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닭, 오리, 메추리는 물론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진되고 있어 가금류 농가에 빨간불이 켜졌다. AI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9일 전남 나주 육용오리 농장에 대한 도축장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현재 정밀검사 진행 중으로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당일 해당 도축장에서 도축된 오리는 모두 해당 농장 한 곳에서 출하한 것이며 외부 반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중수본은 H5형 항원 검출 즉시 초동대응팀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지난 1일 나주시가 발표한 ‘나주 열병합 발전소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 종료에 따른 나주시 성명서’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이와 관련해 7일 한난은 입장문을 통해 광주 SRF(고형연료) 반입과 한난에 대한 행정조치에 관해 나주시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먼저, 나주시의 ‘단 한 번도 광주 SRF 반입을 승인한 적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한난은 “이미 2013년 8월 공문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기후변화센터가 그랜드리더스어워드를 열고, 올해 기후변화 대응 및 인식제고에 힘 쓴 이들의 공적을 널리 알렸다.2008년 국내 최초의 비영리 기후변화 대응 민간기구로 설립된 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는 25일 창립 12주년을 맞이하여 제10회 그랜드리더스어워드 시상식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사전 초청된 수상자 및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 됐다.올해 10회를 맞는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는 기후변화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에너지스타 데이’를 맞아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에너지 고효율 가전을 전달했다.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 미국법인이 최근 미국 유통업체 로우스, 비영리단체 리빌딩투게더와 함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지역 어려운 이웃을 돕고 에너지스타 데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에너지 고효율 가전을 기부했다.LG전자는 오래된 가전을 바꾸지 못하고 있는 다섯 가구에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냉장고, 식기세척기, 세탁기, 건조기 등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한 냉장고는 &lsquo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1월 2일 ‘삼성 AI 포럼 2020’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4회째인 이 포럼은 인공지능 관련 석학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행사다.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열린다.삼성전자에 따르면 포럼은 이틀에 걸쳐 열린다. 첫째 날은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둘째 날은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날은 ‘현실세계의 변화를 위한 AI 기술’을 주제로 기후 변화, 팬데믹 등 세계적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급격한 인구의 증가와 산업화로 그 피해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기후변화로 북극의 빙하가 녹고 그 여파로 여태까지 겪지 못한 폭염과 폭우를 경험하는 지역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가장 추운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시베리아 기온은 역대치를 기록했고 옆 나라 일본도 기록적인 폭우를 경험했다. 인도양의 수온 변화로 호주는 ‘최악의 산불’을 경험했으며 반대편인 아프리카 지역은 ‘메뚜기떼’로 식량난에 직면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역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대중교통의 친환경차 도입 활성화를 위해 전기버스 충전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한다.한전은 전주시설관리공단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전주시 전기버스 충전사업 협약’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전주시설관리공단은 6년간 128kWh 전기버스 15대를 도입하고 한전은 100kW 급속충전기 13기를 구축한다.또한 한전은 지자체 공모를 통해 2022년까지 201기, 2025년까지 534기의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한전은 현재 나주시(20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최근 식품업계에서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한 원료로 제품을 생산하거나 농가 상생을 위한 판촉 캠페인을 진행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지역 농가는 판로 걱정 없이 농업에 전념할 수 있고 기업은 우수한 국내산 농작물을 활용해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윈-윈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기업들이 다양한 상생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오리지널 두유 베지밀 및 식물성 건강음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은 최근 전남 무안, 경남 사천, 충남 공주 등 전국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부영그룹이 학교법인 한전공대에 806억원 상당의 나주부영CC 부지 40만㎡을 기증했다. 부영그룹은 2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부영그룹 사옥에서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을 대신한 이세중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 김영록 전남도지사, 우윤근 한전공대 광주전남 범시도민지원위원회 고문, 신정훈 국회의원, 강인규 나주시장, 김회천 한전 부사장, 최양환 부영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지 기부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로써 나주부영CC 부지 중 40만㎡의 소유권이 29일 학교법인 한전공대로 이전됐다.부영그룹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화그룹이 미국 수소 트럭 업체 니콜라의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수소 사업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2018년 총 1억달러를 선제 투자한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이 니콜라의 수소 트럭 사업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한화가 보유한 니콜라 지분 가치는 상장 이후 7억 5000만달러에 달한다.한화그룹에 따르면 니콜라는 상장 첫 날인 4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33.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기업 가치는 122억달러를 기록했다. 니콜라는 이에 앞서 지난 2일 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경복궁 건청궁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 점등을 시작한 전력산업계의 산증인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종래 안정적인 전기 공급이란 책무를 넘어 다양한 에너지 신(新)사업을 펼치고 있다. 탈탄소화(Decarbonation)와 탈집중화(Decentraliza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 등 대대적인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친환경에너지 보급과 전력망의 스마트화를 필두로 새로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안정적 전기공급 넘어 다양한 에너지 신사업 추진1887년 경복궁 건청궁에서 역사적인 사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은 나주혁신도시 고형폐기물연료(SRF) 열병합발전소의 환경영향조사 측정을 7일 모두 마쳤다고 9일 밝혔다.이번 환경영향조사는 한난과 범시민대책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나주시가 참여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 기본합의서’에 따라 ‘환경영향조사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1월 18일부터 시민참여형 환경영향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범시민대책위훤회를 포함한 주민참관단을 공식적으로 운영해 분야별 전체 항목의 측정 과정에 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미국 진출을 앞둔 엔씨소프트가 계열사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 덕분에 북미지역에서 뜻밖의 화제다. 현지와 국내 스포츠커뮤니티 게시판 등에서는 네티즌들이 NC를 ‘노스캐롤라이나’와 연관짓고 있다. 무슨 사연일까.코로나19로 전 세계 스포츠리그가 대거 중단된 가운데, 지난 5월 5일 국내에서는 프로야구가 개막했다. 이날 대구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는 ESPN을 통해 미국으로 생중계됐다. 미국프로야구(MLB)를 비롯한 대부분의 스포츠가 열리지 않으면서 볼거리를 잃은 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전국 지지체들이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는 등 유치 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지체들이 온라인 서명까지 펼치며 여론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제21대 총선 당선자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올해 최대 국책 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정부는 1조원을 투입해 방사광가속기와 빔라인 40개, 연구시설 등을 2022년 착공한다, 이후 2028년부터 방사광가속기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농산물 1억4000만원 어치를 구매해 복지기관에 전달하는 지원 활동을 전국에 시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또한 공적 마스크 수급 안정화를 위한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도 추진 중이다.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이란 지자체·개인·기업들의 후원과 시민·사회적 경제조직의 자발적인 면마스크 제작 참여를 통한 기부활동이다.한전은 22일 나주시와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나주시 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 펜데믹 속에 글로벌 브랜드들이 생산라인을 멈추고 마스크나 의료용품 제작 지원에 나선 사례가 많다. 이 가운데 자동차그룹 재규어 랜드로버가 의료진을 위한 안면보호대 생산에 돌입했다.재규어 랜드로버가 미국 루이지애나주 게이든에 위치한 첨단 제품 개발 센터에서 의료진을 위한 안면보호대를 개발해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의료장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자사의 설계 기술을 활용해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재규어 랜드로버가 개발한 안면보호대는 영국 국가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미국의 올해 일광절약시간제(DST·서머타임)가 8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된다.서머타임 적용에 따라 이날 새벽 2시가 새벽 3시로 조정된다.한국과의 시차는 미국 동부 표준시(이스턴 타임)가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서부 표준시(퍼시픽 타임)는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각각 줄어든다.미국에서는 애리조나주와 하와이주가 서머타임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 애리조나주는 미국에서 평균 기온이 가장 높은 주라는 기후 특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올해 서머타임은 11월 1일 해제된다.한편 유럽 지역은 이달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2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도 전년 대비 6.5배나 확대돼 향후 전기요금 개편 등 요금 인상 등에 귀추가 주목된다.한전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조356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2008년 2조7981억원 적자 이후 11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2018년 2080억원의 영업손실과 비교해도 약 6.5배 늘어난 규모다. 매출 역시 59조928억원으로 전년 대비 5348억원이 감소했다.한전은 영업손실의 주요 원인을 올해 여름&middo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국전력이 발주하는 전력사업에 중국 업체가 입찰할 수 있는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한전은 조만간 완도∼제주 구간 제3 초고압직류(#3HVDC) 해저케이블 건설사업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제주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전남 남부지역 계통보강을 위한 사업이다.이와 관련,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 ‘한전 사업에 중국 기업의 참여를 허락하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청원 당사자는 해당 사업과 관련, “중국 기업 입찰을 허용시켜 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기업들의 발걸음이 분주한 가운데, 24일에는 국회마저 문을 닫는다.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되면서 전국 주요 국립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 등도 당분간 문을 닫는다.LG전자 인천사업장 연구동이 24일까지 폐쇄조치됐다. 이 사업장 직원의 대구 거주 유치원생 자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다.LG전자 관계자는 24일 "인천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의 자녀가 지난 22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22일부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