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이 에너지안전기술개발에 총 556억원을 투입기로 했다. 2017년 11월 발생한 포항 지진의 원인으로 지목된 ‘포항 지열발전 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다.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예방과 방폐물 처리기술, 원전사고 방지, 수소충전소 안전성 확보 등 에너지안전기술개발에 556억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매년 200억원 수준으로 지원하던 금액의 약 2.8배에 달하는 규모다.지원 과제에는 이차전지 화재 안전성 검증센터구축사업에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부가 포항 지진을 촉발한 지열발전소의 안전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3년간 총 28억원을 투입한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은 포항 지열발전부지의 안전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포항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이는 정부가 지난해 정부가 추경 10억원을 편성해 지원한 ‘지열발전 안전관리체계 구축사업’의 후속 조치다. 당시 정부는 지역발전부지의 지진 활동과 지하수 변화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했다.올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북 포항에서 2017년 11월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은 지열발전 실험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지질학회가 주축인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은 20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포항지진은 지열 발전이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정부조사연구단의 해외조사위원회 위원장인 쉐민 게 미국 콜로라도대학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포항 지진은 지층에 고압의 물을 주입하는 과정에서 지층속 토양이 대거 유실되면서 촉발됐다고 밝혔다. 지열발전을 위해 주입한 물로 인해 발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한반도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불안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지진으로부터 서울 노후 시설물의 안전을 도모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이 열린다.서울특별시 및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서울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서울시 노후인프라의 지진 재난안전 및 복원력 강화 포럼’이 13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이번 포럼에서는 노후 시설물의 지진 안전 피해 최소화 방안, 지진 재해 복원력 확보를 놓고 전문가의 주제발표 및 토론이 이어진다. 구체적으로 △지진 피해 저감 및 초기 대응력 강화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일요일 새벽 경북 포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4일 발생한 규모 5.4 강진의 여진으로 분석된다.기상청은 11일 오전 5시 3분쯤 경북 포항 북구 북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08도, 동경 129.33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4㎞다. 또 이번 지진은 지난해 11월 15일 발생한 규모 4.3 지진 이후 가장 큰 여진이다.이 지진으로 경북에서는 진도 Ⅴ의 진동이 감지됐다. 울산 Ⅳ, 대구·경남 Ⅲ로 분석됐다. 진도 Ⅴ에서는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 지역에서 지진에 취약한 '필로티' 건축물 등에 대한 안전점검이 실시된다.서울시는 2017년 11월 27일부터 2018년 2월 26일까지 지진취약 건축물 안전점검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주·포항 지진을 계기로 발생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그동안 서울시는 자가점검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보다 적극적인 점검을 위해 지진안전점검단을 구성했다. 시민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소유자 스스로 내진보강을 할 수 있도록 권유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기성 기자] 11월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을 계기로 학교 시설에 대한 내진 설계 강화 등 재해 예방에 ‘재해대책수요 특별교부금(이하 특별교부금)’ 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지난 2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 법안소위에서 자유한국당 조훈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됐다. 법안의 골자는 재해 발생 시 복구에만 사용 가능했던 특별교부금을 재해 예방사업에도 사용하자는 것이다.현행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르면 특별교부금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11월 23일 실시될 수학능력시험 시험장 4곳이 교체된다. 지진이 발생한 포항지역 수능시험장 12개교 중 상대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포항북부 4개교를 남부로 교체하는 내용이 발표됐다. 포항고, 포항장성고, 대동고, 포항여자고에서 시험이 예정됐던 수험생은 포항제철중, 오천고, 포항포은중, 포항이동중에서 수능을 치를 예정이다. 교육부는 11월 20일 국무총리 주재 관계 장관회의를 거쳐 수능 시행 범부처 지원 대책 및 포항 수능 시험장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포항지진 이후 수능을 긴급 연기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정부, 지자체의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각계 각층에서 도움의 손길을 뻗고 있다. 특히 오늘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에 걸쳐 KBS에서는 '지진 피해극복 모금행사'가 특별생방송될 예정인 만큼 이웃을 돕기 위한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본 방송은 KBS 본사와 함께 전국 9개 지역총국에서 합동 진행돼 전국적으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경상북도는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모금된 성금이 이미 43억 원이 넘었다고 발표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산림청이 포항 지진 이후, 여진으로 인한 '산사태' 예방에 나선다.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는 16일 포항 지진으로 인한 땅밀림 현장을 긴급 점검, 급작스러운 붕괴는 없을 것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여진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이번 지진으로 땅밀림이 발생한 지역은 포항시 북구 용흥동 산 109-2번지로, 지난 2015년 땅밀림 방지를 위해 사방공사를 실시한 바 있다.해당 장소에는 산림청을 비롯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산림공학회, 사방협회, 경북도청
[그린포스트코리아 김기성 기자] 포항지진이 발생한지 이틀이 지난 현재 피해자들을 위한 각계각층의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17일 오전 6시에 발표한 ‘포항 지진 대처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파악된 이재민 수는 1800여 명이며, 그 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다행스러운 사실은 지진으로 갑작스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지자체, 민간기업, 군, 일반인할 것 없이 구호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각 지자체에서는 성금 모금과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포항시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기성 기자] 관·학·연이 함께 포항지진 발생원인 규명에 나선다.기상청은 포항지진의 발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학계와 공동으로 현장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이번 현장조사에서는 기존에 설치한 진앙 주변 지역 관측망 외에 약 40개소에 이동식 지진계를 추가로 설치해 작은 규모의 지진까지 관측할 예정이다. 관측된 자료는 상호 공유해 포항지진을 일으킨 지진단층 파악에 활용된다.이동식 지진계 추가 설치 지역은 △기상청(9) △한국지질자원연구원(6) △부산대학교(2) △서울대학교와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포항 지진의 여파로 수능이 일주일 연기됨에 따라 정시, 논술, 면접 등의 일정도 늦춰진다.16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박춘란 차관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 관련 후속조치를 발표했다.교육부는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16일 예정된 2018학년도 수능을 연기했다. 조정된 시험일은 23일이며, "학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연기의 이유를 분명히 밝혔다.수능 일정이 늦춰짐에 따라 시험지 보안 관리 등의 대책을 철저히 진행하고, 시험 전까지 시험장 안전 점검과 시험장 마련에 힘쓰
[그린포스트코리아 포항 박태윤 기자] 지진이 발생한지 하루가 지난 현재, 피해 확인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16일 아침 8시 현재 포항시청의 피해상황 발표에 따르면 중상 2명을 포함한 55명이 현재 포항시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거나 치료가 끝난후 귀가하는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시설피해는 1347건으로 69억 1100만 원으로 집계되고 있다.시민들은 여진에 대한 불안감에 밤잠을 설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밤에도 3~4차례의 진동이 감지됐으며, 9시 2분 경에는 3.8 규모의 위력적인 여진이 발생해 아침을 맞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기성 기자]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이 작년 경주 지진에 비해 진도가 낮았음에도 더 큰 피해가 발생한 이유는 지진의 발생 깊이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기상청은 "15일 오후 2시 포항시 북구에서 발원한 규모 5.4 지진의 발생 깊이(8㎞)가 작년 경주 지진(15㎞)보다 얕아 체감상 진도가 컸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후 수개월간 여진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남 청장은 “계속되는 여진에 대해 철저한 감시 및 신속한 정보 전파로 지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l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오늘(11월 15일) 포항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경북교육청 관할 시험장 일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나 '수능 시험장 변경' 등과 같은 세부 지침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경상북도교육청 정석주 장학사는 "내일 수능을 앞두고 갑자기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규모와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학사는 "현재 경주, 안동, 구미, 경산 지역은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포항을 비롯해 포항 인근 지역에 대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15일 오후2시29분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국내 원자력 발전소들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포항지진의 진앙지에서 약 45km 거리에 위치한 월성원전을 포함해 모든 원전들은 발전정지나 출력감소 없이 정상운전 중이다.다만 월성1발전소에서 지진감지 경보가 발생해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한수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설비고장 및 방사선 누출은 없다”며 “하지만 정밀분석 후 후속 내용을 공개할 예정&r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