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눈 오는 서울(사진=환경TV DB)

 


오늘(16일) 전국적으로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현재 감기가능지수가 높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영서를 중심으로 약하게 눈이 내리고 있고, 중부지방은 오후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오후 4시 기준 기상청의 관측 결과 의정부 4cm, 양주 2cm, 철원 2cm, 화천 1.5cm의 눈이 쌓였다. 

중부지방은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 및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충북 제천과 단양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제주도남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제주도서부앞바다, 제주도북부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서해남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내일(17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 춥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올바른 손 씻기 6단계(출처=질병관리본부)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콧물, 코막힘, 기침, 가래 등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고, 독감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감기, 독감, 폐렴은 초기 증상은 비슷해 보이지만 엄연한 차이가 있다. 

감기는 다양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생하는 급성호흡기질환이고,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코, 인후, 기관지, 폐 등)로 감염되는 질환이다.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감기와 다른 병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코, 인후, 기관지, 폐 등)로 감염되는 질환이다.

감기와 다르게 심한 증상을 나타내거나 생명이 위험한 합병증(폐렴 등)이 생길 수 있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로 인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염증이다.

폐렴은 폐에 염증이 생겨서 폐의 정상적인 기능에 장애가 생겨 발생하는 폐 증상과 신체 전반에 걸친 전신적인 증상으로 구분할 수 있다. 
출처=기상청

 


각각의 증상을 살펴보면 감기는 2~3일 정도 열이 발생하고, 기침, 몸살, 콧물 등의 약한 증상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저절로 낫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독감은 열감(발열), 두통, 전신쇠약감, 마른기침, 인두통, 코막힘 및 근육통 등이 느껴진다.

폐렴은 감기증상이 심해졌을 때 의심할 수 있고, 오한, 두통, 가슴통증, 누런 가래, 고열 등이 악화되면 폐렴을 의심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감기, 독감, 폐렴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예방수칙을 지키고,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올바른 기침예절(출처=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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