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가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와 성평등 실현을 위한 노력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강화에 나선다.효성첨단소재는 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유엔글로벌콤팩트(이하 UNGC) 정기총회에 참석해 ‘포워드 패스터(Forward Faster)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Forward Faster’는 UNGC에서 2023년에 출범한 이니셔티브로, 기업들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특히 Forward Faster는 성평등, 기후행동, 생활임금, 수자원
“2020년 봄, 우리나라 청소년들도 정부의 소극적인 기후위기 대응 정책 때문에 청소년들의 헌법적 권리가 침해당했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청구했어요. 이들은 그전까지 주말 행동과 결석 시위를 벌이고 관련 부서에 서한을 발송하는 등 많은 시도를 했지만, 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변화가 없음을 깨닫고 정부에 책임을 묻게 되었다고 합니다. 정부와 정책결정권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운다는 목표도 있음을 밝혔습니다. 청소년기후행동의 원고 19명은 한국 정부가 정한 감축목표와 실제 행동이 워낙 부실해 헌법에서 보장한 ”생명권과 행복추구권, 정상적인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관련 소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면서 각국 정부에 온실가스 감축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서다. 이제는 화석연료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후소송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국제적인 기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정부를 대상으로 한 4건의 헌법소원이 진행 중이다.◇ 전 세계 기후변화 소송 급증...2,089건 달해전 세계적으로 기후소송이 급증하고 있다. 런던정경대 그래덤 기후변화·환경연구소의 집계에 따르면 23일 현재 세계 각국과 국제법정 등에서
지난 5월 31일은 바다의 날이었고 오는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4월 22일이 ‘지구의 날’이었고 6월 8일은 또 ‘세계 해양의 날’이다. 시기적으로 요즘은 인류가 발 딛고 사는 지구와 환경 전반에 관한 의미를 되새기기 좋은 때다. 물론 환경이 중요한 건 지금만의 이슈가 아니다. 바다를 포함한 지구의 환경은 생물다양성과 인류의 생존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기후위기 해결 실마리 제공하는 바다하나씩 짚어보자. 기후위기 해결 실마리가 바다에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된다. 해양 자체가 중요한 탄소 흡수원이고 바다는
기후위기와 지구가열화는 말 그대로 전 지구적인 이슈입니다. 지구적인 사고와 지역적인 행동 모두 필요한 시기입니다. 전 세계 주요 기구와 국가, 연구기관, 국제 NGO, 다양한 연구자들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등 관련 연구에 힘쓰고 있습니다. 본지는 해외 주요 기관 등이 보고서와 논문을 통해 제시한 분석과 시사점, 제안과 대안을 엄선해 소개합니다. 에너지(Energy)와 환경(Eco)관련 내용 위주로 간추렸습니다.첫번째 자료는 영국 국제 학술지인 환경연구회보(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에 최근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7% 정도를 에너지전환에 투자하면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 1.5도 이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와 에너지효율 개선 등이 핵심 투자 수단으로 제시되는 가운데 경제적인 투자 규모는 기존보다 약 6배 늘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에너지전환 투자로 관련 일자리가 많이 증가한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IRENA, 2030년까지 에너지전환에 연간 7,000조원 투자해야지구가열화를 막고 지구 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억제하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돈을
국내 110개 기업의 2019년 물 재활용률이 평균 16.2%인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와 동국제강, 한국중부발전 등의 재활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국내에서 물 사용량이 가장 많은 삼성전자는 평균 대비 다소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 기후변화센터는 지난 3월 22일 물의 날을 맞아 ‘환경데이터플랫폼 활용 보고서 - 물 재활용률’을 발간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사용된 물을 재이용하는 물재활용은 물을 훨씬 경제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응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물을 다량으로 사용하는 기업들의 경우 물 재활용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ESG 보고서를 최초 발간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3년부터 은행권 중에서 유일하게 ‘환경보고서’를 발간해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해왔는데 2021년부터 기존 환경보고서를 확대·개편해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진옥동 신한은행장은 보고서 내 인사말 페이지에서 “국제 사회의 공감으로 ESG 규범과 이니셔티브 정립이 진행되는 가운데 세계를 강타한 팬데믹은 생존을 위한 사회적 연대의 중요성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국제사회가 COP26 합의 결과 이상의 노력을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아이들의 오늘과 미래를 지키기 위해 더 많은 행동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월드비전은 최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확인된 전 세계 아동들의 간절한 요청에 맞춰 국제사회가 COP26 협상 결과 이상의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월드비전은 COP26이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충분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고 평가하며, 각국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11월 첫째주 금융가는 다양한 ESG 활동을 선보였다. 신한은행,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10년 연속 1위를 수상했고, NH농협은행은 수능시험을 마친 고3수험생을 대상으로 비대면 금융특강을 실시한다. 신한은행, 2021 KSI 10년 연속 1위 수상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시상식에서 은행 부문 10년 연속 1위를 달성해 명예의 전당에 선정됐다. ‘대
자연환경은 지구상의 생물과 무생물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요소를 말합니다. 우리는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아갑니다. 인간 활동은 대기, 토양, 해양, 동·식물 등 자연환경 하나하나에 영향을 끼칩니다. 환경은 결코 납작하지 않습니다. 작은 생각과 습관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에서는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일상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생각해봐야 할 환경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기후위기, 플라스틱 쓰레기 등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들여다보거나 생활 속에서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강화되면서 국내 5대 금융지주는 300조에 달하는 금액을 금융 지원에 투입하고 나섰습니다. 각 지주사는 소비자와 투자자 등 ESG 경영 요구가 높아지고, EU 등 각국 정부의 탄소중립·인권 등 규제 강화에 따라 ESG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습니다.각 지주사는 ESG 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속가능경영 체계와 성과 등을 담은 ESG 보고서를 발행하면서 핵심 사업 내 ESG를 반영하고, 중장기 전략과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통해 ESG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7월 넷째주 금융가에서는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이 이어졌다. NH농협은행은 미화 6억달러 규모 글로벌 ESG채권을 발행하고, KB국민은행은 미국 태양광 발전소·ESS PF 공동 주선에 성공했다.KB국민카드는 종로구와 업무 협약을 맺고, 다회용 컵 사용 등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위한 임직원 참여형 ESG 경영 활동을 펼친다. 우리카드는 중복을 맞아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고, IBK캐피탈은 독거노인들을 위한 후원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 롯데카드는 업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에 대응하고 해양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공해(公海)상 해양보호구역을 반드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환경단체 등에서 꾸준히 제기한 문제인데, 전 세계 바다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공해를 체계적으로 보호할 근거가 없어 무분별한 개발과 오염이 이어지고 있다는 시선이다.그린피스 서울사무소가 8일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해양보호구역 지정의 중요성과 한국 정부의 역할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위기의 바다를 위한 해결책: 해양보호구역&r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국내 금융당국이 P4G 서울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녹색금융 협의체(Network for Greening the Financial System, NGFS)에 가입한다. NGFS는 녹색금융을 위한 중앙은행·감독기구 간 글로벌 협의체다. 당국은 최근 금융사가 대거 참여하는 ‘기후 리스크 포럼’을 설립하는 등 녹색금융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P4G 서울 정상회의 개최를 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역행하는 석탄발전산업 투자로 도마 위에 올랐다. 전세계가 친환경정책으로 비중을 줄이는 것과 달리 수 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했기 때문이다.3일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우원식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국책은행 등의 공적자금을 해외 석탄화력발전소 투자를 금시키는 ‘한국산업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민형배의원 외 21명)’과 ‘한국수출입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우원식의원 외 21명)&rs
베이징에 있는 3일 동안 하늘이 모두 파란색이었다[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지난 4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현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보아오 포럼 일정을 마치고 귀국 후 한 말이다. 한국보다 더 잿빛일 것 같았던 베이징 하늘이 더 파랗다니 다소 의외의 표현이다. 당시 반 전 사무총장의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출범하기도 전에 중국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여론도 거세게 일었다.◇ 中 “한국 미세먼지는 바로 한국에서 기인한 것”지난 3월 한국에서 미세먼지 중국 책임론이 불거지자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햇빛을 인위적으로 차단해 지구 온도 상승을 막는 ‘태양 지구공학’이 기후변화를 막을 대안으로 떠올랐다.국제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는 대기에 에어로졸(미세한 입자)을 뿌려 햇빛을 차단하면 지구의 0.4%만 기후변화를 겪을 것이라는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최근 게재했다.태양 지구공학은 지구 생태계나 기후순환 시스템을 물리·화학적 방법을 통해 의도적으로 조작, 온난화 속도를 늦추는 기술이다.하버드대 연구팀은 1991년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 폭발로 인한 &lsqu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2억 5200만년 전에도 지구온난화로 인해 ‘대절멸’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6500만년 전 있었던 공룡 멸종보다 심각한 대절멸이 지구온난화에 기인했다는 연구결과가 지난 6일(현지시간) 과학전문 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됐다고 최근 보도했다.논문에 따르면 대절멸 당시 해양생물의 96%, 지상 생물의 70% 이상이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6500만년전 공룡 멸종까지 포함해 지구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가장 다양한 종류의 생물이 소멸한 것이다.논문에 참여한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위협에 직면했다.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인류가 창조한 문명이 자연세계와 함께 종말을 맞이할 것이다.”영국 환경운동가이자 자연다큐멘터리 감독인 데이비드 애튼버러(92)는 폴란드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4)에서 이처럼 경고한 뒤, 2015 파리협정 이행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려 카토비체에 모인 200개 나라의 대표단에게 “즉시 행동하라”고 촉구했다.50년간 자연과 환경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한 공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