섯은 일반적으로 열편(가죽질의 외피가 위쪽에서 여러 조각으로 터져 바깥쪽으로 뒤집혀 이루어지는 별 모양의 구조
KT는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및 차량 운영비용의 효율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KT 그룹에서 운영중인 업무용 차량 1000대를 전기차로 교체하고, 전국 KT 그룹 사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우선 KT는 올해 1만여대에 달하는 그룹 전체 업무용 차량 중 1000대를 전기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내년 이후에는 교체주기가 도래하는 모든 업무용 차량에 대해 전기차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전국 등 장거리 운행을 해야 하거나, 산악지역 등 험로 주행 차량은 별도 검토할 예정이다.KT 측은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최근 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소형무인 항공기인 '드론'의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기상청이 드론과 기상을 접목한 기상관측을 연구하고 있다. 기상청은'드론'을 기상 분야에 적용한다면 관측이 어려웠던 부분을 경제적으로 관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측과 예보의 혁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6일 기상청은 기상센서 탑재형 드론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상센서 탑재형 드론 개발 및 활용 공동연수'를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2018년 5월까지 19개월동안 센서 개발을 하고 센서를 탑재한 드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출처=Lidia Mak 유튜브브라질 축구단 '샤페코엔시 레알' 선수들이 탑승한 전세기가 28일 콜롬비아 북서부에 추락했다.AFP통신에 따르면 전국 1부리그 소속인 샤페코엔시 레알 선수들이 탑승한 항공기명 CP2933은 이날 밤 메데인 시 외곽의 산악지역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볼리비아에서 출발한 전세 비행기는 콜롬비아 북서부 메데인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추락했으며 아직까지 생존자 수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이 비행기에는 중남미 축구대회인 코파 수다메리카나 출전을 위해 메데인으로 가던 브라질리그 축구팀 샤페코엔시 소속 선수 등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산악사고, 산림재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연구개발중인 무인기 활용 현장 대응 기술이 지난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책임운영기관 정부3.0 우수성과 경진대회에서 행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토의 64%가 산림인 우리나라에서는 등산객 조난은 물론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해 발생에 따른 인명피해와 고립 위험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특히 산악지역은 조난자 위치파악 및 이동시간이 길어 긴급구호가 자주 지연되기 때문에 본격적인 구조에 앞서 식량, 비상약, 의류 등 구호물품을 보급해 골든타임을 늘리는
등산복 소재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PFC(과불화화합물)' 위해성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공기 중으로 한번 배출되면 수년간 잔류하면서 물과 공기를 타고 환경과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PFC(과불화화합물)'가 세계 주요 11개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 40개중 36개인 90%에서 검출됐다.이를 밝힌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노스페이스, 마무트, 파타고니아, 블랙야크 등 국내외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의 제품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됐다"며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 스포츠용품 및 패션 박람회 ISPO 현장에서 발표했다. 이에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강원도 산골 오지 청정 연못 등 우리나라 대표적 심산유곡에서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진 과불화화합물(PFC, per fluorinated compounds)이 검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PFC는 등산복 소재로 사용되는 물질로 최근 환경단체 등은 PFC가 인체는 물론 환경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물질로 지목하며 PFC 소재 남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그린피스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7월, 한강 발원지인 강원도 태백 '검룡소' 등 국내 최상급수가 흐르는 곳 5곳에서 PFC 검출
[환경TV뉴스]정택민 기자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접경 지역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해 약 1500명에 가까운 사상자를 냈다.미국 지질조사소(USGS)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오후 1시39분쯤 아프가니스탄 카불 북북동쪽 256㎞ 지역에서 지진이 일어났다.아프가니스탄을 진원으로 규모 7.5 이상의 지진이 난 것은 1949년 이후 66년만이라고 UGSG는 설명했다.진앙의 깊이는 212.5㎞로 비교적 깊은 곳이다. USGS는 당초 지진 규모를 7.7로 발표했다가 7.5로 낮췄다.이 지역은 아프가니스탄에서 파키스탄까지 이어진 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