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 오는 3일 프로야구 정규 시즌 개막전서 맞대결
롯데마트 야구 개막전 기념 ‘자이언트’ 상품 사전 기획 판매
23주년 기념 행사로 총 2천여개 품목 최대 50% 할인 진행

롯데마트는 4월 1일 창립일과 계열사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이 맞물리면서 역대급 마트 대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마트가 4월 1일 창립일과 계열사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이 맞물리면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마트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롯데마트와 이마트가 프로야구 정규 시즌 맞대결을 앞두고 장외 마트 대전으로 먼저 붙는다. 양사의 그룹 야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와 SSG랜더스는 오는 3일 정규 시즌 개막전 상대로 만난다.  

롯데마트는 4월 1일 창립일을 앞두고 한 달 간 대규모 행사를 예고했다. 롯데마트는 매년 4월 첫 주에 1년 중 가장 큰 규모의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행사 기간 중 열리는 계열사 야구단 롯데 자이언츠의 정규 시즌 개막전 대결 상대가 유통 경쟁사인 신세계로 결정된 만큼 장외 마트 할인을 통해 기선제압을 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창립 23주년 행사를 총 4탄으로 구분해 신선식품, 와인장터, ESG 상품 등 총 2000여개 품목을 1000억 규모로 준비했다. 

우선 3일 열리는 프로야구 개막전 경기를 기념해 ‘자이언트’ 크기의 전복과 대용량 대추 방울 토마토 상품을 사전 기획해 시세 대비 50%가량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모두 일반적인 제품 대비 2배 사이즈에 규격이다. 

1일부터 7일까지는 미국산 소고기 전 품목을 절반 가격에 선보인다.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각 50% 할인된 가격에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행사 기간 동안 미국산 소고기를 4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는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보냉가방 1개를 증정한다. 선착순 한정수량으로 1인 1일 1개로 한정된다.

와인 행사도 준비했다. 1년에 단 두 번, 와인을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와인 장터’ 행사를 전 지점에서 1일부터 진행해 총 700여종의 제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미국 나파밸리 인기 와인 ‘텍스트북 나파 까베네쇼비뇽’으로 5만7000원에 판매하고 창립 기념으로 보르도 와인 ‘제이드 플뢰르 드 리스’를 1만4900원에 출시한다.

창립 23주년을 맞아 동물복지 계육 및 돈육 제품을 비롯해 친환경 포장재를 활용한 ESG 상품도 새롭게 마련했다. 특히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귀리를 입힌 동물복지 치킨’은 건강하게 키운 동물 복지 계육에 통귀리와 귀리, 쌀이 들어있는 곡물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치킨으로 행사 기간 동안 엘포인트 회원 대상 20%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롯데 계열사 야구단 개막 경기와 창립 행사가 맞물려 이번 마트 대전을 역대급으로 준비했다”며 “대용량 상품 및 롯데마트 단독 상품 등을 통해 고객들이 부담 없이 쇼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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