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부터 적폐청산해야… 체코는 주유소 이름 아냐”
“해외언론 보면 문 대통령 중개자 역할의 한계 읽힌다”
“민주당의 조국 방어, 한마디로 수준 떨어지는 코미디”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사진=전 전 의원 페이스북)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사진=전 전 의원 페이스북)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맹공을 퍼부었다.

전 전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이 체코에 들러 안드레이 바비쉬 총리와 비공식 회담을 가진 데 대해 “다음부터 중간에 기름 넣으려고 체코 가시면 안 된다. 체코는 '주유소 이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체코에서 부재중인 대통령 대신 바비쉬 총리와 면담했다. 청와대는 처음엔 “회담 아닌 면담”이라고 했다가 '왜 정상회담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회담이 맞는다”고 했다. 이후 외교부는 청와대 설명을 뒤집고 “체코 측이 비공식 회담(면담)으로 해줄 것을 요청해와 수용했다”며 사실상 ‘비공식 면담’이란 점을 시인했다. 특히 한 외교부 당국자가 언론 인터뷰에서 “중간급유 등을 위해 (문 대통령의 체코 방문이) 이뤄졌다. 경유지(체코)에서의 지원 등 기술적 측면 이외에도 경유를 계기로 양자 정상외교 성과 측면도 함께 검토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전 전 의원은 화요일에 귀국하는 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아르헨티나를 떠나며 ‘(아르헨티나는) 뉴욕 버금가는 이민자의 도시’라고 말한 데 대해서도 딴죽을 걸었다. 전 전 의원은 “(문 대통령 발언을) 듣다 보니 아주 오랜 옛날 옛적 이야기라서 참 난감했다”면서 “남미의 ABC 3국, 유럽이민자들이 모여든 부에노스아이레스는 다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이다. 뉴욕은 여전히 이민자의 천국이지만 아르헨티나는 '페론이즘'이란 퍼주기 정책 때문에 자리 잡은 이민자들도 떠나고 싶어 하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 ‘G20 정상들 모두 한반도 평화를 변함없이 지지했고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성공적인 서울 답방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협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선 “외신을 보면 느낌이 많이 다르다. 청와대 브리핑이나 문 대통령 소회와는 '초점'이 다르다”고 했다.

전 전 의원은 “외신은 한국과 미국이 '선 비핵화 후 제재 완화'에 합의했다고 요점 정리를 확실히 했고 백악관브리핑에서도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이야기는 없었다”면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30분간 통역 배석하고 만났는데 어느 쪽 말이 옳은지 당최 알 수가 없다”고 했다. 청와대와 문 대통령이 G20 정상화의 결과를 아전인수로 해석하고 있다는 주장인 셈이다.

그는 “이쪽저쪽 이야기를 두루 '공정'하게 종합해 보면 '제재완화는 확실한 비핵화 아님 어림없다' '김 위원장이 서울 온다면 얼마든지~' '일단 내년 초 김 위원장을 만나서 비핵화 압박을 확실하게 밀고 나가겠다'는 것이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김 위원장이 답방하기 곤란하다'는 뜻을 전달해왔다고 보도했다. '선입금 후답방' 문제가 아니라 해도 문 대통령이 한 중개자 역할의 '한계'를 본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G20 정상회의 때 미국과 중국은 서로 힘겨루기를 하면서 일단 '휴전'의 모양새를 취했으나 공동성명도 없이 쌩 하고 돌아섰다”면서 “이렇게 세계 각국은 국익을 놓고 혈전 중인데 우리 청와대는 '동시다발' 악재로 가득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 직원의 근무 중 단체 골프, ‘셀프 인사’ 의혹 등을 언급한 뒤 “하극상도 이런 하극상이 없다”고 지적했다.

전 전 의원은 “이 와중에도 몇몇 여당 의원은 '조 주석이 우병우 전 민정수석보다 깨끗하고 깔끔하다'며 방패를 쳤다. 한마디로 코미디도 수준 떨어지는 코미디다”라며 “아마도 조 수석이 유임되나 보다”라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 대해 '믿어 달라. 정의로운 나라 꼭 이뤄낼 것이다'고 한 데 대해선 “일단 청와대부터 적폐청산하라. 다음부터 중간에 기름 넣으려고 체코 가시면 안 된다. 체코는 '주유소 이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재인대통령이 아르헨티나를 떠나 뉴질랜드로~

그리고 화요일에 돌아온다고 합니다.

(세계일주는 정말 피곤하지요?)

아르헨티나를 떠나며 문재인대통령은

'뉴욕버금가는 이민자의 도시이다.

역동적이고 활기차고 포용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참 듣다 보니 난감했습니다.

그것은 아주 오랜 옛날옛적 이야기라서요.

남미의 "ABC 3국' '유럽이민자들이 모여든 부에노스아이레스'-

다 호랑이 담배먹던 시절이입니다.

뉴욕은 여전히 이민자의 천국이지만

아르헨티나는 '페론이즘'이란 퍼주기 정책으로

자리잡은 이민자들도 떠나고 싶어하는 나라가 됐으니까요.

또 문대통령은 “G20 정상들 모두 한반도 평화를

변함없이 지지했고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성공적 서울 답방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협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외신을 보면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청와대 브리핑이나 문대통령 소회와는

'촛점'이 다릅니다.

즉 한국과 미국이 '선 비핵화 후 제재완화'에

합의했다고 요점 정리를 확실히 했습니다.

백악관브리핑역시 김정은 서울 답방이야기는 없더군요.

30분 통역배석하고 만났는데

어느 쪽 말이 옳은지??? '당췌' 알수가 없습니다.

이쪽저쪽 이야기를 두루 '공정'하게 종합해 보면-

'제재완화는 확실한 비핵화아님 어림없다'

'김정은이 서울 온다면 얼마든지~'

'일단 내년 초 김정은을 만나서 비핵화 압박을

확실하게 밀고 나가겠다'는 것이지요.

요미우리신문은 '김정은이 답방하기 곤란하다'는

뜻을 전달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선입금 후답방'문제가 아니라 해도

문재인대통령이 한 중개자 역할에 '한계'를 본 거죠.

G20 미국과 중국은 서로 힘겨루기를 하면서

일단 '휴전'의 모양새를 취했습니다.

그러나 공동성명도 없이 쌩~하고 돌아섰습니다.

이렇게 세계각국은 국익을 놓고 '혈전 중'입니다.

그런데 우리 청와대는 '동시다발'악재로 가득합니다.

근무중 단체 골프에 스폰서 이름이 뜨고 있고요.

민정감찰의 셀프 인사부탁에 유영민장관의 개입까지--

하극상도 이런 하극상이 없습니다.

이 와중에도 오늘 몇몇 여당 의원들은

'조국이 우병우보다 깨끗하고 깔끔하다'며 방패를 쳤습니다.

한마디로 코미디도 수준떨어지는 코미디입니다.

(아마도 조국이 유임되나 봅니다~)

이런 청와대를 두고 한 문대통령의 말씀-

'믿어주세요. 정의로운 나라 꼭 이뤄낼 것입니다.'

일단 청와대부터 적폐청산 하시고요.

다음부터 중간에 기름넣으려고 '체코'가시면 안됩니다.

체코는 '주유소 이름'이 아니거든요~

jdtime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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