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전 세계 1만 여명 과학자들이 이산화탄소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경제학자도 이산화탄소로 인한 기후변화가 심각하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글로벌 경제학자들은 2025년 연간 손실이 1조 7500억에 이를것으로 예측했다.최근 전 세계 1만여명의 과학자들이 기후변화 위기를 경고한다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기후변화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는 지점에 가까워졌다고 말한다. 이들은 기후변화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과학자들 뿐만 아니라 경제학자들도 지난 3월 비슷한 연구조사를 실시한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가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기후위기를 법제화하는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기후위기를 법으로 제정해 국가 기후위기 적응대책 등의 역량을 강화하고, 파리협약 당사국으로서 의무 수행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20일 ‘기후위기 대응법안 마련을 위한 입법공청회’를 열고, 정부가 선언한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후위기대응 추진체계정비, 국제협약 당사국으로서 의무수행을 규정한 법률안 제정과 관련해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등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각국 중앙은행이 앞다퉈 기후변화 대응에 나서고 있다. 기후변화가 금융시스템의 붕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린스완'이란 기후위기로 인한 금융 위기를 의미하는데, 과거 데이터로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블랙스완)와 비슷하지만,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다.게다가 인간의 삶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더 큰 충격을 줄 것이고, 돌이킬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린스완을 막기 위해서라도 중앙은행이 나서야 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탄소중립이 새로운 무역장벽이 되고 있어 수소환원제철 등 분야에서 경쟁국가나 글로벌 경쟁사 수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재계와 산업계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사장)은 7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개최한 국회 포용국가 ESG포럼‧K-ESG 얼라이언스 연석회의에서 이와 같이 주장했다. 탄소국경조정제도는 일명 '탄소국경세'로 불리는데, 탄소세가 존재하는 수입국에서 수출국의 탄소 비용을 고려하여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나 그 관세를 말한다. 즉, 수입품을 대상으로 상품이
환경을 둘러싼 많은 이슈와 여러 논란, 그리고 다양한 주장이 있습니다. 여러 갈래의 의견을 종합하면 대개 한 문장으로 정리됩니다.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낭비하지 말자’는 목소리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줄이고 뭘 더해야 할까요.인류의 행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우리의 지난 활동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시도가 이미 많았습니다. 여러 환경단체에서, 다양한 정부 부처가, 그리고 입법 활동과 정책을 주관하는 많은 기관이 환경 관련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그들이 보고서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재계 일각에서 일본 ESG 우수기업 사례를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지난 6월 18일 '일본 ESG 등급 우수기업 모범사례'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전경련은 보고서를 통해 일본 ESG 우수기업들은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과 소사이어티 5.0 로드맵 추진 경험 등을 바탕으로 관련 행보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일본 ESG 등급 우수기업 모범사례는? 전경련은 지난 6월 18일 '일본 ESG 등급 우수기업 모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펜데믹 여파로 잠시 줄었던 글로벌 에너지 수요가 최근 경제활동이 다시 늘어나면서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하지만 올해 탄소배출량은 글로벌 에너지 수요 증가와 달리 2019년보다 낮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무슨 까닭일까. ‘코로나가 지구에게는 백신’이라는 말이 돌 정도로 코로나19 이후 회복되고 있는 지구의 모습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경기 회복과 경제 활동 재개가 이뤄지면서 환경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코로나19 대응 조치의 일환인 ‘이동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국내에서 활발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스웨덴 기업들이 모여 2050년까지 한국에서의 녹색전환 및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 계획과 함께 한국의 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위한 서약을 발표했다.지난 13일 스웨덴 대사관저에서 열린 서약 선포식에서 주한스웨덴대사관, 주한무역투자대표부,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와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에 참여하는 13개 스웨덴 기업은 한국의 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위한 이행 서약을 담은 사명을 공동 발표했다.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는 녹색전환연합
돈의 가치는 분명하지만, 금융을 둘러싼 시장은 늘 불확실합니다. 금융시장이 불건전하다는 얘기가 아니라 돈의 흐름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호황과 불황이 예고 없이 닥치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돈줄'을 꽉 막거나 반대로 확 풀어버리기도 합니다.시중은행들은 여러 변수와 싸우고 있습니다. 물 밑에서 잠자는 코로나 발(發) 잠재 부실을 떨쳐내기 위해 잰걸음을 걷는가 하면, 손익변동이 큰 해외시장 변수를 다스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녹색금융 체계를 부지런히 세우는 것도 새로운 숙제입니다.2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전 세계 배터리 업체 중 처음으로 RE100과 EV100에 동시 가입했다. 이와 관련 LG에너지솔루션은 15일 RE100, EV100 가입 신청이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국제 캠페인으로 비영리단체인 더클라이밋그룹(The Climate Group)이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와 협력해 2014년에 발족했다.현재 RE100은 연간 10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베트남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성장세가 소폭 하락하기는 했지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91%를 기록하며 올해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를 불러왔다.베트남경제연구소에 전망한 올해 베트남의 GDP 성장률은 6.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시장조사기관 피치솔루션(Fitch Solutions)은 24년 만에 가장 높은 8.6%의 성장을 전망했다. 빠른 속도로 세계 시장 경제가 회복되고 외부 투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호재로 작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기후변화로 인류가 치러야 할 비용이 곧 연간 1조 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기후변화가 글로벌 경제 성장률을 낮출 것이라는 우려 속에, 배출량을 빠르게 줄이면 그에 따르는 비용 대비 이익이 클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한편에서는 기후위기가 경제적 불평등과 국가간 경제력 차이를 키우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뉴욕대학교 법학대학원 산하 정책 연구소에서 전 세계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의 경제성’을 묻는 연구조사를 진행했다. 기후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했
다들 환경에 대해 말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덜 버리며 에코소비를 하자고 주장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당장의 문제라는 목소리도 높다. ‘이제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라는 얘기도 들린다.머리로는 다들 안다. 생각은 많이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정말로 환경을 지키며 살아가려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귀찮은 게 싫어서, 마음은 있는데 이게 편해서,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왠지 피부로 안 와닿아서 그냥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사람도 많을 터다.환경이 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의 탄소 배출이 크게 줄었다가 제한이 풀리면서 급속도로 늘어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현재의 15% 수준에서 20%로 크게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8일 연합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연례 전체회의 개막일인 5일 공개한 '14차 5개년 계획 및 2035년까지의 장기 목표 강요' 초안(이하 초안)에서 2025년까지 비화석 에너지 비중을 '20%가량'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중국의 비화석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산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다.25일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0.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11월에 이은 6번째 동결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이동제한조치의 영향이 지속되며 더딘 회복 흐름을 보인 탓이다.국내경제는 IT 부문 수출과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완만한 회복 흐름을 지속했지만 민간소비는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고용 상황도 취업자수가 큰 폭으로 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납입액을 늘리지 않고도, 연금수령액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연금 수령액이 높아질수록 은퇴 이후 대체 소득이 늘어나는 효과를 봅니다"국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의하면 2019년 명목국내총생산(GDP) 기준 우리나라의 경제규모는 12위에 달한다. 지난해에도 OECD가입국 중 최상위권의 경제성장률을 이룩했다고 한다. 선진국 클럽에 들었다지만 '노인빈곤률'을 적용하게 되면 얘기가 달라진다. 우리나라는 노인빈곤률도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국민 중 빈곤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17.4%로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지난해 연간 국내총생산(GDP)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내수경기 침체로 감소했다.26일 한국은행은 '2020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서 2020년 연간 GDP가 전년 대비 1.0% 줄었다고 발표했다.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1.1% 늘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해선 1.4% 감소한 수준이다.지출항목별로는 정부소비가 증가를 지속하고 설비투자가 증가로 전환하였으나 민간소비와 수출은 감소로 전환했다. 민간소비는 서비스(음식숙박, 운수)과 재화(음식료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