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CNN 제공) 2018.11.17/그린포스트코리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CNN 캡처) 2018.11.1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시민 석방에 협조한 북한과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관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낸 성명에서 “북한에서 미국의 이익 대표국인 스웨덴이 미국 시민을 지원해 준 것을 감사하게 여긴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인들의 안전과 안녕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꼽는다”고 했다.

이에 앞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중순 중국 국경 쪽으로 불법 입국해 억류된 미국인 브루스 바이론 로렌스를 추방하기로 했다고 16일 보도했다.

북한 당국은 로랜스가 미 중앙정보국(CIA)의 조종에 따라 밀입북했다고 진술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북한이 로랜스를 억류 한달 만에 조기 추방한 것은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우호 조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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