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6월 첫째주에도 국내 금융권에 ESG 바람이 거셌다. 하나금융그룹과 농협금융, 예금보험공사가 ESG 캠페인을 공개했고 KB국민은행과 SBI저축은행, 광주은행 등은 자원절약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BNK금융그룹은 환경의 날을 맞아 일회용품 줄이기 등에 나서기로 했다. 6월 첫째주 금융가 ESG 관련 소식을 모아 소개한다. KB국민은행, 종이통장 줄인다KB국민은행은 오는 7월 2일까지 환경보호 및 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KB 지구수호대를 모집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KB지구수호(
기업 경영 방침이나 목표가 이윤 창출에만 집중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매출을 위해서라면 환경·사회 문제를 등한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절은 이제 과거의 이야기가 됐습니다. 기업들은 이익에만 몰두하던 기억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하고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활동으로 경영 목표를 전환하고 있습니다.그 시작점은 최근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는 ‘ESG 경영’입니다.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nance)를 강조하는 ESG 경영은 세
◇ 이마트, ESG 시대 발맞춰 LG생활건강과 협업 행사[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이마트와 LG생활건강이 ESG 시대에 발맞춰 공동 행사에 나섰다. 이마트는 내달 2일까지 LG생활건강이 출시한 환경을 고려한 생활용품 10종을 선보이는 한편 이를 포함한 LG생활건강의 100여개 생활용품을 3만원 이상 구매 시 신세계상품권 5천원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발생하는 매출의 1%는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할 예정이다.이마트는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 라인 ‘빌려쓰는 지구’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국내 유통가에 리필 스테이션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채널에서는 세제를 비롯해 샴푸와 바디워시 등을 리필해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내용물을 소분해 구매하되 생활 속 비닐이나 플라스틱 사용량은 최소화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기업은 ESG 경영을 챙길 수 있고 소비자는 합리적이고 친환경적인 소비를 실천할 수 있어 1석3조다. 이마트는 지난해 9월 대형마트 최초로 세탁세제·섬유유연제 리필 자판기 ‘에코 리필 스테이
*아래 내용은 ['재고 상품' 불태운다? 지구 생각 좀 하세요]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업계에 따르면 재활용되지 않고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폐의류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은 전세계적으로 연간 120억톤으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10%에 달한다. 재고 관리에 있어서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옷은 입다 보면 결국 닳게 되고 의류 폐기물이 된다. 그러나 아직 입지도 않은 새 옷을 시즌이 지났다는 이유로 쓰레기로 분류하는 것은 자원 낭비에 환경오염을 초래하는 비합리적인 방식일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소비 패턴이 바뀌면서 패션 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에 머무는 것이 감염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옷 소비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이는 고스란히 재고 상품에 대한 걱정으로 이어졌다. 특히 명품 브랜드의 경우 코로나 초기부터 판매 감소가 예고되면서 재고 처리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보복소비 심리로 고가 및 명품 브랜드가 역으로 선전하면서 기우였다는 시선도 있지만 ‘재고 처리’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유통가 마케팅에 ‘세계관’이 적용되고 있다. 세계관 마케팅이란 브랜드 자체의 세계관을 확립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예를 들어 EBS의 유명 캐릭터 펭수는 인기 크리에이터를 꿈꾸며 남극에서 헤엄쳐온 펭귄이라는 세계관을 갖고 있다. 과거 세계관 마케팅이 영화나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주로 활용돼 ‘팬덤’을 형성했다면 최근에는 MZ세대를 주 고객으로 하는 식음료 및 뷰티 브랜드에서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탄탄하게 짜여진
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며 더 많은 대책을 요구합니다. 무엇을 덜 쓰고 무엇을 덜 버리자는 얘기도 여기저기 참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생활 습관과 패턴은 정말 환경적으로 바뀌었을까요?‘그린포스트’에서는 마케팅 키워드와 경제 유행어 중심으로 환경 문제를 들여다봅니다. 소비 시장을 흔들고 SNS를 강타하는 최신 트렌드 이면의 친환경 또는 반환경 이슈를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SSG닷컴이 온라인 장보기 대표 플랫폼 선두 굳히기에 들어간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온·오프라인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활용,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온라인몰’ 구현에 필요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SSG닷컴은 오는 29일부터 신세계그룹의 프리미엄 슈퍼마켓인 ‘SSG푸드마켓’의 대표 상품 450종을 선별해 새벽배송으로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판매 품목은 SSG푸드마켓의 신선식품 220종을 비롯해 가공식품 200종, 반찬류 30종으로
4월 22일은 지구의 날입니다.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 운동가들이 만든 날이지요. 설날과 추석, 크리스마스나 어린이날처럼 유명하지는 않지만, 따지고 보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기념일(?) 중 하나입니다.지구가 더워집니다. 날씨가 계속 변해서 큰일입니다. 북극곰과 펭귄만의 위기가 아닙니다. 일상생활이 조금 불편해지고 끝나는 문제도 아닙니다. 이대로 가면 인류가 삶의 터전을 잃고 심하면 목숨도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특히 취약계층에게 더 큰 위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지구를 지키려면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올해 들어 신세계그룹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네이버와 연합전선 구축,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 인수, 여성 패션 편집몰 W컨셉 인수 등 파격적인 M&A와 협약이 상반기에 모두 이뤄졌다. 급변하는 유통시장에서 대담하게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신세계그룹의 중심에는 정용진 부회장이 있다.정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시장환경이 급격하게 재편되는 올해가 ‘최상의 기회’라고 역설한 바 있다. “지지만 않으면 된다는 관성 버리고 반드시 이기겠다는 근성 갖춰라”고 임원진에게
◇ SSG닷컴, ‘랜더스 위크’ 이번 주말까지 진행[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SSG닷컴이 11일까지 ‘랜더스 위크’를 진행하며 야구 행사 열기를 이어간다. SSG닷컴 올해 상반기 행사 중 최대 규모로 결제 혜택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쿠폰 혜택이 가장 크다. 매일 오전 9시부터 SSG페이 결제 전용 15% 할인 쿠폰과 일반 결제 12% 할인 쿠폰을 각각 선착순 2만명에게 발급한다. 두 쿠폰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으며 SSG닷컴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상품에 적용 가능하다. 8만원 이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롯데마트와 이마트가 프로야구 정규 시즌 맞대결을 앞두고 장외 마트 대전으로 먼저 붙는다. 양사의 그룹 야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와 SSG랜더스는 오는 3일 정규 시즌 개막전 상대로 만난다. 롯데마트는 4월 1일 창립일을 앞두고 한 달 간 대규모 행사를 예고했다. 롯데마트는 매년 4월 첫 주에 1년 중 가장 큰 규모의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행사 기간 중 열리는 계열사 야구단 롯데 자이언츠의 정규 시즌 개막전 대결 상대가 유통 경쟁사인 신세계로 결정된 만큼 장외 마트 할인을 통해 기선제압을 한다는
◇ 위메프, 고품질 식품 전용관 ‘맛슐랭’ 오픈[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위메프가 고품질 먹거리 전용 식품관 ‘맛슐랭’을 정식 오픈했다. 맛슐랭은 위메프 MD가 까다롭게 엄선한 전국 유명 맛집과 최신 트렌드 인기 식품을 선보이는 식품 전용관으로 약 100개 파트너사가 안전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위메프는 지난해 9월부터 일회성으로 선보인 맛특공대 기획전 인기에 상품 검증 방식을 강화해 정식 식품 서비스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구매후기 4.5 이상, MD 직접 시식 등 두 가지 검증 기준에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유통업계 내에 인수합병과 전략적 제휴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세계그룹과 네이버가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업계에서는 양사의 제휴 결정이 최근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 시점에 나왔다는 점에서 쿠팡을 견제하려는 반쿠팡 연대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신세계그룹과 네이버는 지난 16일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커머스·물류·멤버십·상생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이베이코리아 매각 예비 입찰이 16일 마감을 앞두고 있다. 15년 넘게 흑자를 달성하며 시장 점유율 12%대를 지켜온 이베이코리아를 누가 인수하느냐에 따라 이커머스 업계의 지형이 바뀔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업계 안팎에서 주목하고 있다.입찰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기업은 카카오, 신세계, 롯데 그리고 홈플러스를 인수했던 MBK파트너스다. 각자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나 오프라인 매장과의 시너지를 노림수로 보고 있다. 이커머스 업계 4위 11번가를 자회사로 갖고 있는 SK텔레콤도 예비 입찰 참여를 공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이마트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모두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2조330억원, 영업이익 237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6%, 57.4% 증가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3626억원으로 62% 증가했다. 4분기만 따로 보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5% 증가한 5조7265억원, 영업이익은 849억원으로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이마트는 기존점 리뉴얼, 그로서리와 비식품 매장 혁신, 사회적 거리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올해 유통가에는 다양한 캐릭터 협업 열풍이 불고 있다. 신축년 소의 해를 맞아 소를 테마로 한 신제품은 물론, 다양한 브랜드 캐릭터 협업 제품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가 흰 소를 테마로 한 새로운 기획상품 26종을 내놓는가 하면 신세계백화점도 신세계푸드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더 메나쥬리’에서 소 캐릭터와 유기농 우유 등을 활용한 신제품 7종을 출시했다. 흰 소를 순백색 생크림과 귀여운 뿔 모양의 초콜릿 등으로 표현한 ‘신년 화이트 카우’ 케이크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