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주춤한 사이 중국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10일 전국을 점령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당 37㎍으로, 평소의 두배를 웃돌고 있다. 성북구가 오전 8시 기준 68㎍까지 올라가 최고를 기록했고, 동작구 52㎍, 구로구 49㎍ 등을 기록중이다. 오전 9시 현재 일평균 기준으로는 충북이 52㎍까지 치솟아 전국에서 가장 높다. 특히 충북 괴산군의 경우 83㎍를 기록했고, 옥천읍도 63㎍까지 올라갔다.대구, 충남 세종 경북 등도 시간이 흐르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급상승하고 있다.환경부는 전날 서풍을 타고 중국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9일 밤 11시5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이날 “김 전회장이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에 따르면 김 전회장은 지난해 8월 말 이후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 12월 말부터 증세가 악화되면서 병원에 입원해 장기 투병생활을 해왔다.김 전회장이 설립한 대우그룹은 1980년대부터 1990년대 말까지 ‘세계경영’을 기치로 재계 서열 2위에 올랐으나, IMF사태 이후 1999년 부도
△편집인 전무 장윤옥 (더비체인 총괄 겸직) △편집국장 한민옥 △미디어사업국장 겸 편집국 편집위원 김효정
△발행인 김강석 △편집인 류영현 △편집국장 류순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기자] 한 해가 저물어가는 12월을 맞아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멍하니 넋을 놓고 있는, ‘멍때리기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앉아서 또는 비스듬히 누워서 멍하니 있으면 마음속의 온갖 잡념과 갈등이 일순간 사라지는 효과가 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지쳐 있는 현대인들에게 이만한 휴식도 없다고 하는 이유다.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 김현수 원장(김현수한의원)은 “현대인들이 겪는 질환 대부분은
[편집자주] 환경과 건강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이어야 모두가 건강할 수 있다. 거꾸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려면 좋은 환경이 필수적이다. 우리가 한 끼 식사에도 유기농 재료를 썼는지, 친환경으로 재배한 농작물인지, 처리과정이 환경에 유해하지는 않은지 등을 꼼꼼하게 살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는 (사)에코유스와 함께 건강과 환경을 중심에 놓는 로하스(LOHAS)의 가치 확산을 위해 친환경 맛집을 발굴, 소개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전통 한식 가운데 요즘 가장 ‘핫한&rsqu
JW중외제약이 지난해 아토피 치료제에 이어 통풍치료제를 기술수출한다.JW중외제약(대표이사 신영섭)은 중국 심시어(Simcere) 파마슈티컬 그룹의 계열사인 난징 심시어 동유안 파마슈티컬과 통풍치료제 URC102에 대한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심시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URC102에 대한 중국시장에서의 독점적 개발과 상업적 권리를 획득했다. 나머지 국가에 대한 권리는 JW중외제약이 보유한다.이번 계약의 총계약금은 7000만달러(한화 약 836억원)다.URC102는 배출저하형 통풍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로, JW
서울시내에 수소택시 10대가 운행을 시작했다.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소재 2개 택시업체(삼환운수, 시티택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택시 실증R&D’ 예산을 지원받아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수소택시 운영에 들어갔다. 수소택시의 외관은 맑은 하늘을 상징하는 하늘색을 기본으로, 시민들이 수소차의 친환경성을 곧바로 인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시는 설명했다.요금은 기존 중형택시와 같다. 김기봉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수소차는 상대적으로 연료효율이 높고 충전시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면서 &
KB증권이 판매한 3200억원 규모의 해외 부동산투자 사모펀드가 사실상 사기를 당해 상당한 손실을 보게 됐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JB호주NDIS펀드’의 투자금을 빌려간 호주 신생투자회사 LBA캐피털이 계약과 다르게 자금을 집행, 투자금회수와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 JB자산운용이 설정하고 KB증권이 판매한 이 펀드는 LBA캐피털이 호주의 장애인 임대아파트에 투자하기로 한 사모펀드다.KB증권은 지난 3~6월 기관투자가에게 2360억원, 법인 및 개인투자자에게 904억원을 각각 판매했다. 전체 투자
현대제철(부회장 김용환)이 전기로에서 고철을 녹일 때 사용하는 석회석의 부산물(슬래그)을 이용해 친환경 도로포장재를 본격 생산한다.현대제철은 2일 국내 1위 아스콘 업체 SG와 ‘슬래그 아스팔트 콘크리트 기술 사용협약’을 체결, 앞으로 제철소에서 나오는 산화슬래그로 아스팔트 콘크리트를 만들어 판매하게 된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2016년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슬래그를 활용한 아스콘 제품은 기존 골재와 비교해 강도, 내구성 등이 모두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동안은 건설토목용으로만 사용됐다.미국&mid
종근당이 창업주의 정신을 기려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고촌(高村) 이종근(李鍾根)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 신약개발 심포지엄’을 열어 이같은 각오를 다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종근당 이장한 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의약계 전문가, 종근당 임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장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심포지엄은 평생 제약업에 헌신한 고 이종근 회장의 삶의 의미를 기리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삼성전자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2019년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에서 선발되는 스타트업은 팀당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 입주,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또한 삼성전자와 사업협력 기회를 가질 수도 있고, CES 등 세계적인 IT전시회 참가를 지원받을 수도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C랩’은 삼성전자가 2012년부터 운영중인 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으로 발전소의 배기가스속 이산화탄소(CO2)를 활용해 수소와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한다고 18일 밝혔다.동서발전은 일차로 당진화력발전소에 이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을 설치한 뒤 경제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파악할 계획이다.이번 연구개발은 기존 실험실 규모에서 10kWh급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실증시스템 구축이 목표다. 수소는 석유화학 공정에서 부수적으로 생산되거나, 천연가스를 개질해 추출하는데 이 과정에서 다량의 온실가스가 발생할 뿐 아니라 물을
한국관광공사가 ‘한 달 살기’ 추천 지역의 하나로 꼽은 강원도 영월이 가족단위의 여름 휴가지로 다시금 주목을 끌고 있다. 영월의 아이콘인 동강을 중심으로 트레킹, 명상 등 힐링에서부터 래프팅, 서바이벌게임 등 액티비티에 이르기까지 ‘함께 또는 따로’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서울에서 2시간, 대구에서 2시간30분 등 수도권과 중부지방 어느 곳에서든 접근성이 뛰어난 점도 휴가지로 각광받는 요소다. 17일 영월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군내 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달 14일 열린 이사회에서 독일의 해상풍력사 A사의 지분 14%를 26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지분인수에는 모두 1010억원이 필요한데 삼천리자산운용이 74.2%인 750억원을 투자한다. 2016년부터 북해 해상에서 상업운전중인 이 해상풍력발전은 400MW(메가와트) 용량이며 2041년까지 25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한수원은 안정적인 투자금회수가 가능하고 수익률은 7%로 분석됐다고 밝혔다.한수원은 2016년 2조472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지만 탈원전이 본격화한 지난해에는 1020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환경분야의 소셜벤처를 육성하기 위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성한 크라우드 펀딩이 한 시간도 채 안돼 목표액을 달성했다.2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 클라우드 펀딩에 1000여명이 참여, 19억5천만원의 목표액을 바로 채웠다.SK이노베이션의 임직원들은 본인이 공감하는 문제의 해법을 가진 벤처에 자발적으로 투자하고, 회사는 구성원별 투자금액 100만원과 동일한 금액만큼 매칭펀드로 지원한다.이 투자금은 4개 소셜벤처의 연구개발(R&D)투자와 생산설비 확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SK하이닉스가 30개 협력사를 끌어들여 반도체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원을 줄이는 작업에 착수했다. 협력사 개별 기업별로 목표를 수립해 이행토록 독려하는 한편 참여기업 모두가 공동으로 달성할 환경목표도 정했다. 최태원 회장이 그룹경영의 모토로 힘주고 있는 사회적가치 추구가 그룹내 계열사는 물론이고 협력사들에게까지 의무화되는 모양새다.2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구성한 ‘에코 얼라이언스(ECO Alliance)’에 동진
[그린포스트코리아 조혜빈 인턴기자] 그린포스트코리아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강원랜드가 후원하는 ‘제7회 환경사랑사진제’의 수상작품 전시회가 26일부터 강원랜드 하이원그랜드호텔 3층 특별전시실에서 한 달 간의 일정으로 막이 올랐다.이번 전시회에는 대상(환경부장관상) 수상작인 ‘금강의 신록’(작가 이창종)과 금상(강원랜드 대표이사상) 수상작 ‘숲속 자연음악회’(작가 김강녹) 등 6점의 수상작을 비롯해 모두 21점의 작품이 전시된다.올해 환경사랑사진제는 ‘자연의 순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LG유플러스가 선호번호(일명 골드번호) 행사 당첨자들에게 ‘반깜깜이’로 당첨번호를 알려준지 하루만에 번호 전체를 공개하는 서비스로 전환했다.LG유플러스는 2019년 상반기 선호번호 당첨자들에게 제공한 당첨번호 확인 서비스에서 ‘반깜깜이’를 ‘전체공개’로 바꿨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4일 선호번호 당첨자들에게 확인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당첨번호 가운데 국번과 번호 절반을 각각 가려 당첨 고객들의 불만을 샀다.당첨된 당사자만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LG유플러스가 ‘선호번호’(일명 골드번호) 추첨행사에게 당첨된 고객들에게 당첨번호를 알려주면서 국번과 번호 중 각각 두 자리씩 가리고 안내하는 ‘황당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에 따라 자신이 신청한 번호를 별도로 메모하지 않았거나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당첨자들은 당첨번호를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LG유플러스는 24일 ‘상반기 선호번호 당첨자’를 발표하고 당첨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이를 개별통보했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홈페이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