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물관리 일원화 마무리...2019년부터4대강 재자연화임기내 미세먼지 30%감축...2020년 환경위성 발사 추진청와대와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19일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새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청와대 관계자 110여 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해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지난 5월 22일부터 이달 15일까지 54일간 활동하며 90여차례 정부 부처 업무보고, 200여 차례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한울 원전 5호기가 지난 5일 원자로 보호신호에 의해 정지된 것과 관련, 국내 최초 2등급 설계기준 사고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5일 오후 6시11분쯤 한울5호기가 원자로냉각재 펌프 이상으로 원자로 보호신호가 작동하면서 가동이 정지됐다고 밝힌바 있다.7일 환경운동연합은 "실제 이번 가동정지는 냉각재 펌프 4대 중 절반인 2대가 정지된 사고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생한 '부분유량상실사고'"라며 "미국 원자력학회에서 분류하는 4등급 설계기준 사고 중 2등급 사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이 단체에
7일 한국수력원자력이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이사회에서 원전 공사중단과 관련한 법적 문제 등을 다룰 예정이다.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와 한수원 등에 따르면 한수원은 7일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과 관련한 첫 이사회를 열고 전반적인 상황 보고를 받은 뒤 중단 여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정부는 최근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과 관련한 공론화 과정 3개월 간 현장 공사를 일시중단하기로 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첫 이사회는 제반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는 자리로 이날 공사중단 명령에 대한 의결은 이뤄지지
29일 오후 4시 서울행정법원에서 진행될 신고리 5·6호기 건설 취소 행정 소송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탈원전 정책'을 표방한 문재인 정부가 고리원전 1호기를 멈춰 세운 데 이어 건설 중인 신고리 5·6호기 폐지를 공론화하겠다고 선포한 가운데 진행되는 재판이기 때문이다.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와 559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590 국민소송단'이 제기한 이 날 재판에선 신고리 5·6호기의 안전성과 건설 허가 과정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등이 검토될 예정이다.그린피스 관계자는 "신고리 5·6호기가 지어질 고리
오늘 자정(24시)을 기해 대한민국 최초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가 원자로가 영구정지 판정을 받게된다. 1977년 6월 19일 첫 발전을 시작한 지 40년 만이다.18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 따르면전날(17일) 오후 6시부터 한수원은 발전소로 들어가는 전기를 차단하는 ‘계통분리’ 작업을 진행했다.고리 1호기를 작동시키는 데 필요한 전기 공급이 끊어지면서 고리1호기의 발전 기능이 멈췄다.전원 차단과 함께 냉각 작업을 시작해 300도에 달하던 원자로는 오늘 자정(24시)에는 90여도까지 내려온다. 원자로는 93도 이하에서는 저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39년 역사의 마침표를 찍고 19일 0시를 기해 정지된다.영구적으로 정지되는 최초의 국내 원전이다. 이에 문재인 정부 2040년 탈원전 정책에 가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9일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운영변경허가안’을 의결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측이 작년 6월 영구정지를 위한 운영변경허가를 신청한지 1년간의 검토를 거쳐 내려진 결정이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핵연료를 냉각 작업을 거친 후 2022년부터 고리 1호기의 본격 해체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앞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올해 5월
환경TV는 역대 그 어느 대통령보다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환경관련 공약을 짚어보는 특집기획물을 시리즈로 보도한다. 문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공약집에서 환경과 관련된 내용들을 발췌해 소개하는 한편, 이들 공약 가운데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정책들을 전문가 및 관계 기관 등의 분석을 토대로 살펴본다. 특집기획물은 문 대통령의 공약을 소개하는 그래픽 뉴스-'대통령의 약속'과 우선순위 및 보완책 등을 점검하는 '환경공약, 이것부터'의 두 파트로 구성된다. 게재순서는 '대통령의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 2월 18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전남 영광의 한빛원전 5호기에 대해 10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전까지 확인해야하는 핵연료 건전성,원자로격납시설의 건전성, 원자로냉각재계통 누설량, 증기발생기 세관, 공학적안전설비 작동, 사용후핵연료 저장조 냉각계통, 방사성폐기물 관리 등87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수행했다.특히 타 호기에서 문제가 발생한 원자로격납건물 라이너플레이트(CLP) 부식여부를 점검한 결과, 모든 부위가 허용두께인 5.4㎜ 이상으로 종합누설률 점검 등을 통해 CLP
19대 대선후보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 필요성에 대체적으로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환경운동연합은 다섯 명의 원내 정당 대선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에너지와 기후변화 관련 공약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2일 밝혔다. 그 결과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홍준표(자유한국당), 안철수(국민의당), 유승민(바른정당), 심상정(정의당) 의원 모두 탈핵과 탈석탄, 에너지전환 공약을 제시했다.특히 에너지전환에 비교적 소극적인 홍준표 후보도 신고리 5, 6호기 원전 건설의 추진 여부를 지질조사 등 안전성 결과를 반영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한빛원전 1호기가 가동을 재개했다. 이런 가운데 원전 격납건물 철판 부식이 확인된 원전은 4기에 달하지만 이에 대한 원인규명 없이 재가동이 진행되고 있다며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있다.6일 환경운동연합은 간담회를 열고 원전격납건물의 철판 부식이 갖는 의미와 안전성 우려, 원인규명이 되지 않은데 대한 문제점과 해외 사례를 통한 과제 등을 집중 논의했다.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격납건물 라이너 플레이트(CLP, 원전격납건물 철판) 배면부식 관련 중간점검결과 및 향후 계획'을 통해 격납건물 및 관련 계
28일 오전 5시11분께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발전소 4호기가 냉각재 누수 의심 현상으로 가동을 멈췄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방사능 유출 우려는 없다고 밝혔지만 잇따르는 사고에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한수원은 이날 고리원전 4호기 원자로 건물 내부 바닥 수집조의 수위가 높아져, 이를 확인하기 위해 오전 0시20분부터 출력을 감소시켰고 5시간여만에 발전을 정지했다고 밝혔다.이날 탈핵에너지전환 국회의원 모임(탈핵의원모임)은 성명서를 내고 "냉각재 누설로 추정되는 치명적인 원인으로 가동 중지됐음에도 한수원은 늘 그랬듯 방사선 누출
고리원자력발전소(고리원전)이 유해물질을 수년간 바다에 버려왔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번지고 있다. 앞서 고리원전은 방사선 누출을 막기 위한 원자로 격납건물의 내부 철판이 부식돼 안전성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24일 해경에 따르면 고리원전은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유해물질인 '디메틸폴리실록산' 100톤을 쓴 사실이 확인됐다.디메틸폴리실록산은 저가의 소포제다. 소포제는 발전소에서 열을 식히기 위해 쓰고 데워진 바닷물을 다시 바다로 방류하는 과정에서 온도차로 생긴 거품을 없애는 물질이다.하지만 고리원전이 쓴 물질은 호흡기와
최근 법원에서 수명연장 처분 취소 판결이 내려진 월성 1호기에 대해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독단적으로 항소를 결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14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윤종오(무소속·울산 북구)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원안위는 이달 8일 원자력안전심사과장 전결로 서울고등검찰청에 '소송 결과에 따른 항소 지휘 요청' 공문을 전달했다. 이후 14일 김용환 원안위원장은 고등법원에 항소를 전달했다.윤 의원은 "해당 공문에 '소송 결과(월성1호기 계속운전허가 취소)에 대해 항소 지휘를 요청하고자 합니다'라는 원안
한국수력원자력이 설계수명이 5년이 지난 월성원전 1호기를 계속 가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로서는 월성 원전 1호를 계속 가동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월성 원전 1호기는 2012년 11월 기준 30년 설계 수명이 끝났다. 하지만 2015년 원자력안전위원회의가 수명 10년 연장 결정을 해 현재까지 35년째 가동되고 있다.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7일 수명 연장 결정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의는 이에 불복해 항소할 예정이다.이
6년간 방사성폐기물을 불법 폐기해 온 것으로 드러난 한국원자력연구원(연구원)에 대한 특별감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연구원에 대한 예산을 축소하고 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환경운동연합은 10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건으로 연구원은 스스로 안전관리를 할 수 없는 부도덕하고 무책임한 집단임이 드러났다"며 "이를 규제하고 관리해야 할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와 미래창조과학부 역시 그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고 비난했다.이어 "인간과 환경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방사성폐기물의 위험성 가
방사성폐기물의 위험성을 가장 잘 알고 있을 한국원자력연구원(연구원)이 방사성폐기물을 무단으로 폐기한 것으로 드러나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는 비난에 휩싸였다. 정치권은 '조직적 범죄행위'라며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10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에 따르면 원자력연구원의 폐기물 무단 폐기에 대한 특별검사를 통해 연구원의 무단폐기 사실이 확인됐다.원안위 조사결과 연구원은 2015년 11월 방사선관리구역 배수로 공사로 발생한 콘크리트 폐기물 150㎏을 불법 매립했다. 같은해 6월부터 9월사이엔 서울 공릉동의 연구용 원자로 해체시
시민사회단체가 법원에 월성 1호기의 수명연장 허가 효력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제11행정부(재판장 호제훈 부장판사)는 7일 월성 1호기 계속운전을 위한 운영변경허가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핵없는사회를 위한 공동행동(공동행동)은 이같은 법원 판결에 따라 대리인 김영희 변호사를 통해 '월성1호기 운영변경허가처분 효력(집행) 정지' 신청서를 서울 행정법원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전날 재판부는 "원자력안전법에서 요구하는 계속운전을 위한 운영변경 허가사항 전반에 대한 변경내용 비교표가 제출되지 않았고, 계속운전 허가에 수
법원이 국내에서 수명을 다한 월성1호기에 대해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의결한 수명연장 허가를 취소한다고 판결하면서 원안위의 개혁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7일 탈핵에너지전환국회의원모임은 긴급성명서를 통해 이날 법원의 판결로 원안위의 개혁 필요성이 재차 확인됐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성명서에서"원안위가 월성1호기 수명연장 심사를 불과 세 차례의 회의만으로 정부와 여당 추천인사만의 표결로 처리했다"며 "당시 위원장이 질의를 위축시키고 관련 국장이 무단 개입해 강행처리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원안위를 새롭게 재편하지 않는 이상 원전으로부
법원이 국내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원자력발전소인 월성 1호기에 대한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의 수명 연장 결정에 대해 위법하다고 판결했다.7일 서울행정법원 제11행정부(재판장 호제훈 부장판사)는 월성 1호기 인근에 거주하는 경주시 주민 등 2167명이 원안위를 상대로 제기한 '월성1호기 수명연장허가 무효 국민소송에 대해 월성 1호기 계속운전 허가 처분 취소 판결을 내렸다.이날 재판부는 "원자력안전법에서 요구하는 계속운전을 위한 운영변경 허가사항 전반에 대한 변경내용 비교표가 제출되지 않았고, 계속운전 허가에 수반되는 제반 운영변경 허
미래창조과학부와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결함규명 및 연구 목적으로 가져갔던 손상핵연료 등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반환 이송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발이 일고 있다.18일 박재호(더불어민주당)의원은 "정부가 이같은 일방적 반환 이송을 추진중"이라며 "이를 법적으로 금지하고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처분하는 방안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사용후핵연료는 이송용기에 담고 꺼내는 과정에서 큰 위험을 동반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이동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특히 손상된 사용후핵연료 봉의 경우 용기에 넣거나 꺼낼 때 추락하거나 충돌이 발생해 파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