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화성‧평택 하천오염사고’로 피해를 입은 화성시와 평택시에 재난관리기금 3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지난 9일 밤 화성시 양감면의 한 위험물 취급 사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소방 용수와 유해화학물질이 인근 하천으로 유입돼 화성시 소하천과 평택시 관리천 약 8.5km 구간의 수질이 오염됐다.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8일 도청에서 관련 대응 회의를 열고, 신속한 피해 수습을 위해 화성시와 평택시에 각각 15억원씩 총 30억원의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금일 중으로 2개 시에 응급복구비를 전달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기후위기에 따른 자연재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재난 대응과 복구 등에 한정돼 사용했던 재난관리기금을 재난 예방과 대비 사업까지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도 소관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시군 소관 시설까지 확대 지원하도록 기금 운용 방침을 바꿨다.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재난관리기금 운용 정책을 수립하고 올해 도, 시군 재난취약시설 개선에 지난해 대비 370억 원 늘어난 557억 원을 집중투자 한다고 15일 밝혔다.재난관리기금이란 재난안전법에 따라 재난 예방부터 복구까지 모든 활동 비용 부담을 위해 매년 일정액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가 19일 ‘코로나19 추경’을 긴급 편성 했다. 총 지출 규모는 8619억원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직접 타격을 입은 시민들 고통을 실질적으로 던다는 목표로 지원 시급성‧효과성‧체감도를 중점에 뒀다. 상반기 중 최대한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3월 조기 추경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 이후 처음이다.‘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은 18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발표한 바와 같이 총 3271억원이 반영됐다. 코로나19 같은 재난에 대비해 적립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국가 전염병 위기단계 ‘심각’ 단계에 접어든 코로나19 지역사회 추가 확산을 막고 지하철 이용객 불안을 줄이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기존 ‘경계’ 단계보다 시설물 방역 횟수를 크게 늘려 실시하며 확진자 이동 경로가 공개된 즉시 해당 구역과 이동 차량을 소독한다. 이용시 꼭 지켜야 할 개인위생 수칙도 타 기관과 협업을 통해 적극 홍보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도 평소 전동차 손잡이 소독&mid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25일 오전 10시 서울시 전역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 5월 24일 이후 2번째 폭염주의보로 서울시는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5개 자치구, 유관기관과 협업해 시민보호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무더위가 26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서울시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은 4개 실무반 6명으로 구성되며 폭염특보에 따라 단계별로 구성·운영된다. 시는 폭염대책기간이 시작된 지난달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북한 접경지역 등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14개 시군에 대한 긴급방역조치 결과를 16일 발표했다.14개 시·군은 인천 2곳(강화·옹진), 경기 7곳(파주·연천·김포·고양·양주·동두천·포천), 강원 5곳(철원·화천·고성·양구·인제)이다.농식품부는 북한이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을 공식 보고한 지난달 30일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불법 수입축산물 단속, 비무장지대 야생멧돼지 점검 등 정부 각 부처가 총력전에 나섰다.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이재욱 차관 주재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진상황과 방역대책 점검 목적의 관계부처 협의체 1차 회의를 열었다.이번 회의는 지난달 30일 북한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공식 보고한 뒤 처음 개최됐다.추진상황을 보면 식약처는 외국인 밀집지역, 축산물 시장 등 외국 식료품 판매업체 총 1045개소의 불법 수입축산물 일제 단속을 실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가 2조8657억원의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올해 기정 예산(35조 8139억원) 대비 8.0% 수준이다.서울시는 시민의 가장 큰 생활 속 불편이자 도시문제로 떠오른 대기질 개선에 집중하는 한편, 수요자 중심의 보편적 복지와 혁신창업, 일상 속 안전 등 민생문제 해결에 역점을 둔 ‘시민우선추경’이라고 밝혔다.전체 30%를 ‘균형인지예산’으로 편성하고 1090억원 규모로 ‘균형발전특별회계&rsq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고리·새울 원자력발전소 인근에 방사선량 전광판이 설치된다. 경남도는 26일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선제적으로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181억원의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재난대응 및 예방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재해위험지 정비사업 49억원, 시군 재해위험지 정비사업 지원 50억원, 배수장 정비사업 12억원, 폭염과 한파대책 10억원, 인명구조함 설치 등 소방서 지원사업비 5억원, 재해예경보시설 13억원, 쿨링포그시스템 설치 1억원, 미세먼지 대책비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행정안전부가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친환경버스에 대해 취득세 감면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8일 밝혔다. 행안부는 이 같은 내용의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정부는 전기·수소버스에 대해 천연가스 버스와 동일하게 취득세를 50% 감면해주고 있다. 일몰 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정부는 일몰기한을 2021년까지로 연장하는 동시에 감면율을 75~100%까지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행안부는 연구용역을 통해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행정안전부는 미세먼지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각종 방안을 지자체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행안부는 우선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긴급히 필요할 경우 예비비(일반예비비, 재해·재난 목적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각종 재난의 예방과 복구에 따른 비용을 부담하기 위해 광역 및 기초단체가 매년 적립하는 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상 의무기금)을 적극 활용하도록 안내했다.이와 함께 행안부는 마스크, 공기정화장치 등 관련 물품을 긴급하게 구매해야 할 경우엔 입찰을 거치지 않아도 수의계약을 통해 신속하게 진행할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울산시가 전국 최초로 지자체 단위 지진방재종합계획을 수립한다.울산시는 7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송철호 시장 주재로 ‘울산광역시 지진방재기본계획(안)’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가 지난해 말 완료한 ‘울산형 지진방재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된 지진방재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과 전문가 자문 등으로 진행됐다. 울산시는 부서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 지진방재종합계획을 확정할 예정
서울시가 다음달 1일부터 시민 참여형 차량 2부제와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무료 등 생활 밀착형 미세먼지 대책을 실시한다.시는 30일 지난 1일 발표한 '서울시 미세먼지 10대 대책'을 반영, 미세먼지 문제를 자연 재난에 포함하는 '서울특별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조례' 개정에 나섰다. 조례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다음달 13일부터 시행된다.미세먼지가 자연재난에 포함되면 ‘재난관리기금’으로 대책을 추진할 수 있다. 우선 건강취약 계층에 대한 맞춤형 행동 매뉴얼 보급과 취약계층 보건용 마스크 보급, 공기청정기 렌탈 지원사업이 추
내년까지 부산지역 각 학교에 재난 상황을 조기에 전달하는 '부산형 재난상황 조기전파 시스템'이 구축된다. 17일 기상청과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 교육청은 부산시청에서 '학교 내 재난 조기경보 및 대응역량을 위한 긴급 재난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2018년까지 부산 지역 각 학교에는 지진 발생 후 1분 이내에 재난정보를 알려주는 '부산형 재난 상황 조기전파 시스템'이 구축된다.기상청은 '지진 조기 경보시스템'이 탐지한 지진 경보를 부산광역시 '원 클릭 재난 상황 전파시스템'에 즉시 전달될 수 있도록 행정
[환경TV뉴스]김대운 기자 =경기도가 농작물 가뭄피해 예방을 위한 근본적 대비책 마련에 총력전에 나선다. 5일 도에 따르면 도는 7월에 있을 1회 추경에 가뭄대비 용수개발 사업비로 96억 6천만 원을 신청한 상태다. 예산이 확정되면 도는 화성시 남양읍 문호리와 여주시 북내면 석우리 등 도내 34개소에 하천이나 강의 물을 끌어올릴 수 있는 양수장을 설치하고, 양평 병산저수지, 양주 연곡저수지 등 6개 저수지를 대상으로 준설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파주시 광탄면과,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 등 6곳에는 하천의 중간을 가로막아 물을 저장하는
[환경TV뉴스-수도권]김대운 기자 =경기도가 도 메르스 종합관리대책본부의 지위를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감 공동본부장체제로 격상시키는 등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대응에 나섰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8일 오전 9시 경기도 상황실에서 메르스 예방대응을 위한 시장·군수 영상회의를 열고 “메르스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도와 시, 군, 교육청 간 소통과 협력으로 물 샐 틈 없는 대비와 빠른 대처를 하겠다.”라며 “오늘부로 경기도 메르스 종합관리 대책본부를 도지사와 교육감을 공동본부장으로 하는 체제로 격상한다.”고 총력 대응 의지를 밝
[환경TV뉴스- 수도권]김대운 기자 =붕괴 위험에 노출된 성남시 중원구 은행2동 ○○빌라의 9가구 입주민 23명이 시 재난관리기금 1억9천만원을 긴급 지원받아 거처를 옮겼다. 해당 빌라는 지은 지 23년 넘은 노후 건축물로 지난해 11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안전진단 때 E등급의 재난위험시설물로 지정됐다. 당시 건축물 외관은 여러 곳 균열 현상에, 뒤쪽은 9㎝가량 내려앉은 채 건축물이 9.2㎝ 기울은 상태였다.이에 성남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이곳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리고, 재난관리기금으로 이주비와 임차비용 융자금을
▲선박 건조에도 '친환경 바람'이 분다…해양수산부, 선박 배출 이산화탄소 저감 위해 '해양환경관리법' 등 관련법 개정…국제항해 종사 400t 이상 선박 새로 건조 시 해당 선박 종류 맞는 선박에너지 효율설계지수 계산토록 해 이산화탄소량 제한▲화장품 과대포장 '심각', 내용물 比 용기 최대 5배…시중 화장품 포장현황 조사 결과 내용물 부피 대비 용기 체적 최대 5배, 불필요 자원낭비·환경오염 초래…환경부, 아모레퍼시픽 및 LG생활건강 2개 업체와 함께 내년 말까지 기초화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집중호우로 수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난 것에 대해 사과했다.오 시장은 4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7.27 수해관련 시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시민 여러분들에게 닥칠 고통과 불편, 불안을 예측하고 대비하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오 시장은 "폭우로 많은 사상자들과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하면서 비통한 마음과 함께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셨을 줄로 안다"며 "운명을 달리하신 분들과 그 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오 시장은 또 "시민의 원망과 질타의 목소리도
서울시가 이번 폭우를 계기로 기후환경 변화를 명백한 현실로 인정하고 기존의 도시방재 패러다임을 이상기후 대비 체제로 전환한다. 오세훈 시장은 4일 시민고객에게 드리는 인사말씀을 통해 “시간당 100mm 집중호우에도 견딜 수 있는 수준으로 도시수해안전망을 근본적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 시장은 “안전이 도시의 기본이라는 정책기조에 입각해 시민안전 확보에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시민들이 1년 365일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