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가 최근 서울특별시 환경상 대상을 받았다. 재생섬유를 통해 친환경·재활용 경향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수상 및 시상과 관련,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섬유산업 저변을 꾸준히 넓히겠다고 밝혔으며, 서울시는 2050탄소중립 도시를 위해 시민들과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효성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효성티앤씨가 최근 서울특별시 환경상 대상을 받았다. 재생섬유를 통해 친환경·재활용 경향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수상 및 시상과 관련,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섬유산업 저변을 꾸준히 넓히겠다고 밝혔으며, 서울시는 2050탄소중립 도시를 위해 시민들과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효성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효성티앤씨가 서울특별시 환경상 대상을 받았다. 재생섬유를 통해 친환경·재활용 경향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수상 및 시상과 관련,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섬유산업 저변을 꾸준히 넓히겠다고 밝혔으며, 서울시는 2050탄소중립 도시를 위해 시민들과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씨가 “지난 4일 서울특별시 환경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2021 서울특별시 환경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환경상은 올해 25회째로 효성티앤씨가 총 21개의 단체 및 개인 중 가장 높은 대상을 받았다.

서울특별시 환경상은 서울의 환경을 맑고 푸르게 조성하는데 기여한 공이 큰 개인, 단체, 기업을 발굴해 격려하고 환경보전 실천의식을 확산시키고자 1997년부터 매년 시상해오고 있는 상이다.

서울시는 효성티앤씨의 대상 수상에 대해 “지난 1월 서울시와 금천·영등포·강남구와 투명페트병 고부가가치 재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투명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섬유 리젠서울’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내용은 본지에서도 보도한 바 있다.

서울시는 그러면서 “재생섬유를 활용해 친환경 스타트업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레깅스, 스웨트셔츠 등 ‘리젠서울’ 제품을 런칭해 친환경 의류시장을 확대하고 투명 페트병을 고 부가가치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인식을 전파했다”고 소개했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수상으로 서울특별시 환경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국내 대표 친환경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졌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리사이클 섬유 ‘리젠’을 바탕으로 서울특별시 외 제주특별자치도,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산광역시 등 여러 지자체 및 기업들과 협업해 친환경 섬유산업 저변을 넓혀왔다.

지난 3월에는 국내 친환경 패션브랜드인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리젠서울’을 적용한 의류인 ‘러브서울’ 에디션을 출시해 MZ세대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올 하반기에는 국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들과 협업해 ‘리젠서울’로 만든 의류 및 가방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영등포 등 6개 자치구 자원관리 도우미에게 ‘리젠서울’이 적용된 300여개의 조끼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효성티앤씨는 투명 페트병 별도 수거사업을 금천·영등포·강남구 외 다른 서울특별시 자치구까지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친환경 패션 브랜드 및 전국 지방자치단체와도 친환경 헙업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오세훈 서울시장은 환경상 시상식 당시 “올해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전 지구적 협력을 약속한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 원년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생활 속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인 바 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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