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서울시]
[출처= 서울시]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 지역에서 지진에 취약한 '필로티' 건축물 등에 대한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2017년 11월 27일부터 2018년 2월 26일까지 지진취약 건축물 안전점검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주·포항 지진을 계기로 발생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서울시는 자가점검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보다 적극적인 점검을 위해 지진안전점검단을 구성했다. 시민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소유자 스스로 내진보강을 할 수 있도록 권유하는 것이 목적이다.

점검단은 외부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되며, 일일 10개팀이 방문을 진행한다. 건축물 상태를 확인하고 보수·보강 등을 조언하고, 지진시 행동요령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단은 △지진자가점검시스템 활용방법 △건축물 내진성능확보 방안 △지진발생 시 대피장소 △지진과 관련된 궁금증 해결 △내진보강 인센티브 안내 등을 통해 보다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고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전망이다.

특히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필로티' 건축물은 신청자 중에서도 우선 순위로 결정된다. 서울시 소재 민간 건축물 중 필로티 건축물 주택이 1순위, 일반 건축물이 2순위로 고려됐다.

지진 안전점검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120 다산콜센터 또는 시설안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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