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2018.10.30/그린포스트코리아
(Pixabay 제공) 2018.10.3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담판에서 협상에 이르지 못할 경우 모든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다음 달 말 G20 정상회의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담판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면 12월 초 모든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이 담판을 앞두고 ‘최후통첩’을 날려 고도의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은 지난 7월과 8월 1097개 품목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여기에 지난달 24일부터 2000억달러 규모의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했으며 2019년 1월 1일부터는 이를 25%로 올릴 예정이다.

이에 대해 중국도 보복 관세로 맞서면서 미‧중 무역전쟁에 불이 붙었다.

만약 12월 초 추가 관세 부과가 발표되면 60일간의 의견 수렴을 거쳐 2019년 2월 초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블룸버그의 보도와 맞물려 이날 뉴욕증시는 크게 흔들렸다가 막판에 다소 진정되는 기세를 보였다.

hmy10@greenpost.kr

키워드

#무역전쟁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