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제주 성산읍 오조리 인근 석호(통칭 통밧알) 일대에서 미기록종을 포함한 열대‧아열대성 돌말류를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국립생물자원관은 2016년 3월부터 지난 4월까지 제주대 이준백 교수팀, 경북대 김한순 교수팀과 함께 ‘자생생물 조사‧발굴 사업’을 진행했다.돌말류는 민물‧바닷물에 서식하며 물속을 부유하거나 돌 및 생물체 표면에 붙어 사는 미세조류다. 이번에 확인된 돌말류는 ‘트리세라티움 딕티오툼(Triceratium dictyotum)&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생물사랑 어린이 대축제’를 5일 하루 동안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체험‧교육‧문화‧놀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생물 무늬가 들어간 나무목걸이 만들기, 동물 모양 야광 팔찌 만들기, 홀로그램 색종이로 생물 모양 만들기 등이다. 지난해 국립생물자원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선정된 호랑이, 청개구리 등 ‘국민이 직접 뽑은 우리생물 톱10’의 이미지가 담긴 스티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일본 고유종 식물로 알려졌던 ‘괭이눈’이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전라남도 영광군청과 함께 이번 달 초 영광군 일대를 조사한 결과 ‘괭이눈(Chrysosplenium grayanum)’의 국내 자생지를 처음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괭이눈은 1913년 일본 생물학자 나카이(Nakai)가 제주도 한라산에 분포한다고 보고한 이래 100여년 간 국내에서 발견된 사례가 없었다. 이번에 확인된 괭이눈 자생지 면적은 100㎡ 내외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20일 제주도 한경면에서 국내 서식 기록이 없는 ‘적갈색따오기(국내명 가칭, Plegadis falcinellus)’ 3마리를 최초 발견했다고 30일 밝혔다.적각색따오기는 황새목 저어새과에 속하며 몸길이는 55~63cm다.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유럽 동남부, 아프리카, 호주, 북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지역에 분포한다. 따오기류 중 분포권이 가장 넓고 서식지가 확산되는 추세에 있어 향후 국내까지 분포권이 확대될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나고야의정서 대응을 위한 바이오산업 관련 협회 협의회’ 발족회 및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협의회는 2014년 10월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라 생물자원 이용에 대한 국제 규제가 강화되면서 그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구성원은 한국바이오협회, 대한화장품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한국바이오협회가 협의회 구성 및 운영계획에 대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4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해외생물자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국립생물자원관은 2007년 캄보디아와 생물다양성 보전 연구를 시작했다. 현재는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몽골, 탄자니아, 미크로네시아 등과 연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필리핀, 콜롬비아와의 연구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브리지트 밥티스테 콜롬피아 훔볼트연구소 소장을 비롯해 각국 담당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는 6일 오후 전남 목포시 고하도 건립 현장에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호남권과 도서‧연안 지역에 자생하는 우리나라 고유 생물자원을 연구하는 전문 연구기관이다. 우리나라 생물주권 확보와 국내 생물산업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호남권 및 도서‧연안 지역은 비교적 생태계가 안정돼 있고 희귀‧미기록 생물이 지속적으로 많이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는 지역이다. 생물산업적으로 유용한 생물자원이 숨겨져 있을 가능성도 높아 체계적 발굴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최종원 ▷자연보전정책관실 환경영향평가과장 △김호은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인력개발과장 △유범식 ▷국립생물자원관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장 △최선두
[그린포스트코리아] 항비만·항당뇨·항암 등 기존 효능에 더해 비브리오 패혈증을 억제하고 피부세포 재생 효능을 지닌 한천올리고당 제조 기술이 개발됐다. 면역력 증진 및 상처 치유 등과 관련한 기능성 식품이나 의약품으로 활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국립생물자원관은 명지대 이창로 교수진과 함께 자생 미생물의 저온 활성 요소를 이용한 한천올리고당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해당 기술을 오는 2019년 상반기 내에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한천올리고당은 일반적인 올리고당과는 달리 우뭇가사리
[그린포스트코리아]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토양에서 미백 및 주름 억제에 효능이 있는 유산균 신종 2종을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부터 ‘기능성 자생미생물 발굴 및 다양성 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미생물의 체계적 발굴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사람의 체내에 들어가서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로 알려진 유산균의 발굴과 지역별 세균 다양성 조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순창과 거창, 천안 등 전통적으로 발효식품이 발달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원인미상의 화학사고를 분석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사양을 갖춘 핵자기공명분광기가 화학물질안전원에 도입됐다. 아 장비는 화학사고․테러 원인물질 규명 및 환경․인체영향조사를 과학화해 향후 주민피해 및 안전 사각지대 해소, 효과적인 사후 수습체계 등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화학물질안전원은 원인미상 화학사고 규명과 극미량 유해화학물질의 정확한 화학구조 분석을 위해 고성능 정밀분석장비인 ’핵자기공명분광기(NMR)‘를 도입,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핵자기공명분광기는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지역사회 함께 '나고야 의정서'를 적극적으로 이행할 바이오연구지원센터가 경남 밀양에 생긴다.국립생물자원관은 야생식물 대량증식과 연계한 지역사회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남 밀양시 상남면에서 28일 ’바이오연구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황계영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 박일호 밀양시장을 비롯해 지역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바이오연구지원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야생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전국 주요 습지 80개소에 겨울철새 60만 마리가 도래한 것으로 조사됐다.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의 주요습지 80개소를 대상으로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총 159종 60만 7656개체의 조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종별로는 쇠기러기가 16만 6293개체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청둥오리(10만 4492개체), 가창오리(6만 3040개체)의 순으로 관찰됐다. 지역별로는 영암호에서 가장 많은 6만 5201개체가 관찰됐고, 간월호(5만 9603개체), 철원평야(5만 7911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우리나라에서만 발견되는 고유 침엽수종 ’구상나무’가 유전적으로 건강하게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립생물자원관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구상나무 유전자 다양성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구상나무의 유전자 다양성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구상나무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고유 침엽수종으로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등 우리나라 남부 아고산지역에서만 발견되는 식물이다.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구상나무의 유전적 다양성을 분석하기 위해 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국립생물자원관은 나고야 의정서 발효 이후 어려워진 해외 생물자원 연구에 대한 해결책을 생물자원 부국과의 공동연구에서 찾았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자원 부국인 ’라오스‘와 공동으로 진행한 생물다양성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이번 성과공유는 나고야 의정서에 대응한 모범적인 생물다양성 해외 협력 사례로 꼽힌다.국립생물자원관은 한국-라오스 생물자원 공동연구 7주년을 맞아 라오스 생물표본 3301점을 라오스 산림청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생물표본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위치한 라오스국립대
고려 시대 및 조선 시대 고문헌에 수록된 생물 활용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 발간됐다. 책 속에는 천연 모기퇴치제 ‘비자나무’부터 흑산도 특산물 ‘홍어’까지 26종의 다양한 생물들이 수록됐다.국립생물자원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 조상들의 생물자원 활용 지혜를 읽기 쉽게 풀어쓴 ‘옛이야기 속 고마운 생물들’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발간 도서에는 생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물자원 26종에 대한 선조들의 활용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야기 소재는 고려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철새들의 이동경로와 지리정보를 연계해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공개됐다.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철새보호 및 서식지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에 도래하는 주요 철새의 현황과 이동경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철새정보시스템'을 10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철새정보시스템은 국립생물자원관이 1999년부터 2017년까지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를 통해 확보한 철새의 도래 현황 자료 약 200만건과 2017년까지 위치추적기를 통해 확인한 철새 이동경
우리나라 이름이 없는 곤충 2513종이 한글 이름을 갖게 된다. 우선 이번 한글날엔 50종의 곤충의 한글 이름이 생긴다.국립생물자원관은 한글날을 맞아 국명이 없는 곤충 2513종에 우리말 이름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곤충 50종에 대해선 우리말 이름 초안이 완성됐다.생물자원관에 따르면 현재까지 알려진 우리나라 곤충은 1만6993종(2016년 12월 기준)으로, 이 중 약 15%인 2513종이 국명이 없는 상태다.이번에 우선 우리말 이름을 얻은 곤충 50종은 다정큼나무이, 두눈긴가슴하늘소, 한국왕딱부리반날개, 우리거미파리
호랑이, 수달 등 우리나라 생물 101종 가운데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생물 10종을 뽑는 행사가 열린다.국립생물자원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우리나라 생물 101종 가운데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생물 10종을 뽑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우리생물 101’투표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투표 대상인 생물 101종은 호랑이, 원앙, 미역과 같이 문화와 일생을 통해 친숙하게 접한 생물이며, 각시붕어, 구상나무와 같은 우리나라 고유종과 수달, 붉은점모시나비, 미선나무와 같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등도 포함됐다.투표
화석연료 등을 태울 때 나오는 유해화학물질을 분해하는 세균이 한강하구 퇴적층에서 발견됐다.국립생물자원관은 유해화학물질 피렌을 분해하는 세균 2종을 발견하고 9월 중순 유전체 해독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유해화학물질 피렌은 다환방향족탄화수소 중 하나로, 화석연료나 음식을 태울 때 발생하는 잔류성·생물농축성·독성물질이다.이번에 발견된 세균 2종은 △마이코박테리움 길범 피와이알텐(Mycobacterium gilvum PYR10)과 △마이코박테리움 팔렌스 피와이알피프틴(Mycobacterium pallens 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