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땅에 묻으면 100% 분해되는 친환경 비닐봉투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한국화학연구원 오동엽‧황성연‧박제영 박사는 바이오플라스틱(PBS) 기반 생분해성 고강도 비닐봉투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이 비닐봉투는 자체 실험 결과 땅 속에서 6개월 이내에 100% 분해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기존 생분해성 비닐봉투나 석유계 비닐봉투보다도 더욱 강하고 질긴 성질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목재펄프와 게 껍질에서 셀룰로오스와 키토산을 각각 추출해 화학처리한 후 고압 조건에서 잘게 쪼갰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1월 21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6주간 ‘폐기물 불법 노천소각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215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해 총 1억3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5일 밝혔다.도는 겨울철 초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주요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불법 노천소각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단속을 통해 사업장 폐기물 불법소각 49건, 가정 생활쓰레기 불법소각 166건 등을 적발했다.도는 관할 시군을 통해 사업장폐기물 불법소각 행위에 100만 원, 생활쓰레기 불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혐오시설은 매립지에 붙는 단어다. 인천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 역시 마찬가지다. 수도권 3개 시·도(서울·인천·경기) 쓰레기가 모이는 이곳이 현재 운영 종료 시점과 대체 부지 문제 등을 두고 한창 뜨겁다. 2025년 예상 종료 시점을 늦추지 않겠다는 인천과 어떻게든 이곳에 쓰레기를 더 묻겠다는 서울·경기가 맞서고 있다.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찾은 지난 22일, 김상훈 홍보팀장은 “폐기물 문제에 정치가 개입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가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특별 점검에 나선다.환경부는 2월 25일~5월 31일 산림청, 지자체 등과 ‘미세먼지 다량배출 핵심현장’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대기배출사업장 △건설공사장 △불법소각 등 생활주변 미세먼지 다량배출 현장을 점검·감시해 불법 미세먼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펼쳐진다.이번 점검은 사업장·공사장 등 2만50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생활주변 대기배출사업장 7000여 곳은 연료기준 준수, 방지시설 적정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제주도의 해양쓰레기 없는 아름다운 해안 가꾸기 조례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제주지역 '국가해안쓰레기모니터링' 결과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에 대한 분석도 도내에서는 장비가 없어 도외 기관에 맡겨야 하는 형편"이라며 관련 기본계획 수립과 위원회 설치를 촉구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과 자원순환사회연대는 공동으로 지난해 김녕리 해안과 사계리 해안 두 정점을 조사한 결과 수거된 1222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산림청은 국토교통부, 환경부와 합동으로 건설현장 목재제품 품질 점검을 18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콘크리트 거푸집용 합판, 목재제품 내장재 등을 사용하는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이뤄진다.주요 점검 내용은 △목재제품 생산·수입업체의 목재생산업 등록 여부 △사전 규격·품질검사 여부, △품질표시의 정확성 △규격과 품질기준 적합 유무다. 세부적으로는 콘크리트 거푸집용 합판의 품질기준 적합 여부, 내장목재의 폼알데하이드(1급 발암물질) 방출량, 콘크리트 양생용 목탄
우리 사회는 몇 차례 환경의 역습을 당했다. 가습기 살균제, 여성용품, 화장품, 물티슈 등 일상 용품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됐다. 다중이용시설, 회사 사무실, 심지어 아이들의 교실에서도 반(反) 환경 물질들이 검출된다. 여기에 바깥으로 나가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등 곳곳에서 반환경적인 것들과 마주한다.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을 추구하는 이유다. 이에 는 친환경 기업과 친환경 현장에서 직접 뛰고 있는 이들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함께 공유해본다. [편집자주][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기도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해 김포지역 내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업소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미세먼지 오염도를 32% 이상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환경 오염원이 증가하고 있는 김포지역의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김포시, 환경NGO 등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주물·주형, 목재가공사업장 등 김포지역 내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 415개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 환경관련법을 위반한 93개소를 적발했다.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배출시설을 신고하지 않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 어린이 완구는 원재료 가격이 저렴하고 무게가 가벼운 플라스틱으로 만든다. 플라스틱을 쓰면서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지만, 착색제나 가소제 같은 화학물질이 사용돼 건강과 환경에 위협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유럽환경단체가 조사한 어린이용 플라스틱 장난감 560여개 중 290개에서 불법 수준의 독성이 발견됐다. 설사와 구토를 야기하고 생식기 기형, 언어 발달 지연 등 영향을 미치는 붕소와 프탈레이트 등이 검출돼 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환경보호론자는 어린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이하 사업소)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6주간 ‘폐기물 불법 노천소각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사업소는 31개 시·군 및 명예환경감시원 등과 합동으로 총 31개 점검반을 구성해 건축공사장과 사업장, 농촌지역 등에서 빈번하게 이뤄지는 불법 소각행위를 근절할 계획이다.집중단속 대상은 △겨울철 난방을 위해 공사장에서 이뤄지는 플라스틱, 합판 등 건설폐기물 소각행위 △고물상, 목재가공소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기아자동차의 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기아차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 국제 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텔루라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텔루라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기아 미국 디자인 센터(KDCA)’가 디자인했으며 기아차의 미국 생산 공장인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다.마이클 콜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수석부사장은 “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일요일인 6일은 24절기 중 23번째인 '소한'이다. 강추위를 몰고오는 '대한'과 봄을 알리는 '입춘'을 앞둔 절기다. 이날 기온은 평년 수준이나 한파특보가 발효된 일부 지역은 춥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산둥반도 부근 고기압 영향을 차차 받아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겠다.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다.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충남도는 2018년 산림청 정부합동평가에서 ‘산림자원 육성 이용 및 산림보호 등 산림녹지분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포상금 1800만원과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충남도는 △산림자원 육성 및 이용 △산림휴양복지 및 도시녹화 △산림보호 및 재해방지 △산사태 예방 4대 시책 및 10개 세부지표 등에서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산림자원 육성 및 이용’ 시책에서 △숲가꾸기 사업 달성률 △수종갱신 벌채면적 달성률 △임도시설 실적률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3일 ‘현대제철 인천공장’을 방문해 대기 배출시설 관리현황과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이행방안을 점검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자발적 참여 사업장 중 한 곳이다.이번 점검에는 한강유역환경청, 수도권대기환경청, 국립환경과학원, 인천시도 참여했다. 조 장관과 이곳 관계자들은 현대제철 인천공장뿐 아니라 일대의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을 두루 살펴봤다.점검 결과에 따르면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전기로 5개 중 1개 시설을 가동중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올해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도시숲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산지 내 태양광 발전 시설의 지목 변경이 금지되고 설치기준은 강화된다.산림청은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산림제도’를 발표했다.먼저 노후 산업단지와 도시재생 사업지 등에 차단숲과 바람길숲을 신규 조성하는 사업에 355억원이 투입된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차단숲은 60ha, 폭염과 열섬현상 등 완화 목적의 바람길숲은 11개소가 조성된다.그동안 임야에서 잡종지로 변경 가능했던 산지 태양광 발전시설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전남 서해안 지역에 이틀째 눈이 내려 해상·육상 교통 일부가 통제되고 있다.광주지방기상청은 29일 오전 8시 30분 기준 전남 무안·함평·영광·목포·진도 등 서해안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 중이다.여수(거문도·초도)와 신안(흑산도·홍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서해 남부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서해안 지역에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까지 2~5㎝의 눈이 더 내려 영광엔 19㎝,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환경올림픽’을 표방하는 2020년 도쿄올림픽 주경기장 건설에 동남아시아 산림이 남벌됐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2020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제출된 민원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열대우림에서 벌채한 나무로 만든 13만4000여개의 합판이 경기장을 짓는데 필요한 콘크리트 주형으로 사용됐다"고 지난달 29일 보도했다.민원을 제기한 비정부기구(NGO) 환경단체는 "이는 인도네시아의 열대우림을 영구적으로 손실시키는 결과를 낳을 뿐 아니라 멸종위기에 처한 오랑우탄의 보르네오섬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환경건강정의단체 ‘에코웨이스트콜리션’과 필리핀 국민은 28일 마닐라 소재 필리핀 관세청(BOC) 앞에서 한국 플라스틱 쓰레기의 조속한 반환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이들은 “빠른우편, 한국으로 반송” “한국쓰레기, 신속한 반환” 등이 적힌 피켓과 모자를 들고 나와 가두행진을 했다.에코웨이스트콜리션은 △ 한국발 폐기물의 신속한 반환 △ 한국발 쓰레기를 세관 통과시킨 세관 관사에게 책임을 물 것 △폐기물을 밀반입한 선적 업체를 블랙리스트 명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고형연료 제조를 위해 수거한 폐섬유, 폐타이어, 폐목재 등의 폐기물을 부적정하게 보관하거나 허가도 받지 않고 처리한 불법 고형연료 제조·사용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고형연료는 생활쓰레기 및 폐타이어 등 각종 폐기물 중 종이·목재·비닐류 등 가연성 물질만 걸러내 건조 및 성형과정을 거쳐 만든 연료를 말한다.이병우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22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달 10~30일 경기지역에서 가동중인 전체 75개 재활용 고형연료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정부는 필리핀에 불법으로 폐기물을 수출해 물의를 빚은 국내 수출업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해당 폐기물을 조속히 국내로 반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그린피스 동아시아 서울사무소는 지난 14일 “한국은 필리핀에 지난 한 해 4397톤의 폐플라스틱을 수출했다”며 “또 중국의 폐플라스틱 수입이 중단된 지난 1~9월엔 이미 전년 대비 2.5배가 넘는 1만1588톤을 수출했다”고 공개했다.실제로 필리핀 세관은 지난 7월 한국에서 수출된 불법 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