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2019.03.13/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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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여전히 서울에서 집을 사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 주택구입부담지수는 133.3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3p 올랐으며 2010년 2분기의 134.7 이후 최고치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간 소득의 가구가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대출을 받을 때 원리금 상환 부담을 얼마나 져야 하는지 지수화한 것이다. 지수 100은 소득 중 약 25%를 상환으로 부담한다는 뜻으로 수치가 클수록 부담이 커진다.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10분기 연속 올랐다. 반면 전국 평균은 56.6으로 전 분기보다 0.9p 떨어졌다. 4분기 연속 하락세다.

서울은 오르고 전국 평균은 떨어지면서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 배율은 전국 대비 2.36배까지 벌어졌다.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시도 중 서울 외에도 광주(1.5p), 대전(0.3p), 전남(0.4p)이 전 분기 대비 상승하고 다른 지역은 모두 떨어졌다.

가장 낮은 지역은 경북으로 전 분기 대비 0.7p 떨어진 29였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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