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올해만 12명. 과로사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택배노동자의 숫자다. 이 중 택배기사가 9명, 분류작업 등 택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가 3명이다.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에 따르면, 올해만 벌써 12명의 택배노동자가 과로사로 세상을 떠났다. 그 중 세 명이 추석이 끝난 뒤 일주일 사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8일 배송 중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한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 김 모(48)씨, 12일 자택에서 숨진 한진택배 택배노동자 김 모(36)씨, 같은 날 경북 칠곡 쿠팡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심근경색과 뇌졸중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겨울엔 심근경색 및 뇌졸중 환자가 많다면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해 가장 가까운 큰 병원 응급실로 가야 한다고 26일 밝혔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는 까닭에 심뇌혈관질환, 특히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발생하기 쉽다.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죽어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
서울 노량진 학원생 가운데 결핵 확진자가 나와 보건당국이 학원 내 접촉자를 대상으로 결핵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9일 노량진에서 학원에 다니는 23살 A씨가 결핵에 걸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30일 현장조사를 거쳐 현재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흉부X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접촉자 규모는 A씨와 학원에서 같은 공간을 쓴 것으로 파악된 500여명이다.질병관리본부는 결핵에 걸린 것으로 확인되는 접촉자들에 대해서는 치료를 안내하는 등 조치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오는 11∼12일 1차 잠복결핵검사를 실시한
3일 15시 기준, 서울 서남권역의 강서구 및 동북권역의 광진구 오존 농도가 0.120ppm/hr 이상으로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강서구에선 0.130ppm, 광진구는 0.127ppm을 기록했다.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의 광화학반응에 의하여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로서 고농도에 노출 시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 현상까지 초래하게 된다.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가슴통증, 기침, 메스꺼움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서울시는 "오존 주의보 발령시 실외운동이나
1일 18시 기준, 서울 서남권역의 강서구, 금천구, 동작구의 오존 농도가 0.120ppm/hr 이상으로 올해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가슴통증, 기침, 메스꺼움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서울시에서는 오존주의보 발령시 실외운동이나 산책 등 실외활동과 오존 생성원인의 하나인 자동차 운행을 자제하고, 도장작업이나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이 배출되는 작업장에서는 햇빛이 강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작업을 피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한편 경기도에서도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중부권 11개 시에 올해 첫 오존주의보
식약처가 국내 의약품 이상사례에 대한 선제적 안전조치를 실시한다.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989년부터 2015년까지 의약품 사용 후 보고된 이상사례를 분석·평가해 ‘아목시실린’ 등 7개 성분 582품목의 허가사항에 새로운 이상사례를 추가하는 안전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우선 항생제 ‘아목시실린'은 혈관부종, 반점구진발진 등 발생, ‘아목시실린과 클라불란산 복합제’는 피부염 등 발생이 추가된다.심혈관계 의약품인 ‘실로스타졸’은 감각저하, ‘일로프로스트’는 객혈 발생 등이 추가되고 ‘티카그렐러’은 가슴통증, 클로피도그렐은 담낭염 등
올해 4월 50대 여성이북한산국립공원 청수동암문 일원에서 산행 중 갑자기 가슴통증과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국립공원구조대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구조했다.가슴통증과 어지러움증은 심장 이상징후다.국립공원 내 사망사고 절반은 심장돌연사로 조사돼 가을철 산행에 주의가 요구된다.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일교차가 커지는 10월~11월 사이 심장돌연사의 위험이 높아 가을철 국립공원을 산행할 때 탐방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3일 밝혔다.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국립공원 내에서 발생했던 사망사고
서울 홍은동에서 리모델링 개보수 공사 중이던 건물이 붕괴돼 인부 1명이 매몰됐다.18일 오후 2시 4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리모델링 개보수공사 중이던 건물이 무너져 굴삭기 운전자 백모씨(57)가 매몰됐으며 찰과상을 입은 근로자 김모씨(56)와 놀라 가슴통증을 호소한 주민 안모씨(81·여)가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경찰은 건물 1층에서 바닥을 작업 중 철거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붕괴된 건물 1층에는 상가가 있고, 2층은 다세대 주택, 3층에는 옥탑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백씨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에서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낳은 존 리 전 옥시대표(48)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존 리 전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했다”며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에 의한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와 구체적 사실관계에 대한 다툼의 여지 등에 비춰 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17일 영장을 기각했다.한국계 미국인인 존 리 전 대표는 신현우(68·구속기소) 전 대표에 이어 지난 2005년 6월부터 2010년 5월까지 가습기 살균제 판매량이
가습기 살균제 가해 업체인 옥시의 존 리 전 대표가 15시간의 검찰 조사를 마치고 24일 새벽 5시경 귀가했다. 옥시 최고경영자 출신 외국인이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구속 가능성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앞서 옥시의 신현우(68) 전 대표가 먼저 검찰 조사를 받았다. 신 전 대표는 옥시가 가습기 살균제를 출시한 때인 지난 2000년 당시 대표직을 일임하고 있었으며 흡입 독성 실험을 하지 않고 독성 화학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함유된 가습기 살균제를 출시해 피해자들을 숨지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에서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낳은 옥시의 존 리(48·미국) 전 대표가 23일 오후 검찰에 출석했다.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23일 오후 존 리 전 대표를 소환해 업무상 과실치사 및 과실치상 혐의로 조사 중이다. 앞서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출시 당시에 대표직을 맡은 신현우(68·구속) 전 대표가 검찰 조사를 받고 구속된 바 있다. 존 리 전 대표는 신현우 전 대표 다음으로 옥시의 대표직을 맡았으며 지난 2005년 6월부터 2010년 5월까지 5년간 옥시 최고경영자로 재직했다. 한국계인 그
오늘(16일) 전국적으로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현재 감기가능지수가 높다.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영서를 중심으로 약하게 눈이 내리고 있고, 중부지방은 오후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오후 4시 기준 기상청의 관측 결과 의정부 4cm, 양주 2cm, 철원 2cm, 화천 1.5cm의 눈이 쌓였다.중부지방은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 및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충북 제천과 단양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제주도남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제주도서부앞바다, 제주도북부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서해남부먼바다에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박근혜 정부 초기인 2013년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2027년까지 28곳의 화력발전소를 짓겠다고 발표했다. 석탄화력발전소와 액화천연가스(LNG)화력발전소를 포함한 값이다.지난 7월 발표한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이 수치는 더 늘었다. 2029년까지 34곳의 화력발전소를 지어야 한다는 게 산자부의 선택이다. 이 기간 동안 노후화한 화력발전소가 폐쇄되거나 같은 부지에 다시 발전소를 짓는 등의 변수가 있기는 해도 화력발전 규모는 점점 더 늘게 된다.이렇게 화력발전을 많이
[환경TV뉴스] 정택민 기자 =지난 25일 서울 관악산에서 60대 등산객이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오후 12시40분쯤 관악산에서 하산하던 차모씨(63)가 관악산 제2야영장 부근에서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차씨는 구급대 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차씨와 동행했던 친구 및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해에 2만6000명이 폐 또는 폐를 둘러싼 팍에 구멍이 생기는 '기흉'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10~20대 젊은 남성들 중 체격이 마르고 흡연을 하는 이들에게 흔하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기흉 환자는 2007년 2만4000여명에서 2012년에는 2만6000여명으로 8% 이상 증가했다.관련 진료 및 치료비 역시 2007년 348억원에서 지난해에는 467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수술환자 1인당 진료 및 치료비는 2007년 283만원에서 2012년에는 343만원으로 20%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이어트, 성기능 개선, 근육 강화 등의 효과를 광고하며 판매 중인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유해성분이 검출돼 해당 사이트 접속이 차단되고 국내 반입이 금지됐다. 3일 식품의약안전청은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이어트, 성기능개선, 근육강화 등의 효과를 표방하며 판매 중인 24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11개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시부트라민, 요힘빈등 유해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이번에 유해성분이 검출된 제품으로는 다이어트 효과를 표방한 5건, 성기능 개선을 표방한 제
에어콘 등 냉방기 가동 증가로 급성호흡기 질환인 레지오넬라증 발생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시내 다중이용시설 210개소 중 194건의 냉각수를 검사해본 결과 24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시설별로는 대형건물 9건, 백화점 및 대형쇼핑센터 3건, 대형목욕탕 8건, 종합병원 1건, 대형 찜질방 3건 등이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이들 시설들은 대개 화장실과 냉각탑수에서 레지오넬라균이 발견돼 시설의 위생적인 관리와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레지오넬라증은 법정 제3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