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풀무원이 자체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을 미국 웰빙푸드 레스토랑 체인에 입점하고 미국 내 식물성 대체육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당 식품은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 조직단백으로 만든 대체육으로 스테이크에 최적화됐다. 풀무원은 내달 식물성 직화불고기를 선보이는 등 국내 식물성 대체육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이 콩 단백질로 만든 식물성 대체육을 미국 현지법인 풀무원USA를 통해 미국 웰빙 레스토랑 체인 와바그릴 200여 개 매장 전점에 입점시키고 미국 내 식물성 대체육 판매를 본격 확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지속 가능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과거 단순히 체질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채식을 찾는 사람이 많은 정도였다면 최근에는 환경과 탄소배출, 동물복지 등을 고려한 소비 성향이 두드러진다. 이에 식품·외식업계는 식물성 대체 식품과 저탄소 제품 등 지속가능한 먹거리 출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업계는 이러한 트렌드가 특히 코로나19 이후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관을 드러내는 미닝아웃이 확산되면서 확장됐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6월 발표한 ‘코로나시
때로는 긴 글 보다 한 장의 사진이 더 많은 메시지를 담습니다. 과거 잡지기자로 일하던 시절에 그런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포토그래퍼나 디자이너에게 어떤 느낌의 작업물을 원하는지 전달하려면 빽빽한 글을 채운 작업지시서보다 딱 한 장의 ‘시안’이나 ‘레퍼런스’가 훨씬 더 효과적이었습니다.살면서 마주치는 여러 가지 환경 관련 이슈, 그리고 경제 관련 이슈가 있습니다. 먼 곳에 있는 뉴스 말고 우리가 아침저녁으로 마주하는 공간에서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것들 말입니다. 그런 풍경들을 사진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커피박을 활용한 순환 시스템을 만드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커피박은 커피원두에서 커피를 추출하고 남는 커피 부산물을 말한다. 원두에서 0.2%만 커피로 추출되고 나머지 99.8%가 커피박으로 남으니 그 양의 방대함을 짐작할 수 있다. 문제는 커피박을 별도로 분류하는 기준이 없어 일반 생활 폐기물로 배출된다는 점이다.2019년 기준 국내에서 발생한 커피박은 약 15만 톤으로 추정된다. 커피 원액을 추출하고 남는 커피박은 배출량이 많은 것에 비해서 재활용 방법이 마땅치 않다. 일반쓰레기로 버려진 커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유통가에서는 유독 비건 제품 출시가 눈에 띈다. 동물권과 비건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가 늘면서 기업도 바뀐 트렌드에 발맞춰 식물성 기반 제품이나 대체식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식품회사는 대체식품을 늘리고 소비재 기업에서는 공장식 축산 반대에 목소리를 내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질·토양·대기오염 야기하는 공장식 축산비건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동물권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확대되면서 동물성 식품이 안고 있는 윤리적·환경적 문제도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지속가능성은 인간과 자연 또는 자원의 공생, 개발과 보전의 효율적인 조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사이의 형평성 등을 추구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합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인쇄와 환경’이라는 연재를 통해 플라스틱컵과 종이컵 재활용에 로고 인쇄가 미치는 영향을 취재했다. 일회용컵 재질을 차치하더라도 잉크는 소량만 들어가도 자원순환에 브레이크가 걸린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였다. 일회용컵은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사용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그 전까지 매장 내에서는 일회용컵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하던 카페들도 위생을 이유로 다시 유리컵 대신 일회용컵을 꺼내들었다. 매장 이용보다 테이크아웃이 늘어난 탓도 있다.커피 공화국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 이마트, 환경부와 물류 포장 비닐랩 재활용[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이마트가 환경부와 손잡고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물류 포장용 스트레치필름 자원 재활용 사업에 나선다. 이마트와 환경부는 지난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스트레치필름 회수 및 재활용 확대 공동 선언’ 협약식을 진행하고 재활용 시범 사업에 돌입했다. 스트레치필름은 물류센터나 산업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얇은 플라스틱 비닐 랩으로 파레트 위에 적재된 물건 운송 시 흔들리지 않도록 감싸 고정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배송 완료 시 버려지는 1회성
우리가 소비하는 제품들 대부분은 내용물의 안전성과 유통 편의성을 위해 포장된 상태로 판매된다. 종이, 비닐, 플라스틱 등 다양한 포장재에는 해당 제품이 어떤 제품인지 설명하는 이미지와 텍스트가 인쇄돼 있다. 기업에서는 더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해서 형형색색의 잉크를 활용해 제품을 홍보해왔다. 최근 들어 잉크 역시 환경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인쇄 과정에서의 환경적 문제와 잉크로 인한 재활용률 저하 등이 문제라는 것. 라벨도 없애는 시대에 현란한 인쇄를 뺀 포장재는 사용할 수는 없는 건지 궁금해진다. 인쇄의 영향을 짚어
역사 이후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현대 사회의 일상은 ‘법’ 테두리 안에서 만들어진 규칙대로 움직입니다. 법에서 정한 것을 지키고, 법에서 허용하지 않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환경 관련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법에서는 환경과 관련된 문제들을 어떻게 규정하고 정의할까요. 지금까지 법정에서 다뤄진 환경 관련 이슈는 어떻게 논의되고 처리됐을까요. 환경 이슈를 법률적인 시선과 관점으로 들여다봅니다. 첫 번째 주제는 ‘1회용품’입니다. [편집자 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일회용품은 쉽게 말하면 ‘한번 사용하고
◇ 이마트, 자체브랜드 생수 무라벨로 전환[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이마트가 자체브랜드(PB) 생수를 무라벨 상품으로 전환하고 지난 5일부터 점포별 순차 판매에 들어갔다. 대상 상품은 ‘피코크 트루워터 2L 6개입’과 ‘피코크 트루워터 330ml 20개입’, ‘노브랜드 미네랄워터 2L 6개입’으로 라벨이 붙어 있던 기존 제품은 재고 소진 후 더 이상 판매하지 않는다. 제품명 및 수원지, 유통기한 등은 뚜껑에 표기하거나 개별 페트병 상단에 각인했다. 무기질 함량 등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가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ESG경영을 선포했다. 기업 활동 전반에서 친환경·사회적 책임·투명한 경영 구조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이디야커피는 ESG위원회를 통해 이디야커피의 사업 전반 전략과제를 검토,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ESG위원회는 문창기 회장을 위원장으로 총 5명으로 구성된다. ESG 강화를 위해 외부위원으로는 전 서울서부지방법원장을 지냈던 김기정 변호사를 선임했다.이디야커피는 ESG위원회를 통해 기존 메이트 희망기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동네 커피 가게나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무료로 원두 찌꺼기를 나눠주는 경우를 봤을 것이다. 커피 원액을 추출하고 남는 부산물을 활용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 집에서 방향제 등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이다. 커피 찌꺼기는 그냥 버려지면 일반 쓰레기로 배출돼 환경에도 부담이 된다. 국내 편의점에서는 이러한 원두 찌꺼기를 모아 데크에 활용하는 업사이클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CU는 한 해 1억4000만잔이 팔리는 GET커피에서 나오는 원두 찌꺼기 활용 방법을 구상하다 점포 앞에 설치하는 데크에 업사이클링해 활용하기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코로나19 이후 플라스틱을 비롯한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하면서 환경과 해결 방법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 속에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제로 웨이스트, 용기내 챌린지, 친환경 제품 소비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움직임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기업에서는 친환경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의 취향에 주목하며 에코템을 개발 중이다. MZ세대는 SNS 사용이 활발하고 이미지‧동영상 콘텐츠를 선호해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거나 환경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트렌드나 환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용 한파로 그 어느 때보다 극심해진 취업난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창업에 도전하는 20대 청년들이 늘고 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 비비큐 평촌중앙점 패밀리 정성엽씨(25)는 군대 전역 후 1년여간 근무하던 회사를 퇴사하고 미래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던 중 코로나19 영향으로 음식 배달 시장이 급성장하는 것을 보고 창업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정성엽 패밀리는 “시장성을 보고 외식업 창업을 결심은 했지만 관련 경험이 전무하다 보니 막상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카페를 둘러싼 환경적인 지적들이 제기된다. 일회용품을 많이 사용한다는 문제의식에서다. 과거 카페는 일회용 컵과 빨대, 포크 등 한 번 쓰고 버리는 쓰레기가 쏟아지는 장소 중 하나였다. 한때 매장 내 다회용컵 사용이 의무화되기도 했지만 코로나19로 위생이 중요해지면서 일회용품 사용이 다시 늘었다. 다행스러운 것은 각 카페에서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지속가능성을 화두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들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형태의 리유저블 컵을 선보이거나 텀블러 이용을 제안하는 캠페인을 펼치
◇ 초록마을, ‘빅 세일’ 프로모션 진행[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친환경 유기농 브랜드 초록마을이 오는 25일까지 580여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는 ‘빅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전국 매장과 온라인쇼핑몰, 모바일 앱에서 동시 진행된다. 초특가 할인 혜택 상품으로는 정직선별참외, 착한농부천혜향, 제주청견오렌지, 정직선별실속사과 등 초록마을이 엄선한 과일들이 준비돼 있다. ‘1+1구성’으로는 엉겅퀴꽃발효효소액, 건강한멀티비타민&미네랄, 짜먹는멀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