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북극곰은 이제 피눈물을 흘릴 일만 남은 것일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알래스카 내셔널 야생동물 보호지역(ANWR)에서 석유를 시추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트럼프 정부가 현재 ANWR에서 추진 중인 환경영향평가의 기간을 절반으로 줄여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내년 초부터 업체들에게 시추 사업 임대권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트럼프 정부는 원유와 천연가스 시추를 위해 ANWR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다고 지난해 4월 발표한 바 있다. 1980년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자기 페이스북을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차단했다고 말했다.이 최고위원은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의 ‘뉴스닥’ 코너에 출연해 홍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쓴 글에 직접 반박하려고 했는데 차단당해 올리지 못했다면서 홍 전 대표에게 “좀 (차단을) 풀어달라. 할 말 많다”고 말했다. 그는 “전에 홍 전 대표 글을 공유해 반박한 적이 있는데 그때 차단당한 것 같다. 그래서 불쌍하게 언론에 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G20 국가들은 전 세계 온실가스의 약 80%를 배출하고 있다"며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G20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에노스아이레스 내 코스타살게로센터에서 '지속가능개발, 기후변화'를 주제로 열린 G20 정상회의 세 번째 세션 선도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대한 개발도상국 참여를 높이기 위해 G20 회원국의 전폭적인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맹공을 퍼부었다.전 전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이 체코에 들러 안드레이 바비쉬 총리와 비공식 회담을 가진 데 대해 “다음부터 중간에 기름 넣으려고 체코 가시면 안 된다. 체코는 '주유소 이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체코에서 부재중인 대통령 대신 바비쉬 총리와 면담했다. 청와대는 처음엔 “회담 아닌 면담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두 정상이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만나 단독 정상회담을 가졌다며 이 같이 전했다.윤 수석은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초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윤 수석은 이어 &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부터 이틀 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에서 중 정상회담을 한다고 28일 밝혔다.문 대통령의 순방 일정을 수행 중인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체코 프라하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미 양국 정상은 G20 정상회의 기간에 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며 “시간‧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협의 중이며 확정 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7일(현지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정부는 북한 내 철도 남북 공동조사가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에 이어 미국의 독자적인 대북 제재에서도 예외 인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정부는 최근 철도 공동조사에 필요한 유류 등 각종 물품의 대북 반출에 대해 안보리 대북제재 적용 면제를 요청했다. 이에 지난 23일 유엔 대북제재위원회가 제재 면제의 예외를 인정했다.대북제재위원회는 안보리 15개 이사국으로 구성됐으며 전원 동의 체제로 운영된다. 한국 정부의 제재 면제 요청에 대해 모든 이사국이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미국의 독자 제재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시민 석방에 협조한 북한과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관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낸 성명에서 “북한에서 미국의 이익 대표국인 스웨덴이 미국 시민을 지원해 준 것을 감사하게 여긴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인들의 안전과 안녕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꼽는다”고 했다.이에 앞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중순 중국 국경 쪽으로 불법 입국해 억류된 미국인 브루스 바이론 로렌스를 추방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미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미사일 보고서에 대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언급을 두고 "점잖은 황교안 전 총리가 지금 이런 얘기 할 때가 아니다, 재판거래 (개입 여부를 밝히러) 검찰에 나갈 준비를 할 때"라고 비판했다. CSIS는 삭간몰은 비밀리에 운영되는 미신고 기지였다는 내용의 ‘미공개 북한 미사일 기지 보고서’를 공개했다.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는 이를 인용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상황인식을 비판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최근 미세먼지 주범으로 꼽히는 석탄화력발전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심각해진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30년 이상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10기에 대한 ‘일시 가동 중단(셧다운)’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석탄발전은 미세먼지뿐 아니라 전 세계 기후변화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환경 문제만 놓고 본다면 지구의 수명을 단축하는 ‘악의 축’인 셈. 그린피스가 올해 펴낸 ‘국제 석탄발전소 추이 조사’ 보고서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청와대가 11일 제주산 귤 200톤을 북한에 보낸 데 대해 “귤상자 속에 귤만 들어 있다고 믿는 국민이 과연 얼마나 되겠냐”고 독설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같이 말하고 “이미 그들은 남북 정상 회담의 대가로 수억 달러를 북에 송금 한 전력도 있다. 최근에는 UN 제제를 무시하고 석탄을 몰래 거래하는 사건도 있었다”면서 “이러다가 한국이 미국이나 UN으로부터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을 당하지 않는 다는 보장이 있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한지붕 두 가족'인 바른미래당이 총선 전 각각 자유한국당과 범여권으로 흩어지면서 결국 양당제로 정계개편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8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안철수 같은 인물이 없으면 제3세력 존재는 힘들다”며 “정계개편의 불씨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바른미래당은 한 지붕 두 가족이다. 보수와 진보가 그야말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8일 그린피스 한국지부 홈페이지에 아주 특별한 소녀의 인터뷰가 실렸다. 미국 시애틀에서 기후변화 대응 운동을 펼치는 청소년 활동가 제이미 마골린(16)이 그 주인공.마골린은 미국 워싱턴 주에서 제기된 기후 관련 소송인 ‘정부에 맞선 청소년’ 재판의 원고 중 한 명이자 청소년 주축 환경운동 단체인 ‘제로 아워(Zero Hour)’의 창설자로서 환경운동의 최전선에 서 있는 인물이다. 환경운동에 관심이 많은 한국 청소년에게도 시사점을 제시하는 소녀가 아닐 수 없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담판에서 협상에 이르지 못할 경우 모든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다음 달 말 G20 정상회의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담판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면 12월 초 모든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이 담판을 앞두고 ‘최후통첩’을 날려 고도의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다.미국은 지난 7월과 8월 1097개 품목 500억달러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한 달 전에 비해 3%포인트 하락한 39%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미 공영방송 PBS와 공영라디오 NPR,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는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성인 935명을 대상으로 공동 여론조사(표본오차 ±3.9%포인트)를 벌인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달 지지율은 42%였다. 지난 3일 공개된 여론조사에서는 그보다 소폭 하락한 41%로 나타났다. 지지율이 하락세인 가운데 이번 조사에서는 40%대마저 무너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미국이 연방정부가 관할하는 북극해역에서 원유를 뽑아내는 사업을 승인했다.AP,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 주 북쪽에 있는 보퍼트해에 자갈 섬을 만들어 시추에 나선다는 석유기업 힐코프 에너지의 계획을 허가했다.이번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12월 새 국가안보전략을 통해 미국의 에너지 지배력 강화를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미국은 지난해 처음으로 이탈리아의 에너지 회사 ‘에니’의 북극해 시추 계획을 허용했다. 그러나 미국 주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체결한 중거리 핵전력 조약(INF)을 파기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AP통신 등 외신들은 20일(현지시간) 11·6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원유세를 위해 네바다주 엘코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정부가 합의를 위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위반사항이 무엇인지는 말하지 않았다.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INF를 폐기하고 탈퇴하려 한다”며 “러시아와 중국이 새로운 협정에 합의하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이달 말쯤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시사했다.멕시코를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멕시코시티에서 미 매체인 미국의소리(VOA와)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다음 일주일 반 정도 안에 나와 북한 측 카운터파트의 고위급 회담이 여기에서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폼페이오 장관이 말한 기간이 대략 열흘 안팎을 의미해 이달 마지막 주 고위급 회담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그가 회담 장소를 ‘여기’에서 열릴 것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한반도 종전선언과 관련해 “시기의 문제일 뿐, 반드시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유럽 순방을 앞두고 영국 BBC와 인터뷰하며 이 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서 미국측과 충분한 논의를 거친 것”이라며 “그것이 가급적 일찍 조기에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는 점에 대해서 한·미 간에 공감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문 대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한국 정부의 대북제재 해제 문제를 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교적 결례인 '승인'이란 표현을 3번이나 쓰면서 논란이 일었다.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5·24 조치 해제 등 우리 정부의 대북제재 완화와 관련해 미 행정부의 '승인'없이는 어렵다는 취지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여야는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 발언이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같은 의견을 보였으나 이 같은 발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