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이학수 사장 주재 ‘전사 긴급점검회의’ 개최
댐·보 등 전국 소관시설물 ‘풍수해 재난 대비태세’ 점검

한국수자원공사는 2일 오전 전국 소관 시설물에 대한 풍수해 재난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전사 긴급 점검회의’가 열었다.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2일 오전 전국 소관 시설물에 대한 풍수해 재난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전사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제18호 태풍 ‘미탁’의 북상으로 인한 기상특보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가 발령됐다. 이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는  2일 오전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비상대책본부장(사장) 주재로 전국 소관 시설물에 대한 풍수해 재난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전사 긴급 점검회의’를 실시했다.

현재 수자원공사 본사 및 전체 현장부서에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갔다. 특히 강우상황에 따른 추가 방류에 대비해 모든 댐의 수문설비와 하류 경보설비에 대한 특별점검도 완료했고 남강댐 등 8개 댐에서는 홍수조절 목적으로 사전 수문방류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수자원공사는 정수장과 취수장 등 수도시설의 경우 정전 및 침수에 대비해 비상전원 공급설비와 비상배수펌프에 대한 점검도 실시해 중단 없는 수돗물 공급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태풍이 완전히 소멸할 때까지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태풍으로 인한 지역 주민의 피해발생에 대비한 지원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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