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충청남도 보령시 소황 사구해역 일대가 국내 첫 번째 해양경관보호구역으로 지정된다.해양수산부는 29일 “충남도와 보령시로부터 지난 3월 해양보호구역 지정 신청을 받은 뒤 어업인과 지역주민 및 지자체와 협의한 결과 소황사구를 해양경관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해수부는 소황사구가 해안사구 원형이 잘 보존된 데다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점을 들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해안사구는 바람에 의해 운반·퇴적된 모래 언덕을 말한다. 내륙으로 소금물이 유입되는 것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UN이 인류가 생물 다양성 손실로 멸망하는 첫 번째 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크리스티나 파슈카 팔머 UN 생물다양성협약(CBD) 사무총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생물 다양성 손실은 암살자나 마찬가지”라면서 “향후 2년간 우리는 자연을 위한 철저한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인간은 환경오염으로 멸망한 첫 번째 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사람들이 매일같이 느끼는 기후변화와 달리 생물 다양성 손실은 눈에 띄
[그린포스트코리아 정해권 기자] 해양수산부는 26일 인천항에서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의 제9차 남극항해출항식을 열었다. 출항식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윤호일 극지연구소장, 아라온호 승조원 및 연구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쇄빙연구선 아라온호는 2009년 11월 준공된 이후 현재까지 8차례에 걸쳐 남․북극 항해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최근에는 7월부터 9월까지 북극 탐사를 마치고 귀환했다. 이후 수리와 정비를 거쳐 출항 준비를 마치고 이번 26일 다시 인천항을 출발해 227일 간의 남극항해에 임한다.
영국 BBC는 16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정부 당국은 지난 13일 300톤의 상어, 귀상어 및 새끼상어를 실은 중국의 불법 어선을 에콰도르에서 서쪽으로 970㎞가량 떨어진 ‘갈라파고스 제도’(Galapagos Archipelago)에서 적발했다고 보도했다.에콰도르 해군에 의해서 체포된 98m 길이의 중국 어선 ‘원양어냉 999’에는 승무원 20명이 탑승했으며 상어를 비롯한 멸종위기 어류들이 기내 냉동화물 보관소에서 발견되었다.이번 수사에 착수한 해양 생태학자 펠라요 살리나스(Pelayo Salinas)는 내셔널지오그래픽(NG)과의
2013년 남방큰돌고래 제돌이를 시작으로 쇼 공연에 동원되던 돌로 돌려보내는 움직임이 본격화됐지만, 제주 일대 해역에선 고래류의 폐사가 꾸준히 늘어 실질적인 보호 방안이 도입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19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3~2017)간 그물에 걸려 죽거나 원인 모를 이유로 폐사해 발견된 돌고래는 모두 115마리다.연도별로 2013년 10마리, 2014년 13마리, 2015년 28마리, 2016년 31마리, 2017년(7월 기준) 33마리의 돌고래가 죽은 채 발견됐다. 5년 만에 제주 지역 내에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해양수산부가 여름 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어촌체험 마을' 8곳을 추천했다. 19일 해수부에 따르면 강원 강릉 '소돌마을', 경남 남해 '유포마을', 경북 포항 '신창2리마을'에선 색다른 어촌체험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소돌마을엔 물고기 맨손 잡기 체험을 비롯, 투명카누 타기, 갯바위 게잡이, 배낚시 등 이색 어촌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한 오징어 빵 만들기, 팔찌 만들기 같은 먹거리·공예 체험프로그램도 있다. 산과 바
황해생태계 보전을 위해 한국과 중국이 손을 맞잡았다.해양수산부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황해광역해양생태계(YSLME) 착수 워크숍'을 연다.YSLME는 지구환경기금(GEF)와 유엔개발계획(UNDP)의 광역해양생태계 보전사업의 일종으로, 한국과 중국정부가 참여하고 있다.앞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기 사업이 추진, 양국 과학자들은 황해에서 벌어지는 해양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계획을 세웠다.워크숍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 될 2기 사업에선 △지속 가능한 양식기술 개발 △해양보호구역 관련
우리 해양환경관리 비법이 캄보디아에 전수된다.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관리공단은 캄보디아 해양환경 분야 담당 공무원을 초청,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전남 순천에서 '연안·해양 환경관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연수는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의 일환으로, 과도한 연안개발과 육상에서 흘러나오는 오염원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캄보디아 연안관리와 해양환경 정책 선진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인원은 캄보디아 자연보전보호총국 부국장 등 해양환경 분야 담당 공무원 15명이다.이들은 연수 기간동안 △해양생태계 보전·관리정책
해양수산부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전북 부안군 줄포만에 있는 갯벌 생태공원에서 '제10회 해양보호구역 대회'를 연다.해양보호구역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생태적으로 중요하거나 경관 등이 우수해 특별히 보전할 가치가 큰 구역으로, 국가 또는 지자체가 지정한 곳이다.첫째 날엔 정오에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지역별 해양보호구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 아이디어 발표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이후 '해양보호구역과 연계한 지역별 브랜드 가치 제고 방안' 등을 주제로 한 지역주민, 비정부조직(NGO),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토론이
◇주간 행사일정▲5월11일(목)16:30 차관회의(윤학배 차관, 미정)◇주간 보도계획▲5월07일(일)IUU어업 근절을 위한 한-미 공동 워크숍 개최=美 국립해양대기청과 공동으로 IUU 어업 근절 워크숍 개최를 통해 양국 수산정책 협력채널 구축 및 주요 현안 논의 등항만공사(PA) 상반기 직원채용 공동 추진=채용절차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3개 항만공사(부산․울산․여수광양) 직원 공동채용 최초 추진▲5월09일(화)실시간 적조 온라인 예보시스템 등 총력 대응체제 구축=여름철 적조 발생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실시간 적조 온라인 예보시스템 구
◇ 실장 보임▲ 정책협력실장 김태곤◇부서장 및 지사장 전보▲ 정보화팀장 김대성▲ 방제자원팀장 이상열▲ 해양보호구역팀장 김강식▲ 교육개발팀장 한영식▲ 교육운영팀장 김종덕▲ 인천지사장 배정범▲ 울산지사장 이병구▲ 군산지사장 최성환▲ 포항지사장 김성란◇ 부서장 보임▲ 비서팀장 정승현▲ 해상환경팀장 이승한
최근 채석단지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선갑도에 대해 환경단체들이 섬의 자연환경보전을 위해 환경부를 비롯한 중앙정부의 역할을 촉구하고 나섰다.녹색연합과 한국환경회의, 황해섬네트워크,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는 6일 성명서를 통해 "환경부 한강유역청은 황해 자연생태·지질경관 보고인 선갑도의 채석단지 지정계획에 부동의하고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반려해야 한다"며 "산림청은 선갑도를 해양도서지역 산림유전자원보호지역으로, 해수부는 보호대상 해양생물 서식실태 긴급조사를 통해 보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선갑도(仙甲島)는 선녀
해양수산부가 경기 안산시 대부도 갯벌을 27번째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해수부에 따르면 대부도 갯벌은 100종이 넘는 다양한 갯벌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해양생물자원의 보고'다. 이곳은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된 '흰발농게'의 서식지다. 또한 갯벌을 단풍처럼 붉은색으로 물들이는 '칠면초'가 군락을 지어 사는 곳이기도 하다.이에 해수부는 지난해 안산시의 요청을 받아 대부도 갯벌의 해양생태계를 정밀 조사하고, 어업인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게 됐다.이로써 해양 보호구역은 대부도 갯벌을 포함해 연
해양수산부가 나팔 모양 껍데기를 가진 '나팔고둥'을 이달의 해양생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나팔고둥은 복족류(고둥류) 생물이다. 다 자라면 껍데기의 길이가 30㎝가 넘어, 복족류 중 가장 큰 축에 속한다.복족류는 눈과 촉각을 가진 독특한 머리와 끝부분이 막힌 석회질의 껍질이 있으며 나사 모양으로 된 껍데기를 갖고 있다. 복족류에는 나팔고둥 외에도 전복, 소라 등이 포함된다.불가사리의 유일한 천적으로 알려진 나팔고둥은 일본, 필리핀 등 기후가 따뜻한 아열대 바다에 분포해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가거도, 거문도 해역과 해양보호구
경북 울릉군 서면 남양리 거북광장엔 강치(가제) 가족이 있다. 수컷은 갯바위에서 포효하고 있고, 암컷과 새끼는 그런 수컷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울릉도와 독도에 강치는 없다. 불과 100여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독도의 수호신'으로 울릉도와 독도 앞바다를 호령하던 강치는 어디로 사라졌을까?2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강치는 19세기 동해안 일대에 약 4만여 마리가 서식했지만,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남획으로 순식간에 사라졌다. 1904년부터 8년간 일본인들이 포획한 강치는 1만4000마리. 강치 가죽은 가방으로 만들어졌고, 새끼는
해양수산부가 올해부터 해양 환경 관리·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해양 오염물질을 막기 위한 통합시스템이 구축하고 해양생물의 개체 수 회복사업과 갯벌 복원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해수부는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수산 신산업 창출과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2017년도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이날 발표에서 해수부는 해양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신산업 육성 계획과 함께 환경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의 해양환경 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해양 환경 관리·감독 강화를 위한 해수부의 올해 사업은 △해양 환경 위해 요소
존경하고 사랑하는 해양수산가족 여러분,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붉은 닭의 해입니다. 예로부터 붉은 닭은 새벽을 알리는 동물로 액운을 쫓고 행운을 불러온다고 하였습니다.새해를 맞이하는 여러분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여러분이 하고자 하시는 일들이 모두 성취되기를 바랍니다.아울러, 우리 경제가 활력이 넘치고 국민들의 생활도 넉넉해졌으면 합니다.존경하는 해양수산 가족 여러분,지난 해 우리부는 '해양수산 立國으로 바다의 꿈과 가치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향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였습니다.여러
28일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주변 해역이 해양보호구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이로써 해양보호구역은 갯벌 13곳과 해양생태계보호구역 12곳, 해양생물보호구역 1곳을 포함한 26곳으로 늘었다. 총 지정면적은 서울 면적의 95.3%인 576.8㎢에 이른다.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제주 본섬과 성산포 북쪽에 위치한 토끼섬 사이에는 7188㎡에 달하는 천연잘피 거머리잘(Zostera marina)서식지가 조성돼 있다.해양성 여러해살이 풀이자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된 천연잘피 거머리잘은수질정화와 광합성 기능이 뛰어나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잘
[환경부]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대응조치 강화=내년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시행되는 비상저감조치 등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 발표폐자원 수거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환경정책=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사)끌림과 ‘폐자원수거 어르신 소득 증대 등을 위한 실천협약’을 12월29일 서울에서 체결하고, 제작 리어카 100대 전달 등 폐자원 수거 어르신 지원환경오염피해 소송지원단 본격 추진=사회 취약계층 환경오염피해 소송지원을 위해 구성한 소송지원단에 첫 지원신청 접수, 변호사 선임 등을 통한 법률 서비스 지원[해수부]한-엘살바도르 항만개발협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토끼 섬 주변해역에 대한 해양보호구역 지정이 12월 중 완료될 전망이다.10일 제주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에서 그동안 해당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네 차례의 주민설명회 등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으며, 11월까지 환경부 등 관계부처 협의와 최종 의견을 수렴 후 12월 중 해양보호구역을 지정·고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양보호구역은 해양생태계 및 해양경관 등 특별히 보전할 필요가 있어 국가가 지정해 관리하는 구역으로 해양수산부장관이 지정·고시하고 있다.토끼 섬은 우리나라 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