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열린 전시회...물 관련 기술 3건 출품, 금상 2개·장려상 1개
기술 이전으로 국내 물 산업 해외 진출 활성화 기대

발명전시회 한국수자원공사 부스 모습.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발명전시회 한국수자원공사 부스 모습.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2019 대만 국제발명전시회(Taiwan Innotech Expo)’에 3개 기술을 출품해 금상 2개, 장려상 1개를 수상했다.

‘대만 국제발명전시회’는 대만 특허청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발명 및 신기술 분야 연례행사다. 이번 전시회에는 21개국 약 800여 개의 기술이 출품됐다. 수자원공사는 이 전시회에 상하수도 분야에 적용 할 수 있는 우수기술 3건을 출품했고, 이 중 ‘비직선 지중관의 교체방법’과  ‘무전원 침수 방지 장치’가 각각 금상을 받았다. ‘프레스형 채수 장치’도 장려상을 받아 출품작 전체가 입상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수상작에 대해 국내 특허등록과 특허협력조약을 통한 해외에서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준비를 마쳤다. 향후 국내 물 기업에 기술 이전 방식 등을 통한 해외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만재 수자원공사 물산업플랫폼센터장은 “물 산업 분야 기술 개발은 물론 수자원공사가 보유한 특허를 민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 사업 지원에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물산업 육성을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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