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기상청제공)2018.12.29/그린포스트코리아
전남 서해안 지역에 이틀째 눈이 내려 해상·육상 교통 일부가 통제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제공)2018.12.2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전남 서해안 지역에 이틀째 눈이 내려 해상·육상 교통 일부가 통제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9일 오전 8시 30분 기준 전남 무안·함평·영광·목포·진도 등 서해안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 중이다.

여수(거문도·초도)와 신안(흑산도·홍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서해 남부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서해안 지역에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까지 2~5㎝의 눈이 더 내려 영광엔 19㎝, 무안엔 4.7㎝, 목포엔 4.5㎝, 함평엔 2.6㎝의 눈이 쌓였다. 

이틀째 눈이 내리고 풍랑주의보까지 발효돼 전남 일부 지역의 교통 통제가 계속되고 있다.

육로는 진도 두목재 3.3㎞ 도로가 통제 중이며, 구례 성삼재 16㎞ 구간은 겨울철 통제 방침에 따라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

바닷길은 신안군 흑산도, 여수 거문도 등 14개 항로 17척 여객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전남도와 각 시군 자치단체는 트랙터 188대, 1t 트럭 31대 등 제설 장비 107대를 투입해 제설작업하는 한편, 농민에게는 비닐하우스 등 시설과 작물 보호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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