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긴급진단-후속 ⑥] 롯데지주 “혁신 기술개발로 탄소중립 실현”
[ESG 긴급진단-후속 ⑥] 롯데지주 “혁신 기술개발로 탄소중립 실현”
  • 이한 기자
  • 승인 2021.10.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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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위원회 활동 관련 본지 질의서에 대한 답변
“ESG 경영 선언문 통해 2040년 탄소 중립 달성 공포”

ESG가 산업계와 재계 전반의 화두입니다.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의 가치를 기업 경영 활동에 깊이 고려해 지속가능발전을 이루겠다는 경향입니다.

기업은 과거에도 ‘친환경’이나 ‘사회공헌’ 또는 ‘투명한 지배구조’ 같은 가치를 내세웠습니다. ESG라는 단어로 표현하지는 않았어도 위와 같은 가치에 대한 중요성은 예전부터 강조됐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요즘 기업은 과거의 기업과 비교해 어떤 점에서 달라졌을까요.

짚어 볼 질문이 많습니다. 이런 가치가 왜 중요한지, 기업들은 관련 내용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우리 사회는 무슨 기준으로 그걸 평가하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ESG 관련 조직을 만들었다고 선언한 기업이 많은데 그들이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린포스트는 관련 내용을 18회 분량 시리즈로 보도했습니다. 지속가능 경영을 둘러싼 최근 흐름과 향후 전망을 꼼꼼하게 짚어보았습다. 본지가 국내 34개 기업에 보낸 ESG 위원회 관련 질의서와 그에 따른 기업들의 답변도 공개했습니다. 오수길 도시지속가능연구소 소장이 취재에 협조했습니다. 지난 18회차에 이어 추가로 보도할 기사는 롯데지주가 본지에 밝힌 ESG 위원회 관련 내용입니다. [편집자 주]

롯데지주 본사/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지주는 지난 9월 2일 ESG 위원회를 환경·사회·지배구조 리스크/기회 관리에 나섰다. 롯데지주는 "위원회를 매분기별로 1회 개최 하며, 임시위원회는 필요에 따라 수시로 개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임호동 기자] 그린포스트는 지난 6월 24일부터 29일 사이, 국내 34개 기업에 ESG 관련 서면 질의서를 송부했다. 지난 수개월 사이 ‘ESG 위원회 등 관련 조직을 신설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보내온 기업을 대상으로 질의서를 보냈다. 이에 대해 12개 기업이 본지 질의에 직접 답변했다. 본지는 해당 기업(가나다 순)의 답변 내용을 ‘ESG 긴급진단’ 시리즈를 통해 보도한 바 있다.

ESG 경영이 재계의 화두로 자리 잡으면서 6월 29일 이후에도 여러 기업이 ESG 관련 조직을 세우고 지속가능경영 행보에 나섰다. 그린포스트는 해당 기업에도 같은 질의서를 보내 관련 내용을 취재했다.

최근 롯데지주가 본지 질의서에 회신했다. 이들은 지난 9월 2일 ESG 위원회를 환경·사회·지배구조 리스크/기회 관리에 나섰다. 롯데지주는 위원회를 매분기별로 1회 개최 하며, 임시위원회는 필요에 따라 수시로 개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굵은 글씨가 질문 내용이고 그 아래가 기업 측 답변.

ESG 위원회 설립 후 첫 번째 공식 회의는 언제 열렸고, 그 회의에서 무슨 안건이 논의됐습니까

2021년 9월 2일, 회사의 지속가능성 내재화 및 주요 환경·사회·지배구조 리스크/기회 관리 목적으로 롯데지주 ESG 위원회가 설립 되었습니다. 사외이사 2명,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① 전사 ESG 경영 전략/계획 수립 및 추진 사항에 대한 의사결정 수행 ② ESG 경영 전략에 따른 주요 과제 추진성과 모니터링 ③ ESG 기반 비즈니스 기회 극대화 및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의사결정 등의 권한 및 역할을 수행 하고 있습니다.

위원회가 아직 열리지 않았다면 앞으로 언제 열릴 예정인가요.

2021년 11월 첫번째 회의가 예정 되어 있으며 ESG 성과관리 및 평가 체계 /지속가능보고서 공시 등 ESG 추진 경과에 대해 논의 할 예정입니다.

위원회는 정기적으로 열리나요 아니면 비정기적인가요. 정기적이라면 회기 사이 기간이 어떻게 됩니까

정기위원회는 매분기별로 1회 개최 하며, 임시위원회는 필요에 따라 수시로 개최 할 예정 입니다.

만일 비정기적으로 열릴 계획이라면, 어떤 안건이 필요할 때 위원회가 소집되거나 활동할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ESG 위원회 규정에 의거 임시 위원회를 개최 할 수 있습니다.

재계 일각에서는 ESG 평가 기준이 통일되지 않고 제각각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귀사에서는 어떤 기준으로 본사 또는 관계사의 관련 활동을 평가하고 있나요

롯데는 과거 16년부터 지속성장 평가지표를 도입하여 CEO 인사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2021년 7월 ESG 경영 선언에 의거 그룹사 CEO 성과평가에 ESG 관리 성과를 반영하기로 하였으며, 이에 관리 지표를 개선하여 22년부터 반영 예정 입니다. 현재 그룹사 KPI 평가 지표 도출, 평가 척도 및 가중치 확정, 평가체계 운영 방향성 정립을 완료 하였으며, '21년 11월 ESG 위원회에 보고 예정 입니다.

ESG위원회 구성원들이 현재 귀사 ESG 경영활동과 관련하여 구체적으로 추진하거나 현재 진행 중인 업무는 무엇인가요

ESG 위원회의 구체적인 활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ESG 경영을 위한 기본정책 및 전략 등의 수립

② ESG 경영 중장기 목표 및 전략 수립

③ ESG 경영활동에 대한 연간계획 및 실적

④ ESG 관련 중대 리스크 및 대응에 관한 사항

⑤ 사업장 친환경 관련 정책?전략?계획의 수립 및 투자

⑥ 회사의 사내?외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사항

⑦ 주주가치 제고 및 ESG 주요 공시와 관련한 사항.

위원회에서 올해 하반기에 우선적으로 다룰 안건은 무엇인가요. 특히 E(환경)분야에서의 1순위 관심사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2021년 11월 첫번째 회의가 예정 되어 있으며 ESG 성과관리 및 평가 체계 /지속가능보고서 공시 등 ESG 추진 경과에 대해 논의 할 예정입니다. 또한 환경 분야에서는 ESG 경영 선언문을 통해 혁신 기술개발과 사회적 감축 기여를 통해 2040년 탄소 중립 달성을 공포 하였습니다. 이에 향후에는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시하기 위한 추진(안)을 주요 안건으로 수립할 예정 입니다.

플라스틱 선순환 프로젝트를 위해 설치된 페트 회수 로봇. 롯데는 롯데마트와 세븐일레븐에 페트 회수로봇을 설치하고, 롯데케미칼이 회수된 페트병을 친환경 제품으로 재생산할 예정이다. (롯데지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지주는 ESG 경영 선언문을 통해 2040년 탄소 중립 달성 계획을 밝혀고 상세 전략을 담은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플라스틱 선순환 프로젝트를 위해 설치된 페트 회수 로봇. 롯데는 롯데마트와 세븐일레븐에 페트 회수로봇을 설치하고, 롯데케미칼이 회수된 페트병을 친환경 제품으로 재생산할 예정이다. (롯데지주 제공,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위원회 관계자들이 사내 주요 분야별 실무자 또는 담당자와 최근 어떤 내용을, 무슨 방식으로 소통했나요

위원회 간사인 ESG 경영혁신실 ESG팀 팀장을 통해 상시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룹내 ESG 관련 R&R을 정립하고 ESG Risk 노촐과 기회요소를 분석하여 지속가능한 추진 체계를 구축하는 업무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위원회가 경영진 또는 이사회에는 어떤 의견을 전달했나요. 앞으로는 무엇을 조언할 계획인지도 알고 싶습니다

2021년 11월 첫번째 회의가 예정 되어 있으며, 향후 그룹의 ESG 경영 성과 방향, 모니터링, 의사결정의 조언 및 역할을 수행 할 예정 입니다.

올해 이후 발간할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ESG 관련 내용이 얼마나 담기나요. 올해 보고서는 작년과 비교해 얼마나 다른가요

롯데지주는 올해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 할 예정이며, 금번 보고서에는 지주의 ESG 추진 방향성 및 체계 그리고 그룹사의 ESG 전략 등을 반영 할 예정 입니다. 또한 그룹의 상장사 10개사 중(투자회사 롯데리츠 제외) 6개사가 2021년 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10개사 모두 발간 예정 입니다.

환경관련 주요 이슈 중 하나인 '탄소중립' 계획과 관련해서는 위원회가 어떤 활동을 할 예정입니까

ESG 경영 선언문을 통해 2040년 탄소 중립 달성을 공포 하였으며, 상세 전략을 담은 로드맵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로드맵 수립 후, 이행 계획에 대해 위원회에 보고 안건으로 상정 할 예정 이며, 목표 및 성과 달성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KPI에 반영 할 예정 입니다.

'사회' 분야에서는 기존 CSR부서장 업무와 현 ESG 위원회 업무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지도 궁금합니다

당사는 CSR의 주요 활동을 포함한 CSV 활동을 기존 CSV팀에서 담당하며, ESG 위원회에서는 CSR을 포함한 사회 분야의 추진 성과를 보고 받으며 이와 관련된 상황을 지속적으로 검토 할 예정 입니다.

'거버넌스' 측면에서 최근 귀사가 가장 관심 갖고 있는 이슈는 무엇인지 ESG 위원회가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도 궁금합니다

ESG 위원회는 ESG의 거버넌스 측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진정성 있고 실질적으로 운영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ESG 관련 안건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주요 현안이 위원회에서 정기적으로 논의 될 수 있도록 활성화 시킬 예정 입니다.

기업의 환경 활동이 '규제 대응'과 '리스크 관리'에만 머문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런 지적에 대해 귀사는 어떻다고 생각하나요

최근 탄소 중립 등 환경 이슈는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문제이며, Green 시대로의 기업 경쟁력의 척도가 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규제 대응/리스크 관리를 넘어 기업 환경 활동이 비즈니스 및 전략에 최우선으로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ESG와 함께 생각해볼 키워드는 '지속가능'입니다. ESG위원회나 위원장의 역할 또는 권한도 귀사에서 '지속가능'한가요

ESG 위원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 하기 위하여 이사회 규정 및 결의를 통하여 ESG 규정을 제정 하였고 구체적 권한에 대해서는 회사 사규에 명확히 규정 하였습니다. 또한 분기당 1회 위원회를 개최하여 지속적인 ESG 위원회 활동을 확보한 상태 입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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