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증시는 외국인 매수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12월 물가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물가지표 하락에 따른 안도감과 이달 말 예정된 미국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 등이 상충하며 지수의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해외수주, 인공지능, 중국 리오프닝 등 테마의 선별적 강세를 전망했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월9일~1월13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4.2% 오른 2386.09로 거래를 마쳤다.지난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7477억원,
토스의 페이테크 계열사 ‘토스페이먼츠’는 국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표준 인증 ‘ISO/IEC 27701’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외부 컨설팅 없이 내부 역량만으로 이번 인증을 취득한 토스페이먼츠는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비롯해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에 있어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보유했다는 점을 입증하게 됐다.‘ISO/IEC 27701’ 인증은 개인 정보 보호 시스템, 서비스 안정성 등 총 8개 분야 49개의 기준에 걸쳐 유럽 개인정보보호법(EU GDPR)에서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가이드라인에 부합해야 취득할 수 있다. 현재 아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은 30일 2023년 신년사를 통해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에 두고 경영의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경기둔화의 깊이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지금까지 경험한 위기들은 예상보다 더욱 튼튼한 방파제를 쌓아야 한다는 교훈을 남겼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내년 금융산업 환경 전망에 대해 "글로벌 거시경제가 수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주요국 정책당국은 인플레에 맞서는 와중에 경기둔화에 대응한 부양정책도 펼쳐야하는 딜레마에 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금융산업에서도 실물경기 침체에
대우건설은 지난 21일 그룹 정원주 부회장이 실무진과 함께 베트남 호치민 북측에 위치한 빈즈엉성을 방문해 보 반 밍 성장, 응우옌 반 자잉 부성장 등 빈즈엉성 관계자들을 접견하고 호치민 인근 지역 사업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접견 자리에서 보 반 밍 성장은 “베트남 국가경제에 기여도가 매우 큰 빈즈엉성은 약 4000여개의 FDI 기업을 통해 누적 약 400억불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며 “최근 IT, 첨단기술 등 신규업종 위주의 신사업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빈즈엉성에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추진해 주기 바
지난주 증시는 12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에서 보다 매파적인 연준의 기조를 확인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연말 북클로징 영향에 따라 변동성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2월12일~12월16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21% 내린 2360.02로 거래를 마쳤다.지난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74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41억원, 574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0억원, 60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15
지난주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반짝 상승했으나 이후 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횡보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업종별 순환매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1월28일~12월2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0.14% 내린 2434.33으로 거래를 마쳤다.지난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709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간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가중되면서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에너지 절약과 효율 관리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3%에 달하면서도 전기요금 등 에너지 가격이 낮아 에너지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정부도 최근 에너지 수요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캠페인성 대책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용 전기요금을 인상해 기업이 에너지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신호를 제공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 한국, 1인당 에너지소비 4위·전력소비 3위한국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3%지만
지난주 증시는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지며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의중을 살피는 눈치보기 장세가 예상된다. 지수 역시 횡보할 것으로 전망된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1월21일~11월25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0.27% 내린 2437.86으로 거래를 마쳤다.지난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96억원, 150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388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21년 11월, 남태평양의 섬나라 투발루의 외무 장관 사이먼 코페가 물속에 연단을 세워 놓고 허벅지까지 물에 잠긴 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맞아 기후변화로 수몰 위기에 처한 투발루와 다른 섬나라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코페 장관이 연설을 한 지역도 한때는 육지였다고 해요. 하와이와 호주 사이에 위치한 군도 국가 투발루는 해발고도가 약 2m밖에 안 되는 데다 매년 0.5cm씩 물이 차오르고 있어 전체 인구 1만 2,000명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 ‘오늘부터 시작
기후변화로 ‘손실과 피해’를 본 개발도상국에 선진국이 보상하는 문제가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에서 정식 의제로 채택됐다. 당초 예상과 다르게 공식 의제로 채택되면서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에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지만 선진국들이 기후변화에 따른 손실과 피해에 대한 보상에 합의할지는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가 걸림돌이라는 지적이다. 한국은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합의를 이끌어내도록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의 가교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손실과 피해’ 문제, 처음으로 정
“2021년 11월 1일부터 13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6)가 열렸습니다. COP26은 2015년 제21차 총회(COP21)에서 채택한 파리협정의 약속을 각 국가가 잘 지켰는지 점검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COP26은 그 목표를 점검하고, 각자 배출량을 얼마나 줄일 것인지 국제사회에 알리는 첫 자리였지요. 하지만 각국이 제출한 목표대로라면 지구 온도의 상승 폭은 원래 목표인 1.5℃보다 훨씬 높은 2.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기후위기에 대한 책
국내 에너지소비가 산업부문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 중에서는 철강과 석유화학, 정유 등 에너지 다소비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이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요 선진국들은 경제가 성장하면서도 에너지소비가 감소하는 ‘탈동조화’를 이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 제조업 비중을 유지하면서 탈동조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국내 에너지소비 30년간 3배 증가…산업부문 62% 차지국내 에너지소비와 공급량은 지난 30년 동안 3배가량 증가했
세계적으로 기후위기에 따른 국가별 불평등 현상이 발생하면서 기후정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손실과 피해 배상에 관한 문제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및 빈국 간에 주요하게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개별 국가가 온실가스 배출로 다른 국가들에 끼친 경제적 피해를 계산한 논문도 발표됐다. 연구에 따르면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5개 국가가 전 세계 다른 국가에 미친 경제적 피해는 총 6조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로 인해 남반구의 가난한 국가들은 피해를 입은 반면 북반구의 선진국들은 경제적 이득을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게 되면 온실가스 감축 등으로 사회적 편익이 증가하고 재생에너지 관련 일자리도 많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대로 재생에너지 투자가 줄어들면 산업 경쟁력이 약해지고 일자리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주장도 함께 나온다. ◇ 탄소중립 달성, 2050년 재생E 일자리, 50만개 창출재생에너지와 일자리의 관계를 연결하는 주장은 요약하면 이렇다. 탄소중립 달성하기 위해 산업전환은 필수적이다. 탄소중립은 화석연료 산업에서 재생에너지 산업으로 전환해야 가능하다. 산업이 전환되면 일자리 지형도 바뀐다. 석탄발전소를
“우리나라도 2018년 기록적인 폭염으로 기후위기를 체감하게 되었지요. 2018년 폭염으로 48명이 사망했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노인이었는데, 노인층은 빈곤율이 높은 데다 만성질환을 앓는 경우도 많아 폭염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토목·건설 현장 등 폭염에 노출된 작업장도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장소였지요. 따라서 기후위기 대책을 마련할 때는 기후위기에 더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고 기후위기의 책임과 관련된 부정의, 불평등을 고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오늘부터 시작하는 탄소중립’(권승문·김세영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최근 정부가 에너지 정책 방향을 발표한 가운데 환경단체 등에서는 정부 정책이 기후위기 대응 추세에 역행한다고 주장하며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이들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위기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 “빠르고 대담한 사회경제체제 대전환”이 필요하며 “화석연료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공적 금융 등도 적극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린피스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정부 정책이 재생에너지 중심 글로벌 에너지 전환 추세와 국제 탄소규제 시장 흐름에 역행한다”는 주장이다.
에너지 수요 효율화가 탄소중립과 미래 성장동력 등 여러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정부는 산업·건물·수송 부문별 에너지효율 현황을 평가하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우리나라는 에너지소비가 많은데 원단위 효율은 낮아서 효율 혁신과 꼼꼼한 관리가 꼭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정부에 따르면 산업부문에서는 에너지 다소비 8대 업종에서 30대 기업의 에너지효율 혁신이 중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과 경기 지역의 상업 공공건물의 에너지 소비와 원단위 관리가 시급하고 중대형 상용차와 전기차에 대한 효율 관리 역시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도 나
환경부가 2021년 온실가스 잠정 배출량이 6억 7,960만톤이라고 밝혔다. 전년 대비 3.5% 늘고 2018년 대비 6.5% 줄어든 숫자다. 환경부는 우리나라 배출량 증가율이 전세계 평균 및 주요국보다 낮다고 밝혔지만 환경단체는 배출 총량이 늘어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추가적인 감축 정책을 시행해 총량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28일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2021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21년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7,960만톤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했으며 배출
해외 주요 국가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환경 규제를 강화하면서 국내 산업과 경제시장도 관련 흐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국경세 시행 등으로 기업 비용 부담이 늘어날 우려가 있으니 우리 정부와 기업이 전력망 저탄소화와 신기술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장기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그린피스가 지난해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과 함께 ‘기후변화 규제가 한국수출에 미치는 영향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위와 같은 내용을 언급했다. 당시 보고서는 탄소국경세 관련 정책이 논의되는 배경과 향후 국내 기업이 부담해야 할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산업혁명 이후 즉각 증가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18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중반까지 200년 동안은 크게 늘지 않았어요. 하지만 1950년에 60억t이던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0년 후인 2019년에는 6배 이상 늘어나 역대 최고 수준인 367억t이 되었습니다.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에 489억t 수준까지 늘어났고요. 화석연료 사용량이 그만큼 빠르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 ‘오늘부터 시작하는 탄소중립’(권승문·김세영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中, 22쪽.우리나라는 지난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