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연내 기준 금리 인상 기조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정부는 빠른 경제 회복, 인플레이션 우려, 급증한 가계부채 등 3대 요인을 꼽으며 1년 2개월째 동결로 유지한 기준 금리가 높아질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기준 금리가 높아지면 일단 물가와 자산 가격은 안정된다. 금융기관은 자금조달 비용을 높이고, 가계와 기업의 대출이나 적금 금리를 높일 수 있다.이렇게 대출이나 적금 금리가 높아지면 가계와 기업은 대출을 줄이고, 저축을 늘린다. 즉 소비와 투자는 감소하고, 원화 가치가 높아져 수출이 감소하는 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올해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이 전국에서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도 코로나19 부양책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입주 물량까지 줄어 아파트 시장의 불안이 계속될 전망이다.7일 ㈜ 직방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평균 6.15%로 조사됐다. 전반적인 상승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코로나19의 외부 충격이 가해지면서 4~5월 일시적인 안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가 0.50%까지 인하되고 시중 통화량의 급격한 증가로 자산시장에 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2021년에는 10명 중 7명이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에서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 집을 마련하겠다는 이유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2일 ㈜직방이 2021년 수요자들의 주택 매입, 매도 계획을 알아보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30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2134명인 69.1%가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올해 초 진행한 2020년 주택 매입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결과(71.2%)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다.주택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서울에서 10억 이상 고가 아파트의 매매거래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직방이 2016년 이후 공개된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최고 24.6%까지 기록했던 거래가격 10억원 이상 아파트 비중이 올해에는 22.8%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직방 측은 고가주택에 대한 대출 규제와 보유세 강화, 재건축 사업 부진 등으로 강남·서초 지역의 거래량 감소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10억원 이상 고가주택 거래비중은 2016년 이후 연평균 10% 내외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기자는 최근 취재차 서울 시내와 수도권 일부 지역 아파트 단지, 부동산 중개소를 돌아다녔다. 물론 기삿거리를 위해 교통이나 개발 호재가 있는 아파트 단지를 집중 취재했다. 특히, 2주간 짬짬이 시간을 내 다녀온 김포는 대표적인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수많은 언론에서 아파트값 상승에 관한 기사를 연일 쏟아냈던 곳이기도 하다.하지만 취재 과정에서 기자는 자신조차 모르게 한숨을 쉬었다. 기자와 같은 세대의 많은 청년의 공통적인 고민이 그 이유다. 취재를 하면 할수록 과연 직장이 있는 서울과 수도권에 집을 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에도 수요자들이 1000세대 이상 아파트 대단지에 몰리고 있다.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누릴 수 있다는 점과 규모의 경제를 내세워 지역 시세를 주도한다는 점이 한몫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국에서 분양된 신규 아파트 청약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277개 단지(공공물량 제외)에 총 243만2422명이 청약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1000세대 이상 대단지인 54개 단지에 전체 48.5%에 해당하는 118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매물 잠김 현상으로 매도자 우위 시장이 만들어짐에 따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여기에 가을 이사철에 본격 진입하면서 전셋값 상승세도 두드러지고 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11% 올랐고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는 각각 0.18%, 0.10% 상승했다. 이밖에 경기·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07%, 0.0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서울은 △강동(0.20%) △금천(0.19%) △도봉(0.19%) △노원(0.18%) △송파(0.18%)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올해 서울의 소형 아파트 월세 거래건수가 최근 5년 중 최대 수준으로 나타났다.26일 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의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7월까지 월세 거래된 2만8108건 중 1만6748건이 전용 60㎡ 이하 소형 거래로 집계됐다.전체 월세 거래량은 2016년 3만1450건에 비해 감소했지만 소형 거래는 오히려 1500건 이상 늘었다.소형 아파트 월세 거래비중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7월까지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 월세 거래비중은 59.6%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앞으로 부동산 계약에서 등기까지 종이서류나 기관 방문 없이 한 번에 처리 가능한 서비스 체계가 구축된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024년까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블록체인 기반의 부동산 거래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민,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이 투명하고 빠르게 부동산 공부를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함이다.국토부는 지난 3일 블록체인 기반의 부동산 거래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BPR/ISP) 사업에 착수했다. 2022년부터 3년에 걸친 블록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KB국민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비대면) 문화에 따라 ‘부동산 랜선 세미나’를 개최한다. 21일 국민은행은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앱에서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언택츠 세미나를 단독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2020년 우리집을 위한 신의 한 수는?’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부동산 시장에서 일어날 변화들을 다룬다. ‘부동산 랜선 세미나’ 영상은 리브온 앱의 유튜브 링크를 통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시골의 ‘빈집 처리’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일본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 일본 도치기현 도치기시가 운영하고 있는 '빈집은행'이다. 일본 국내의 빈집은 2015년 기준 820만호에 달한다. 특히 인구 유출이 많은 시골에 밀집되어 있다. 팔려고 내놓아도 매입하려는 사람은 없고, 그대로 두자니 부동산 가치가 계속 떨어져 그동안 활용 방안의 필요성이 지적됐다. 지방자치단체가 집주인과 구매자를 무료로 중개해주는 빈집은행은 이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홈페이지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지난해 부동산 실거래 신고 위반 건수가 전년 대비 약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신고 지연 및 미신고가 8100여건으로 가장 많았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년간 업‧다운계약 등 부동산 실거래 신고 위반 사항 9596건(1만7289명)을 적발해 총 350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3일 밝혔다.유형별로는 신고 지연 및 미신고가 8103건(1만44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실제 가격보다 낮게 신고한 경우(다운계약)가 606건(1240명)으로 두번째였다. 실제 가격보다 높게 신고(업계약)한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여전히 서울에서 집을 사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 주택구입부담지수는 133.3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3p 올랐으며 2010년 2분기의 134.7 이후 최고치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간 소득의 가구가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대출을 받을 때 원리금 상환 부담을 얼마나 져야 하는지 지수화한 것이다. 지수 100은 소득 중 약 25%를 상환으로 부담한다는 뜻으로 수치가 클수록 부담이 커진다.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10분기 연속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세청이나 경찰이 적발한 업‧다운계약(실제 거래금액을 속여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 등 부동산시장 교란행위에 대한 정보를 자동으로 국토교통부에도 공유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토교통부는 부동산 거래 관련 불법‧부정행위 정보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도록 기관간 정보망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지금까지는 국세청이나 경찰이 적발 사실을 통보해야 국토교통부가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다.예를 들어 양도소득세 탈세, 이와 관련된 업‧다운계약 문제가 발생해도 국세청이 이를 국토교통부나 지방자치단체에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내 5대 대기업의 토지자산이 10년간 43조원, 2.8배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6일 서울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경실련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삼성, 현대차, SK, 롯데, LG 등 5대 대기업의 토지자산은 모두 67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07년 24조원에서 43조6000억원으로 약 2.8배 증가한 수치다.그룹별로는 현대차그룹이 24조7000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삼성(16조2000억원), SK(10조200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25개 중 24개 구의 매매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감정원은 지난 24일 기준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 주 대비 0.08% 하락했다고 27일 밝혔다. 25개 구 가운데 강북구만 보합세를 보이고 나머지 24개 구의 아파트값은 일제히 떨어졌다. 강북구 역시 지난주에는 0.01% 하락했다.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9‧13부동산 대책, 대출 규제, 금리 인상, 거래량 감소, 전세시장 안정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한국감정원은 분석했다.도심권 아파트값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정부의 9‧13부동산 대책 효과로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했다. 22일 한국감정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11월 3주(11월 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주 대비 -0.02%를 기록했다.지난주 -0.01%로 61주 만에 하락한 데 이어 이번 주 하락폭이 소폭 커진 것이다. 서울의 경우 강남 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 아파트값이 0.09% 하락하며 전체 하락세를 주도했다. 강남구가 -0.12%로 서울 25개 구 가운에 가장 많이 떨어졌고, 송파(-0.11%), 서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주택매매로 1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서울시민 중 절반 이상은 이른바 ‘강남3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서울시 주택거래 건수 및 양도차익 금액 현황’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서울시민의 주택거래 수는 6만3468건, 이중 양도차익이 10억원 이상인 것은 1871건으로 전체의 2.9%를 차지했다.1871건 거래의 양도차익 총액은 2조8060억원으로 같은 해 서울시민의 주택거래 전체 양도차익 10조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