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여름철 세균성 식중독균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큰 만큼 음식물 보관·관리·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식약처 식중독 발생통계에 따르면 6월∼8월 식중독 발생 건수(환자 수)는 2013년 65건(1693명)에서 2016년 120건(3429명)으로 크게 증가했다.지난해는 평년 여름보다 기온이 1.2℃ 높았고 폭염일수(12일)도 많아 식중독 환자 수가 2015년 96건(3008명)보다 14% 증가했다.여름철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로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 캄필로박터, 장염비브리오 등 세균 증식이 활발해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지난해 제주에서 결혼식 피로연과 학교급식소에서의 집단식중독 사고 37건이 발생, 362명의 집단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최근 5년(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동안 식중독에 의한 환자의 39%가 여름철(6월~8월)에 발생했고, 시설별로는 학교, 음식점, 학교 외 집단급식소 순으로 집계됐다.원인 식품은 채소류와 육류가 많았고, 원인균은 병원성대장균(30%), 노로바이러스(20%), 퍼프리젠스(11%) 순이다.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은 8일 해수욕장 개장 등 피서시즌에 맞춰 여름철 식
일반 음식점의 위생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가 시행된다.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음식점 위생관리 수준을 평가한 후 위생관리 수준에 따라 ’매우우수‘, ’우수‘, ’좋음‘의 3단계로 등급을 부여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음식점 위생등급제는 희망하는 음식점에 대해 평가를 시행해 위생 수준이 우수한 음식점에 '매우 우수'(★★★), '우수'(★★), '좋음'(★)으로 등급을 지정하는 제도다.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외식 이용률이 2012년 25%에서 2015년 33.4%로 증가하는 등 국민 식생활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예년보다 한 달 이른 3월에 검출됨에 따라 보건당국이 주의사항과 예방법을 알렸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브리오균 오염우려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예방법 설명자료를 배포한다고 밝혔다.비브리오패혈증은 이 균이 오염된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거나 덜 익혀먹는 경우, 오염된 해수에 개방된 상처가 노출돼 상처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건강한 사람에서는 구토, 설사, 복통 등의 다소 가벼운 증상을 일으키지만, 만성 간질환 등의 기저질환으로 감수성이 높은 사람에서는 혈류감염을 일
기상청은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판단하고 개인위생, 식품 보관·섭취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5일 기상청이 제공하는 생활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과 내일(6일) 식중독지수가 '높음~매우 높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 관계자는 "봄나들이, 현장학습 등으로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에는 도시락과 봄나물 등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봄철 식중독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낮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며 야외활동으로 장시간 음식물이 방치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봄나들이 철을 맞이해 이용객이 증가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음식물을 조리해판매하는 식품접객업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69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조치했다고 밝혔다.29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17개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3월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에 있는 유원지, 고속도로·국도변 휴게소, 국·공립공원, 전철 인근 음식점과 푸드트럭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3개월 이내재점검을 실시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 18
국내 연구진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과 비브리오균을 이용해 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다.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남대학교 민정준 교수와 이준행 교수 연구팀은 살모넬라와 비브리오균으로 유전공학적으로 융합된 암 치료용 박테리아를 제작, 암 치료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는 신개념의 면역치료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살모넬라균은 암조직에 강한 친화성을 가지고 있어 몸안에 주입될 경우 정상조직보다 암조직에서 약 10만배정도 더 많이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전세계의 여러 연구자들은 암 친화성이 입
매년 겨울철 굴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지난 달 24일 A씨는 직전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굴보쌈을 먹은 것이 화근이 됐다. 그는 약 30시간의 잠복기 후 복부 통증과 설사 등 여러 증상을 느꼈다. 하지만 병원에 가지 못한 그는 설 연휴가 끝난 뒤에도 복통에 시달리느라 업무에 지장을 겪었다.B씨 역시 같은 날 초밥집에서 사온 생굴을 먹고 노로바이러스의 고통을 느꼈다. 생굴을 먹은지 이틀 뒤부터 구토와 설사가 이어졌고,
설 명절에는 한 번에 많은 음식물을 미리 만들어 보관하고 연휴기간 내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때문에 식중독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연휴 식중독 예방 요령을 통해 주의를 당부했다.우선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체인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해 사람 간 전파력이 매우 강하므로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음식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또한 굴 등 조개류는 되도록 익혀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하며, 씻어 냉장고에 보관했던 채소류도 먹기 전에 깨끗한 물로 다시 씻어 먹도록 한다.명절
롯데마트에서 판매중인 굴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전량 회수 조치됐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 등 롯데마트에서 판매된 특정 굴 제품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마트 측은 지난 25일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지침을 내리고 전량 회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서울 영등포에 있는 롯데의 회원제 창고형 마트 빅마켓에서 구매한 굴을 먹고 일가족 10명이 설사를 하는 등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보건당국과 롯데 측이 긴급 조사에 나선 결과 해당 제품에선 노로바이러스가 검
명절때마다 선물로 들어온 굴비, 멸치 등은 한동안 영양만점 반찬이다. 하지만 제대로 보관하지 않는다면 식중독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우선 굴비는 습기가 스며들지 않게 한 마리씩 랩이나 비닐 팩 등으로 감싸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동 보관 전에 손질을 미리 해 두면 나중에 먹기 편하다.해동할 때는 쌀뜬물을 이용하면 비린내를 잡아주고 육질이 촉촉해져 한층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다만, 세균 증식의 우려가 있음으로 수개월 넘게 장기 보관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감이나 배는 물에 씻지 않고 하나씩 신문지에 싸 냉장고에
정부가 계란의 불량 유통을 알고도 대책마련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에 따르면,장기보관, 실온 유통 등으로 인해 부패·변질된 계란은 살모넬라 식중독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김현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민주당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입수한 '계란 유통 문제점과 대책’ 보고서에 따르면,CJ, 풀무원 등 일부 대기업들도 일부 세척 계란을 실온으로 유통·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김 의원이 입수한 보고서에 따르면,세척을 했거나, 변질 등을 초래할 우려가 큰 장기보관 계란은 10°C 이
일부 동충하초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초과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중인 동충하초 제품의 안전성 점검을 위해 18개 제품을 대상으로 식중독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 및 중금속 검출여부, 표시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 일부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조사대상 18개 중 15개 제품은 기준(1,000CFU/g 이하)에 적합했지만, 3개 제품(분말)이 기준치의 220배~800배 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또한 진액 형태의 6개 제품을 제외한 12개 제품에서 납, 비소 등의 중금속이 검출됐다. 현행 ‘식품의 기준 및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추정되는 식중독 의심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관리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 해수 등이 채소, 과일류, 패류, 해조류 등을 오염시켜 음식으로 감염될 수 있고,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될 수 있다.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오랫동안 생존이 가능해 주로 겨울철 식중독에 걸렸다면 노로바이러스를 의심해봐야 한다. 감염 후
20일 일요일, 흐린 날씨를 보이다가 차츰 구름이 많아지고 있다.한낮에 서울은 13℃, 속초 16℃, 강릉 17℃, 대전 15℃, 전주 15℃, 광주 16℃, 대구 17℃, 부산 19℃ 등 전날보다 조금 낮은 상태지만 예년보다 온화하다.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다가 주 중반부터는 영하권의 추위가 찾아올것으로 내다봤다. 찬 바람까지 강하게 불기 때문에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는 더 클 전망이다.당분간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2~23일은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에 비 또는
15일 화요일,일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고, 강원남부동해안과 경북동해안은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한때 비(강수확률 60~70%)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예상 강수량(15일 05시부터 24시까지)은 강원남부동해안, 경북동해안에 5mm 미만이다.바다의 물결은 서해전해상과 동해전해상,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전해상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예상된다.'슈퍼
9일 수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기온이 오르지 못하고 한 자릿수에 머물러 있다.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기온이 4.1도, 춘천 3.3도, 강릉 7.4도, 청주 2.7도, 대전 4.8도, 전주 4.4도, 광주 7도, 대구 7.1도 등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다.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영서는 대기 정체로 인해 이른 오후까지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10일인 목요일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
청소년수련시설에서 식중독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생 점검 의무를 강화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박주민(더불어민주당·서울 은평갑)의원은 청소년수련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위생적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청소년활동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현행 청소년활동진흥법은 건축, 토목, 기계, 전기, 가스, 소방 등 시설 부문별 안전성의 확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정작 수련시설의 위생상태에 대한 관리·감독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박 의원은 제대로 된 규정이 존재하지
기상청에 따르면, 올 추석연휴까진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보통 추석 차례상에 오르는 음식을 실온에서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음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말까지 폭염이 물러가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을 날씨가 시작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낮에는 기온이 급격히 오르는 추세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6일까지는 한낮 기온이 최고 30도까지 올라가는 등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전문가들에 따르면, 식중독균의 번식 속도는 세균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35~36℃ 내외에서 활발히 번식하는
이번 주말, 벌초와 성묫길에 오르는 인파가 많아 식중독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건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1일고속도로 교통량을 490여만대로 내다봤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일요일 대전에서 서울까지 2시간 50분, 강릉에서 서울은 4시간 10분 정도 예상된다”라 “오후 늦게 상행선이 심하게 정체될 것”이라고 밝혔다.교통 정체로 인해 고속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성묫길에 준비한 음식이 상하지 않게 유의해야 겠다. 낮에 기온이 올라가면 차 트렁크에 보관된 음식에 미생물 수가 급증해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