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 있는 3일 동안 하늘이 모두 파란색이었다[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지난 4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현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보아오 포럼 일정을 마치고 귀국 후 한 말이다. 한국보다 더 잿빛일 것 같았던 베이징 하늘이 더 파랗다니 다소 의외의 표현이다. 당시 반 전 사무총장의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출범하기도 전에 중국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여론도 거세게 일었다.◇ 中 “한국 미세먼지는 바로 한국에서 기인한 것”지난 3월 한국에서 미세먼지 중국 책임론이 불거지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국민 10명 중 8명에 이르는 대다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과거 조사 때보다 찬성 여론이 더 높아졌다.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9일 전국 성인 503명을 대상으로 공수처 설치에 대한 국민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를 조사한 결과, ‘찬성’ 응답이 76.9%로 ‘반대’ 응답의 다섯 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찬성한다는 응답자 중 매우 찬성한다는 응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전직 청와대 감찰반원인 김태우 검찰수사관은 감찰반원으로 일할 때 여자관계를 캐서 자백도 받은 적이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에서처럼 폭압적으로 감찰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김 수사관은 10일자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올해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감찰에서 감사관과 부하 직원의 휴대폰을 털어오고 조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조사결과 (감찰한) 두 명 다 정직을 받았다. 여자관계를 캐서 자백도 받았다”면서 “정보유출 감찰한다면서 뒤졌다가 안 나오면 사생활 갖고 협박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북미정상회담 장소가 공개될 것이라고 했는데 당장 예산 ‘셧 다운’ 문제가 해결돼야 북미정상회담이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와 신년사에 의해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이 곧 있다는 것은 좋은 징조”라고 말했다.박 의원은 7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전 비서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의 발언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양 전 비서관은 4일자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조 수석이나 유 이사장은 세상이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며 “사람 팔자 어디 뜻대로만 되겠나”라고 말했다. 기자가 ‘정치를 하게 될 거란 얘긴가’라고 묻자 그는 “그렇게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도중 사망한 김용균씨의 유족에게 만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오늘 문 대통령은 태안 서부발전소 산재로 사망한 김 씨의 모친 등 유족을 만나 위로와 유감의 뜻을 전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면서 “문 대통령의 이런 뜻이 유족들에게 전달됐음을 알려드린다”고 했다.메시지에서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위험의 외주화를 방지하는 '김용균법'(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 청와대 특감반원인 김태우 수사관이 자신의 폭로가 ‘공익제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김 수사관이) 그 얘기 할 때 막 웃었다”면서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였다.우 의원은 2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 수사관은 공익제보자가 비리 혐의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청에서 발표한 김 수사관 감찰 결과를 보면 완전 완전히 비리 혐의자 아닌가”라면서 “청와대 감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민간사찰 의혹'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을 밝힌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맹비판하고 나섰다.이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서 조 수석이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바꿨다는 소식을 전한 연합뉴스 기사를 소개했다. 조 수석이 올린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에는 “고심 끝에 민정수석직을 수락했습니다. 능력 부족이겠지만 최대한 해보겠습니다. 여기저기서 두들겨 맞겠지만 맞으며 가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조 수석이 지난해 5월 11일 민정수석으로 결정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순경 한 사람이 잘못했는데 그걸 경찰서장이 책임져야 하느냐”면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방어했다.설 위원은 4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청와대 직원들의 공직기강이 해이했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으나 이 문제를 조 수석이 다 책임져야 한다는 건 좀 지나치다”고 말했다.설 위원은 “논리적으로 봐도 조 수석이 개인적으로 잘못한 게 있으면 당연히 물러나야겠지만 (민정수석실 특별감찰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를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박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현재 조 수석이 청와대 직원의 일탈과 비위 의혹 등으로 사퇴 압박을 받는 데 대해 “제 청와대 근무 경험을 되돌아보더라도 민정수석이 청와대 비서실의 모든 기강 업무를 장악하기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조 수석의 사퇴를 반대한다”고 했다. 다만 그는 “조 수석이 아직도 학자 마인드로 뜬금없는 발언을 하거나 SNS에 글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맹공을 퍼부었다.전 전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이 체코에 들러 안드레이 바비쉬 총리와 비공식 회담을 가진 데 대해 “다음부터 중간에 기름 넣으려고 체코 가시면 안 된다. 체코는 '주유소 이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체코에서 부재중인 대통령 대신 바비쉬 총리와 면담했다. 청와대는 처음엔 “회담 아닌 면담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문재인 대통령을 위한다면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 원내대표는 3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청와대 특별감찰관 직원의 비위 의혹에 대해 “청와대 직원의 폭행 사건, 음주운전에 이어 계속 비위 사건들이 잇따르고 있다. 청와대 직원들의 기강해이가 대단히 심각하다. 조 수석이 경질돼야 명확한 사실규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처럼 말했다.사회자가 &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박원순 서울시장 딸의 서울대 법대 전과 과정에 개입했다는 자유한국당의 의혹 제기는 ‘황당무계한 주장’이라고 말했다.조 수석은 1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 시장 딸은 2006년 2월 전과했는데, 난 2005년 7월1일부터 2006년 6월30일까지 미국 하바드-옌칭 연구소에 방문학자로 머물고 있었다. 전과 과정에 일절 관여 및 개입한 바 없다. 또한 나는 박 시장의 딸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면서 이처럼 밝혔다.이날 자유한국당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