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잇따라 탄소중립을 선언한 가운데 10대 대기업 그룹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국가 전체 배출량의 약 3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두고 대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책임이 막중하다는 지적과 함께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계획과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산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국가 전체 배출량의 55.7%를 차지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국가 총배출량에서 각 업종이 차지하는 비율은 철강(17.2%), 석유화학(8.5%), 시멘트(6.1%)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지속가능성은 인간과 자연 또는 자원의 공생, 개발과 보전의 효율적인 조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사이의 형평성 등을 추구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합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재계 일각에서 일본 ESG 우수기업 사례를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지난 6월 18일 '일본 ESG 등급 우수기업 모범사례'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전경련은 보고서를 통해 일본 ESG 우수기업들은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과 소사이어티 5.0 로드맵 추진 경험 등을 바탕으로 관련 행보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일본 ESG 등급 우수기업 모범사례는? 전경련은 지난 6월 18일 '일본 ESG 등급 우수기업 모범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민통선 지역 생태숲 복원 활동에 나선다. 환경을 보호하고 생태계를 지키는 사회공헌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들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지켜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LG디스플레이는 “임직원 가족 봉사단이 6월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DMZ 인근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지역을 찾아 생태숲 복원을 위해 귀룽나무 600그루를 식재했다”고 30일 밝혔다.DMZ 인근 지역은 오랜 시간 동안 사람의 손길이 닿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가 ESG 경영을 크게 강화한다. 사외이사 전원과 각 사 대표이사가 참여하는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환경분야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이사회 다양성도 강화한다.LG가 상장회사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새롭게 세우고, 감사위원회의 권한과 독립성 및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역할 등 이사회 활동을 강화해 지배구조 개선을 가속화한다.㈜LG는 최근 위와 같은 지배구조 개선 방안에 대해 이사회 이사진의 의견을 들었다. 이에 대해 향후 이사회에 안건을 보고하고 승인을 거쳐 확정할 계획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안전사고 근절을 목표로 강력한 ‘4대 안전관리 혁신 대책’을 실행하기로 했다.LG디스플레이는 2일 안전관리 혁신을 위해 전 사업장 정밀 안전진단, 주요 위험작업의 내재화, 안전환경 전문인력 육성 및 협력사 지원 강화, 안전조직의 권한과 역량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4대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지난 1월 파주사업장 내 공장에서 설비개조 작업 중 화학물질 누출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사업장 전반의 안전관리 수준을 혁신하기 위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고부가가치 의료용 영상 사업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선정하고, 차별화된 제품 개발 및 육성에 역량을 집중한다.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Oxide(산화물) TFT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대면적 사이즈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용 Oxide TFT’를 개발해 의료용 엑스레이 영상 시장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DXD용 TFT는 엑스레이 촬영 결과를 디지털 파일로 만들어 PC에 전송하는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최근 코로나19의 진단, 병의 진행 여부 및 심각도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2020년 4분기 매출액 7조 4,612억원, 영업이익 6,855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발표했다. 2020년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4조 2,301억원, 영업손실은 291억원이다.발표에 따르면 전분기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317% 증가했으며 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출 16%가 늘었다.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4분기에도 코로나 19로 인한 재택문화 확산 등에 따른 TV 및 IT 제품 수요 강세와 대형 OLED 및 POLED의 출하 증가로 전분기 대비 출하 면적은 5%, 면적당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 등 LG그룹 주요 기업에서 화학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LG는 2014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기준으로 국내에서 화학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기업이다. 여기에 13일 LG디스플레이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돼 7명이 다치면서 안전 관리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13일 LG디스플레이 P8공장내에서 수산화 테트라메틸암모늄이 누출돼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LCD 패널 제조에 사용되는 장비의 유지보수 과정에서 배관 작업을 하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협력사 직원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에서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나 6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심정지 상태에서 심폐 소생술을 받았다.13일 오후 2시 20분께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돼 사람이 쓰러졌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KBS보도에 따르면 사고가 난 공장은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8공장이며 1명은 중상, 3명은 경상으로 알려졌다.유출된 화학물질은 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으로 추정된다. 이 물질은 무색 액체로 독성을 가지고 있다. 화학 물질 누출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이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으로부터 눈에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LG디스플레이가 미국의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 ‘아이세이프’로부터 OLED 패널이 눈에 안전하다는 의미의 ‘아이세이프’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아이세이프 인증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Rheinland(티유브이 라인란드)’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TV 패널이 이 인증을 받은 것은 LG디스플레이의 OLED가 처음이다.비대면 시대에 TV 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화학물질관리법이 시행된지 5년내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기업은 ‘LG-SK-롯데’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환경운동연합은 화학물질안전원 누리집과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2014년 1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화학사고 613건을 분석한 결과, ‘LG그룹(13건)’, ‘SK(8건)’, ‘롯데(8건)’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3건 이상 화학사고 발생 기업은 16개, 2건
국내 주요기업들이 연말을 맞아 조직개편과 새 임원진 구성에 나섰습니다. 해마다 인사철이 되면 ‘세대교체’나 ‘차세대 리더 육성’ 같은 단어가 반복되지만 올해는 그런 익숙한 말들이 한층 무겁고 새롭게 들립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 때문입니다.팬데믹은 과거 IMF와 리먼 사태 등 여러 위기보다 더 강력한 태풍을 몰고 왔습니다.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완전히 변했고 그에 따라 산업 구조가 재편됐습니다. 블루오션이 순식간에 레드오션이 되거나, 현실에 적용하기 어렵던 가치들이 불과 몇 달 사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산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기업들은 저마다의 기술과 제품으로 험난한 파도를 넘고 있습니다.당장 급한 것은 매출과 실적을 회복하고 달라진 소비패턴과 사회 경향에 적응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팬데믹의 원인이 지구를 함부로 사용한 인류에게 있다’라는 지적에도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올해 국내 주요기업들은 지구를 위해 어떤 활동을 했을까요. 그 활동은 단순한 계획에 그쳤을까요 아니면 꼼꼼한 실천으로 이어졌을까요. 환경 관련 뉴스와 키워드로 기업들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이 스위스 검사·인증기관 SGS로부터 친환경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실내오염물질이나 유해물질을 줄이고 재활용율을 높였다는 평가다.LG디스플레이가 OLED TV 패널이 스위스 검사?인증기관 SGS로부터 친환경 제품(Eco Product)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실내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실내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OLED TV 패널이 눈 편한 패널 인증에 이어 유해물질 방출이 적은 친환경 제품임을 인정 받은 것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3분기 매출 6조 7,376억 원, 영업이익 1,644억 원을 기록했다.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와 온라인수업 정착에 따른 IT제품군 출하 확대가 지속되고 모바일 부문 전략고객 대상 신제품 공급 확대, 글로벌 TV 판매 호조 및 광저우 OLED 신공장의 본격 양산 등의 요인에 3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7% 상승했다.영업이익은 전 사업부문에서의 고른 실적개선으로 1,644억 원을 기록해 7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차별화된 경쟁력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하나인 월트 디즈니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LG디스플레이가 월트 디즈니 자회사인 ‘디즈니 스튜디오랩’과 OLED 기술 협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즈니 스튜디오랩은 첨단 영화 촬영 기법 및 편집 기술을 연구하는 곳이다.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3년간 디즈니 영상 전문가를 위한 콘텐츠 제작용 OLED TV 협력 등을 진행한다. OLED 기술과 디즈니 컨텐츠를 결합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협력사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미래 신기술 발굴 및 전략적 협력 강화에 나선다. 정호영 사장이 직접 "협력사들과 유기적이고 치밀한 OLED 생태계를 구축해 더욱 긴밀하고 전략적인 협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LG디스플레이는 7일 정호영 사장과 강인병 부사장(CTO)이 참석한 가운데 머크, 듀폰 등 디스플레이 소재 및 부품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국내외 협력사 20개사를 초청해 온라인 화상회의로 '2020 테크포럼'을 개최했다.LG디스플레이 정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