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미주개발은행과 중남미지역 물문제 공동해결 위한 업무협약
수자원 및 상하수도 분야 공동투자·인력 교류 등 추진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과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Luis Alberto Moreno) 미주개발은행 총재(오른쪽).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과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Luis Alberto Moreno) 미주개발은행 총재(오른쪽).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는 7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 중구 신라호텔에서 미주개발은행(IDB,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과 중남미지역 국가들의 물문제 공동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주개발은행은 중남미 지역의 지속적인 경제 및 사회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1959년 설립된 국제금융기구로 한국을 포함해 48개국이 가입돼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중남미지역 수자원과 상하수도 분야 사업 추진시 공동재원 조달 및 공동투자,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인적 자원 교류 협력 등이다. 이에 따라 중남미지역 전문가 양성과 수자원 및 상하수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페루 리막강 통합수자원관리시스템 사업’과 볼리비아에 물관리 기술을 공유하는 ‘지식공유사업’ 등 중남미지역의 물관리 분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남미 지역을 비롯한 해외 물관리 분야의 교류를 더욱 넓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물문제 해결에 기여함은 물론 국내 물산업 해외진출을 위한 국제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song@greenpost.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