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환경에 대해 말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덜 버리며 에코소비를 하자고 주장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당장의 문제라는 목소리도 높다. ‘이제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라는 얘기도 들린다.머리로는 다들 안다. 생각은 많이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정말로 환경을 지키며 살아가려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귀찮은 게 싫어서, 마음은 있는데 이게 편해서,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왠지 피부로 안 와닿아서 그냥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사람도 많을 터다.환경이 먼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미세먼지, 황사, 고온다습한 날씨 등 자연적인 요소와 냉온난방기기, 공기청정기, LED 마스크 등 잦은 기계사용 등이 피부를 망가트리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마스크를 하루 종일 쓰다보니 턱과 볼에는 습진, 염증, 알레르기를 호소하며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강남 S피부과 신문 원장은 그린포스트코리와의 통화에서 "미세먼지가 많았던 지난 달 피부알레르기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지난해 대비 2배가 넘었었다"며 "뿐만 아니라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턱과 코, 볼에도 습진을 동반한 염증이 난 사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뉴스란에 ‘환경’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기사가 1,128만건 이상 쏟아집니다. 인기 K-POP그룹 BTS와 방탄소년단 단어로 총 61만건, ‘대통령’ 키워드로 910만건의 기사가 검색(7월 13일 기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환경 문제에 대한 세상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집콕족이 늘자 HMR 등 각종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식품·유통업계는 신선함을 강조한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생선같은 경우 수산시장에서 구매하듯 그대로의 상태를 눈앞에서 썰어 주는 식품관도 등장했고, 신선한 계란을 판매하며 초 신선 경쟁도 벌인다. 또 각 유통사 PB 제품에 방부제 등을 첨가되지 않아 더욱 신선하다는 내용을 적극 마케팅하고 있다. 17일 유통·식품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최근 식품관에 부위별로 주문이 가능한 '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서울시가 여름철을 맞아 유치원 및 어린이집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위생점검에 나선다.시는 이번 달 말까지 유치원 566개소와 어린이집 2138개소의 아동급식시설 2704개소를 전수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유치원은 자치구 위생부서와 지역 교육지원청이, 어린이집은 자치구 위생부서와 보육부서가 협업해 긴급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시 차원에서도 별도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2인 1개조로 구성된 10개 특별점검반은 최근 2년간 위반업소와 급식인원 140명 이상인 아동급식시설을 중심으로 특별점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장기화로 홈술족이 증가하면서 온라인 주류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온라인 주류판매는 전통주를 제외하고 금지돼 왔으나 주류법 개정으로 지난 4월 3일부터 스마트오더 방식 구매가 가능해졌다.당초 스마트 오더 방식은 온라인 구매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수령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활성화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모임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예상외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또 여기에 기존 온라인 판매가
약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고민하다가 이 특집을 계획하게 됐다. 우리는 주변 환경, 자연으로부터 병을 얻기도 했지만, 그로부터 약을 얻게 됐고, 병을 고쳐냈다. 하지만 우리 몸을 지키려 개발한 약이 오히려 자연을 병들게 하고 있다. 쓰고 남은 약을 무심코 버리는 행위가 물과 땅을 오염시켰고, 생태계를 교란했다. 병든 자연으로부터 우리는 다시 병을 얻게 되고, 이 과정은 무한히 반복될 것이다. 우리는 약을 얻는 것뿐만 아니라 약을 쓰고 버리는 과정도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자연으로부터 약을 어떻게 얻어내는지, 약은 자연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지난해 전국 마트와 백화점에서 비닐 봉투 사용이 금지됐다. 잘 썩지 않아 환경을 훼손 시킨다는 이유 때문이다. 1회용 비닐봉투는 한 해 평균 210억 장이 쓰이고 있다. 이처럼 무분별한 사용을 막기 위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금지 규제를 시행하면서 바뀐 하루를 돌이켜 봤다.장을 보기 위해 매일 마트에 가지 않을 뿐더러 백화점은 코로나19 때문에 엄두도 못내고 있다. 그렇다 보니 물건을 담는 비닐봉투를 썼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또 '비닐 없이 하루 살기'라는 코너를 취재를 해보니 하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배달하면 피자나 치킨만을 떠올렸던 기존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다. 최근 외식업계가 배달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고기, 빵, 디저트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며 활로를 찾아가고 있다.소고기 전문점 이차돌은 작년 12월 배달의 민족과 손잡고 일부 지역에서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 서비스를 개시하자마자 배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현재는 전국 100여 개 지점으로 확장, 시행 중이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퀄리티 높은 메뉴를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새싹보리 분말식품 20개 중 11개에서 쇳가루나 대장균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월 기준 포털 검색순위 상위 2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나 회수·폐기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새싹보리 분말은 보리에서 싹이 터 10~20㎝ 정도 자란 어린잎을 분말로 갈아낸 제품이다. 물이나 우유에 타 먹거나 샐러드에 뿌려 먹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다. 금속성 이물 기준 초과 제품은 △미건팜 친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약이 토양, 수질 오염은 물론 생태계 교란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 알고 있을까?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린 폐의약품은 매립되거나 도시하수로 배출돼 환경이 오염되고, 음식물을 통해 우리 몸에 다시 흡수될 수 있다.그러나 대부분의 이들은 상비약으로 구비해 둔 소화제, 진통제 등의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먹는 경우가 거의 없다. 연고는 그냥 바를 뿐더러 남은 처방약도 급하면 먹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지만 사용기한이 지난 약은 '절대' 먹어서는 안된다. 사용기간이 지난 약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9일 가나다라브루어리가 유통기한이 경과한 원료를 사용해 8개 맥주 제품을 제조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하기로 했다. 회수 대상 제품은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 맥아를 사용해 지난해 4월18일부터 지난달 30일 사이에 생산된 북극성 라거, 소나기 헬레스, 오미자 에일, 은하수 스타우트, 문경새재 페일에일, 주흘 바이젠, 점촌 IPA original, 팔팔 IPA 등 8개 제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주류 제조업체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유통업계가 필환경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트렌드 중 하나인 '페어플레이어'와 연결 되는 것으로 보여진다.이에 최근 광고 플랫폼 기업 크리테오가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2명 중 1명(51%)은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친환경 브랜드와 제품을 구입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할 정도로 친환경 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 또한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소비자 심리와 소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온라인에서 먹거리를 구매하는 수요가 늘어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관련 업체를 점검한 결과 40곳에 달하는 업체가 식품위생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식약처는 지난달 6일부터 28일까지 배달 음식점, 온라인 마켓 등에서 판매하는 반찬 제조・판매업 등 총 3237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40곳을 적발했습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배달음식,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는 인기식품 등의 사전 안전관리를 위해 이번 점검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위생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초·중·고·대학교 개학이 연기되고 국내 대부분의 기업들의 재택근무까지 연장 되면서 국내 식자재 납품 및 제조를 하는 B2C·B2B 유통 업계에 비상불이 켜졌다. 코로나로 인해 외출 삼가, 소비시장 위축까지 되면서 외식급감에 단체급식수요가 아예 중단 되는 사태에 까지 이르면서 식자재가 창고에 쌓이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25일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실시한 외식업계 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외식업체의 일 평균 고객 수는 지난달
한국인이 하루에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약 1만5000여톤. 한사람이 매일 300그램 음식 또는 식재료를 버립니다. 버려진 음식물은 처리 과정을 거쳐 재사용하고 바이오가스 등으로 자원화가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너무 많이 버려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남은 음식과 사용되지 않은 식재료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환경적 문제,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효율성에 대한 경제적 문제, 수많은 인류가 여전히 배고픔에 시달리는데 한편에서는 많은 음식이 버려진다는 관점에서의 윤리적 문제가 발생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지금보다 덜 만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코로나19로 전체적인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4월로 연기됨에 따라 학교급식으로 납품 예정이었던 친환경 농산물이 갈 곳을 잃었다. 특히 신선한 채소는 유통기한이 짧아 이미 생산된 농산물을 빨리 소비하지 않으면 그대로 폐기처분해야하는 상황이다. 현재 경기, 강원 등 전국 9개 시·도 약 812톤가량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이 피해를 봤다. 또한 경기, 충남, 경남, 전북, 제주 5개 시·도 피해액도 약 120억원 정도로 나타나 정부나 지자체 차원 대책이 필
한국인이 하루에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약 1만 5000여톤. 한사람이 매일 300그램의 음식 또는 식재료를 버립니다. 버려진 음식물은 처리 과정을 거쳐 재사용하고 바이오가스 등으로 자원화가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너무 많이 버려지는 것이 문제입니다.남은 음식과 사용되지 않은 식재료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환경적 문제,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버려지는 음식물의 효율성에 대한 경제적 문제, 수많은 인류가 여전히 배고픔에 시달리는데 한편에서는 많은 음식이 버려진다는 관점에서의 윤리적 문제가 발생합니다.음식물 쓰레기를 지금보다 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유통기한을 품목제조보고 내용보다 늘려서 표시하는가 하면 제조실 위생관리를 엉망으로 한 냉장 만두 제조업체들이 덜미를 잡혔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냉장 만두류를 생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45곳을 집중 점검해 유통기한을 초과로 표시한 업체 4곳을 포함해 총 12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민 간식으로 많이 소비되는 만두류의 안전관리를 위해 1월6일부터 2월14일까지 냉장 만두류를 생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위반 내용은 △표시 위반(4곳) △자가품질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최근 온라인상 유명 커뮤니티나 블로그, 카페 등에서 지난 22~23일 주말을 지난 후부터 '코로나 생필품' 혹은 '코로나 생필품 사재기 목록' , '코로나19 대비 생필품 목록' 등의 글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글 내용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세나 장기전을 우려하며 생필품 목록을 공유, 이러한 생필품이라도 미리 사놔야 안심이 된다는 내용이 주다. 마침 해당 주말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매달 둘째주와 넷째주)로 생필품을 미처 구매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은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