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했거나 안전기준 확인·신고를 하지 않고 시중에 유통된 54개 업체 100개 생활화학제품을 적발해 최근 회수명령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이들 제품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화학제품안전법)’에 따라 지정된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으로, 환경부는 시장에 유통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표시기준 준수여부를 조사했다.환경부에 따르면, 위반제품 100개 중 11개 제품은 유해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했거나 안전기준 확인·신고를 하지 않고 시중에 유통된 25개 업체 46개 생활화학제품을 적발해 최근 회수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이들 제품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화학제품안전법)’에 따라 지정된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으로, 환경부는 시장에 유통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표시기준 준수여부를 조사했다.환경부에 따르면, 위반제품 중 15개 제품은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검찰이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유통·판매한 업체 관계자들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지난해 11월 관련 고발장을 접수한 지 8개월 만이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는 흡입독성이 있는 화학물질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개발·판매 등에 관여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를 받고 있는 SK케미칼, 애경산업, 이마트의 전·현직 임직원 등 34명(8명 구속기소·26명 불구속기소)을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재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유통·판매한 혐의를 받는 업체들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 결과가 발표된다. 지난 2011년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태가 발생한지 8년여 만에 수사가 마무리되는 것이다.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는 23일 오전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에 대한 재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가 지난해 고발장을 접수한지 8개월만이다.가습기살균제 사건은 지난 2011년 4~5월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출산 전후 산모 8명이 폐가 굳는 원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일부 차량용 공기청정기 필터에서 일명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검출돼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소비자단체 소비자시민모임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9개 제품을 실험한 결과 팅크웨어사의 ‘아이나비 아로미에어 1SP-C1’에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각각 39㎎/㎏, 12㎎/㎏씩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CMIT와 MIT는 가습기살균제 참사 당시 두 번째로 많은 희생자를 낸 ‘가습기메이트’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는 사람뿐만이 아니었다. 반려동물 역시 치명적인 피해를 입은 사실이 드러났다.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사회적참사 특조위)는 애경 '가습기메이트'만 사용한 가정에서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들이 사망, 호흡곤란, 폐 섬유화, 기관지확장증, 비염, 천식 등 심각한 건강피해를 입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사회적참사 특조위는 지난해 8월부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임상수의사, 환경노출조사원 등의 제보를 바탕으로 전국 대형 동물병원의 진료기록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 관련 자료를 은폐한 혐의를 받는 SK케미칼 임원이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 박모 부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박 부사장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모 전무, 양모 전무, 정모 팀장에 대해서는 기각했다.박 부사장은 가습기 살균제 ‘가습기 메이트’의 유해성 관련 자료를 보관하고 있으면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가습기 살균제 원료의 유해성 자료를 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는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 임직원들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4일 밤 가려진다.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SK케미칼 박모 부사장과 이모 전무 등 4명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SK케미칼 임직원들은 가습기 살균제의 원료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등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것을 알고도 이를 은폐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폐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재수사 중인 검찰이 판매업체인 애경의 전 대표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그동안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던 SK케미칼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28일 전 대표이사와 임원 등 애경 관계자 2명을 구속했다.애경은 가습기 살균제 ‘가습기 메이트’를 유통한 업체다. ‘가습기 메이트’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서 옥시의 ‘옥시싹싹 뉴가습기당번’ 다음으로 많은 피해자를 낸 제품이다. 그러나 원료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는 유해물질 함유 기준을 초과했거나 자가검사를 받지 않고 시중에 유통된 42개 업체 56개 제품을 적발해 22일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이들 제품은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이하 화학물질등록평가법)’에 따라 지정된 위해우려제품 중에서 지난해 하반기 안전·표시기준 준수 여부 조사 결과 위반 사실이 확인된 제품과 위반이 의심된다고 소비자가 신고한 제품들이다.구체적으로 유해물질코팅제 1개 제품에서는 사용제한물질인 5-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는 유해물질 함유 기준을 초과했거나 자가검사를 받지 않고 시중에 유통된 24개 업체 33개 제품을 적발해 22일 회수조치한다고 밝혔다.이들 제품은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이하 화학물질등록평가법)‘에 따라 지정된 위해 우려제품 중 올해 하반기 안전·표시기준 준수 여부를 조사한 제품과 안전·표시기준 위반이 의심된다고 소비자가 신고한 제품이다.코팅제 6개 제품 중 3개 제품은 폼알데하이드 안전기준(50mg/kg)을 최대 11.9배, 1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기준치를 최대 11.9배 초과하는 폼알데하이드가 들어간 시판 자동차 코팅제가 적발됐다. 일부 코팅제에선 아예 사용해선 안 되는 유해물질인 디클로로메탄이 검출됐다.환경부는 유해물질 함유 기준을 초과했거나 자가검사를 받지 않고 시중에 유통한 24개 업체의 33개 제품 모델을 적발해 회수 조치했다고 22일 밝혔다.이들 제품은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이하 ‘화학물질등록평가법’)에 따라 지정된 위해우려제품 23개 품목 중에서 올해 하반기 안전&m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가습기살균제에 대한 독성실험이 엉뚱한 물질로 진행된 정황이 포착돼 이를 지적했지만, 환경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이같은 지적에 귀를 막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24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금까지 진행된 4번의 동물실험에 가습기메이트의 원료물질인 SKYBIO FG가 아닌 SKYBIO FG에 들어 있는 CMIT(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와 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이 사용됐다. 이정미 의원은 “전문가들은 이런 사실을 꾸준히 문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환경부가 사용제한 물질을 함유하거나 물질별 안전기준을 초과한 53개 생활화학제품을 회수하고 판매금지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환경부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위해우려제품 1037개를 대상으로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안전·표시기준의 준수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45개 업체 72개 제품이 안전·표시기준을 위반한 것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34개 업체 53개 제품에 대해 판매금지·회수명령을 내렸다.이후 해당 제품의 제조
지난달 말까지 가습기살균제로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자 수가 5226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20% 이상인 109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은 12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재구성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정부 공식 피해접수기관인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우원식(더불어민주당) 가습기살균제특위 위원장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초 2014년 4월 1차 조사 결과 총 361명의 피해자 중 10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난달
최근 149개 치약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금호덴탈제약이 제조한 치약에서만 100여개 제품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들 제품도 미원상사의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소비자들은 아모레퍼시픽과 부광약품 등이 업계에서 부각되자 이들 업체의 치약에 대해선 어느정도 인지를 하고 있었지만, 금호덴탈제약 제품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덜 주목했던 것이 사실이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앞서 국내 68개 치약 제조업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많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를 낸 옥시레킷벤키저(옥시, 현 RB코리아)가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시종일관 ‘모르쇠’로 대응했다. 특위는 추가 현장조사에서도 옥시가 불성실한 답변을 지속할 경우 조사 방식을 비공개에서 공개 조사로 전환할 방침이다.28일 국회 ‘가습기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특위 측은 가습기살균제 가해자로 지목된 옥시 본사(서울 여의도)를 방문해 약 3시간 동안 현장조사를 진행했다.이날 특위 위원들은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 인지 시점과 실험결과 고
'옥틸이소티아졸론(OIT)'을 함유한 향균필터를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에 장착해 판매한 업체의 명단과 모델명이 공개됐다.OIT는 가습기살균제 독성물질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유사한 물질로, 호흡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흡입할 경우 폐에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어 환경부가 2014년부터 유독물질로 지정한 바 있다. 22일 환경부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쿠쿠전자, 청호나이스 등 국내 8개사에서 판매하는 에어컨 33개 모델과 공기청정기 51개 모델 등 총 84개 모델에 OIT가 장착됐다고 밝혔다.가정용 에어컨의 경우 LG전자가 22
삼성전자 공기청정기에서도 OIT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환경부는 공기청정기 58개 모델과 차량용 에어컨필터 3개 모델에서 옥틸이소티아졸린(OIT)이방출되는 것을 확인하고 자진 수거할 것을 권고했다고 20일 밝혔다.OIT는 가습기살균제 독성물질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유사한 물질로 2014년 환경부가 유독물질로 지정했다.앞서 삼성전자 측은 자사 공기청정기는 OIT과 무관하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한 달여 만에 나온 환경부 조사 결과 6개 모델이 OIT가 함유된 항균 필터를 쓰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이모씨(여)가 올해 10살이 된 아들의 코에서 이상한 현상을 발견한 것은 지난해 8월, 치과에서 엑스레이를 찍으면서 오른쪽 코 안쪽에서 이상현상을 발견했다. (환경TV는 이씨의 요청으로 본인과 아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이런 건 처음봤습니다. 큰 병원에 가보세요." 치과의사의 말에 가슴이 덜컥 내려앉은 이씨는 곧바로 대학병원을 찾았다. 그렇게 찾아간 대형 병원에서 판정한 이씨 아들의 병명은 '섬유성 골형성 이상증(코 섬유화)'. 질병으로 인해 코 안쪽 점막의 조직이 변하는 증세를 보이는 병이다.이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