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환경단체들이 기후·환경·에너지 정책을 제안하고 있지만, 17개 시·도지사 후보들의 5대 공약에서 관련 정책을 찾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지역별로 특성 있는 기후·환경·에너지 공약도 발견된다.◇ 17개 시·도지사 후보들의 5대 공약 분석6·1 지방선거에 출마한 17개 시·도지사 후보들의 5대 공약을 분석한 결과, 국민의힘 후보들 공약에서는 기후·환경·에너지 정책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중에서는 서울시와 인천시, 부산시, 울산시, 경상남도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요 환경시민단체들이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환경정책을 제안하고 나섰다.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분권 등 기후·에너지 분야 관련 제안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석탄화력발전소와 원자력발전소 등이 위치한 지역에서는 탈석탄과 정의로운 전환, 원전 안전에 대한 정책들이 제안되고 있다.◇ 환경연합, 모든 지역 공통된 환경 의제 ‘재생에너지’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9일 환경정책 제안서인 ‘2022 지방선거, 전환과 안전’을 발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후보자와 유권자의 환경 의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
서울시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기존에 수립된 지역에너지계획 대비 태양광 보급목표는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향후 태양광 보급정책을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등 신기술, 고효율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지만 기존 계획 대비 대폭 줄어든 목표를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발표하는 서울시 신재생에너지 통계와 서울시가 자체 집계한 신재생에너지 통계가 2배 이상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선거 기간만 되면 경제·국방·정치·외교 등 사회 각 분야를 둘러싸고 치열한 공약 대결이 이어진다. 하지만 탄소중립 사회 전환의 초석을 다져야 할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기후위기 대응과 친환경 관련 공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들은 다양한 환경 공약을 내놓았다. 어떤 후보자는 ‘기후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고 또 다른 후보자는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원자력발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후보자도 있다. 대선을 앞둔 주요 후보자들의 환경 관련 공약을 소개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최근 다수의 소각시설 등에서 1급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소각시설 관리체계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하지만 일각에선 소각시설이 쓰레기처리 문제에 필요한 시설이라며 관리 체계 개선과 함께 주민 설득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지난 1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소속기관 국정감사에서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급 발암물질 ‘다이옥신’ 배출 시설에 대한 관리 문제를 지적했다. 다이옥신은 체내에 축적될 경우 피부질환과 면역력 감소는 물론 기형아 출산과 암을 유발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기업의 ESG 경영은 앞으로 강화될 것이며, ESG 경영 확산을 위해서는 기업의 실천의지 뿐만 아니라 시민과 행정의 역할도 중요하다" 6월 23일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이하 녹색위)가 마련한 ‘2050 탄소중립과 기후행동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내놓은 의견이다.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기업은 탄소 배출 저감, 신재생에너지 전환 등 친환경 경영을 강화해 ESG를 실천하는 한편, 시민들은 기업의 ESG 활동을 감시하고 선택과 배제하는 역할을 해야하며, 정부는 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효성티앤씨가 서울특별시 환경상 대상을 받았다. 재생섬유를 통해 친환경·재활용 경향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수상 및 시상과 관련,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섬유산업 저변을 꾸준히 넓히겠다고 밝혔으며, 서울시는 2050탄소중립 도시를 위해 시민들과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효성티앤씨가 “지난 4일 서울특별시 환경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2021 서울특별시 환경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환경상은 올해 25회째로 효성티앤씨가 총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은 이러한 기후위기 상황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방안들을 공유하고 있으며, 결국 내용은 과도하게 배출되고 있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의 온도를 줄이는 데 있습니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은 경제 및 산업 분야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빠른 대응과 준비가 향후 주도권 싸움에 핵심이 될 것입니다.온실가스 배출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분야는 ‘에너지’입니다. 이에 화석연료 및 원자력 등 전통적인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태양광&mid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수도권매립지와 관련해 특별 면담을 가졌다. 면담에서는 수도권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한 협력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수도권 단체장간 중재·조정을 통해 대체매립지 문제 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23일 오전 서울특별시청에서 만나 수도권매립지 현안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 15일에 있었던 환경부·서울시·인천시·경기도간 4자회의 결과의 후속조치로 이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재보궐선거 당선으로 38대 서울시장 1년 3개월의 여정을 시작한다. 서울시장 2선의 경험으로 빠른 적응과 안정된 시정 운영이 기대되는 한편, 임기가 짧아 선거운동 기간 동안 내세운 굵직한 공약들을 잘 펼쳐낼 수 있을지 우려도 있다.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은 10년 만의 출근길 1층 로비에서 “임기 1년 보궐선거로 당선됐지만 최선을 다해 그동안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달 29일 공개한 오 시장의 &ls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시민단체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자들이 동물에 대한 정책을 제대로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동물복지 국제 표준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동물보호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7일 “우리나라는 반려동물, 유기동물, 동물학대, 개 고양이 도살, 농장동물, 실험동물, 전시동물 등 동물문제가 매우 심각하며,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였지만 동물복지 수준은 매우 열악하다”고 주장했다.단체들에 따르면, 2020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갈수록 심각해지는 쓰레기 문제. 플라스틱 등 각종 일회용품과 줄이기에 정부, 기업, 소비자가 노력하고 있지만, 우리가 쉽게 남기고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도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음식물 쓰레기는 폐수·악취를 발생시킬 뿐더러 연간 885만 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처리에도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은 톤당 15만 원을 상회한다. 연간 500만 톤을 처리해야 한다면 8000억원가량이 소요된다. 유용하게 쓰여져야 할 세금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유권자 집집마다 후보자들의 책자형 선거공보가 배송됐다. 해당 자료에 적힌 환경 관련 공약을 비교해봤다. 아래 기사 순서는 기호순이다.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기후·환경 대전환’ 키워드를 내놓았다. 현재의 둘레길을 21분 녹색길 등 5개 유형의 녹색길로 순차적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 2050년, 서울 2045년까지 미세먼지 걱정 없는 도시를 구현하고 에너지 제로 건물을 확대하며 2030년까지 학교 절반을 그린스마트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지난 주말, 1층 우편함에 커다란 꾸러미가 꽂혀 있었다. 요즘은 우편함으로 무언가 주고받는 일이 드물다. 편지를 주고받은 건 20년 전 군대에서가 마지막이었고, 택배는 우편함 대신 주로 집 앞으로 온다. 도대체 이게 뭘까 싶어 꺼내봤더니 서울특별시장보궐선거 투표안내문과 선거공보물이었다. 아 그래, 선거철이었다.기자는 누구에게 투표할지 이미 마음을 정했다. 그래서 공보물을 자세히 읽어볼 필요가 없었다. 투표하려는 후보자가 무슨 공약을 내놓고 있는지도 평소에 찾아봐서 알고 있다. 그러다보니 ‘요
다들 환경에 대해 말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덜 버리며 에코소비를 하자고 주장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당장의 문제라는 목소리도 높다. ‘이제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라는 얘기도 들린다.머리로는 다들 안다. 생각은 많이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정말로 환경을 지키며 살아가려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귀찮은 게 싫어서, 마음은 있는데 이게 편해서,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왠지 피부로 안 와닿아서 그냥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사람도 많을 터다.환경이 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만큼이나 우리를 괴롭게 한 건 길었던 태풍과 장마, 예측불가능한 날씨였다. 지구의 역습이 시작된 것일까. 1월은 역사상 가장 따뜻했고, 봄을 맞아야할 4월에는 강풍과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다. 6~8월은 기온 변동폭과 더불어 가장 긴 장마에 태풍도 잦았다. 10월은 강수량이 사상 두 번째로 적었고, 11월엔 서울에 104년 만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기온과 강수량의 변동폭이 커지면서 1년 내내 기후위기를 겪었다.한국은 각 국가의 기후변화 대응 성적을 지표로 나타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스키장이 문을 닫는 등 방역조치가 강화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된다. 편법적인 방법을 통해 방역 사각지대가 생길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행정명령 위반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면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869명 늘어 누적 5만 146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26명)과 비교해 57명 줄어든 숫자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질 수도권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된다. 어떤 모임이 금지되는지, 금지한 배경이 무엇이고 위반하면 어떻게 되는지 Q&A 형식으로 정리했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1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서정협 대행은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송년회, 직장회식이나 워크숍은 물론 계모임과 집들이, 돌잔치, 회갑·칠순연과 같은 개인적인 친목모임도 일체 금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혼식과 장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부가 3차 대유행 국면에 접어든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 고삐를 조인다. 정부는 행사나 모임을 자제하고 밀집·밀접 장소에 가지 말라고 거듭 당부했다. 최근 확진자 발생이 가장 많은 서울시는 5일부터 밤 9시 이후 공공시설은 물론 일반관리 시설도 일부도 문을 닫는다. 서울시는 "생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 사회 활동을 제외한 이동과 활동을 중단하기 위한 선제적인 긴급조치"라고 밝혔다,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7일부터 내달 3일을 연말연시 특별방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서울시가 오는 24일부터 연말까지를 ‘천만시민 긴급 멈춤기간’으로 선포하고 정밀방역을 실시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서울시부터 10인 이상의 외부 식사와 회식은 엄격히 제한하고, 사적 모임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3일 “현 상황을 코로나 국면 최대 고비로 엄중하게 인식하고 핀셋방역대책을 마련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와 발맞춰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것은 물론 내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