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을 줄이는 방안으로 섬유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 효성의 화학섬유기업 효성티앤씨는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만든 리사이클 섬유 ‘리젠’을 통해 섬유업계의 대표 ESG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이어 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SK케미칼 역시 섬유 산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이들이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섬유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시장의 성장과 함께 업계의 ESG경영을 리드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산업연구원이 발간한 '친환경·리사이클 섬유패션산업 육성 전략'에 따르면 전세계 리사
삼성전자가 지속가능한 일상을 위한 고효율 에너지 절감 가전과 환경을 생각하는 가전을 특별한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삼성전자 에너지 세이빙 특별전'을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냉장고·김치냉장고,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무풍에어컨, 에어드레서 등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과 QLED TV 등 총 9개 품목·30개 모델(고효율 에너지 절감 가전 20종, 환경을 생각하는 가전 10종)을 대상으로, 21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한다.삼성전자는 올해 기존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제품보다 에너지 효율을 더욱
환경 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문제가 전세계적인 핫이슈로 떠오르면서 기업마다 앞다퉈 ‘친환경’ 실천을 선언하고 나서고 있다. 친환경이 지속성장을 가능케 하는 필수불가결한 키워드로 떠오른 탓이다. 미국과 유럽 등 빅마켓에서 속속 도입하고 있는 탄소배출 규제를 타개하는 해법 역시 친환경 전략이다. 이제 수백년간 지속된 ‘기업=환경파괴’라는 등식을 깨뜨리지 않으면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됐다. 국내 굴지의 그룹사들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노력을 집중 조명해 본다.삼성전자가 친환경을 경영철학에 심기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삼
삼성전자가 친환경·인공지능(AI) 기능이 대폭 강화된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와 건조기 신제품을 27일 출시한다.이번에 출시되는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에는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협업해 개발한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가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미세플라스틱은 해양 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는 삼성의 독자적인 '버블 워시' 기술로 세탁 시 의류에서 떨어져 나오는 10㎛(마이크로미터) 이상의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최대 60%까지 저감해준다. 세제를 녹여 만든 풍성한 거품이
LG전자가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UP가전 세탁기에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대폭 줄여주는 신기능 업그레이드를 시작한다. LG전자는 트롬 세탁기에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 업그레이드를 3월 중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전 세계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35%가 세탁할 때 손상되는 합성섬유에서 발생하고 있다. 바다로 배출된 미세플라스틱은 해양생태계를 오염시키고, 식품을 통해 최종적으로 인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LG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로 세계 각국의 미세플라스틱 관련 법제화에 한
국내 패션섬유업계가 지속가능경영과 ESG경영 강화를 위해 협업을 약속했다.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은 20일 ‘ESG경영 지원 위한 다자간 공동이행 선언식 및 우수 ESG 기업 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날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은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국내 패션섬유업계와 이들을 지원할 기관 등과 함께 국내 패션산업의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발족을 알렸다. 또한 최근 소비자 1350여명의 여론조사와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선정·발표한 국내 우수 ESG 패션기업 12개사의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섬유패션산
세계 정부가 플라스틱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석유·화학업계는 규제 대응과 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친환경 사업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국내 석유화학업계는 지난해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전환 및 설비 신·증설에 2조40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하는 등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플라스틱 퇴출에 도전하는 세계 정부들전세계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은 지속적으로 플라스틱 제품 유통과 판매를 금지하는 환경규제를 강화해 왔다
삼성전자가 용량은 더욱 커지고 AI로 똑똑해진 14인용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18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지난 2020년 6월 첫 선을 보인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이후 강력한 세척력과 한국형 식문화에 맞춘 코스와 수납 구조로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은 많은 양의 식기를 한 번에 세척할 수 있도록 기존 제품과 외관사이즈는 동일하면서 12인용에서 14인용으로 용량이 증가해 식기를 16개 더 수납할 수 있다. 또한 상단과 중단 바스켓을 상하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맥스 플렉스(Max
LG전자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알리고 응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LG전자는 16일 LG 사이언스파크에서 'Life's Good Awards'를 개최했다.Life's Good Awards는 지구촌 모두의 더 나은 일상을 만들고 환경·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장려하기 위해 개최된 공모전이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부터 ▲모두의 일상을 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친환경을 위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술, 제품, 서비스 등 혁신적인 솔루션 공
GS칼텍스는 비영리 환경단체인 사단법인 자연의벗연구소와 함께 바다로 유입되는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도로변 빗물받이 개선 지원 및 시민 인식개선 캠페인을 지원한다.GS칼텍스와 자연의벗연구소는 서울시 중구, 마포구 및 송파구 등에 쓰레기 유입방지 거름망을 제작해 도로변 빗물받이에 설치하고, 마포구와 영등포구 등에는 쓰레기 투기를 금지하는 표어가 담긴 노면스티커를 제작해 빗물받이 주변에 부착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환경부에 따르면 하루 45만 5000개비 이상의 담배꽁초가 해양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바다로 유입된
매년 10월 1일은 ‘세계 채식인의 날(World Vegetarian Day)’이다. 채식은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위협 앞에서 개인이 지구를 위해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식습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채식인의 날을 맞아 사람들이 채식을 하는 다양한 이유와 채식이 환경적으로 왜 좋은지 살펴본다. 한국채식연합은 세계 채식인의 날을 맞아 지난 28일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인구는 약 150만에서 200만 명으로 추정된다. 채식인이 아니더라도 채식을 좋아하거나 채식 위주로 식사하는 경우, 간헐적 채
평소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이 많았다면 주목할 만한 소식이 있다. 제로웨이스트 편집숍 지구샵에서 오는 11월까지 매달 개최하는 자체 커뮤니티 ‘지구학교’ 행사다. 새 프로그램이 나올 때마다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 지구샵은 지구를 위한 지속가능한 소비와 환경을 위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제로웨이스트 편집숍이다. 자체 제작한 고체치약, 대나무 칫솔 외에 여성용품, 반려동물용품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과 순환 스테이션도 운영 중이다. 지구학교는 제로웨이스트에 관심 있는 시민들
추석 연휴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가 한자리에 모이면 푸짐한 식탁을 차리게 된다.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는 좋지만 명절 때마다 음식물쓰레기 급증에 대한 우려도 커진다. 명절 연휴에 남는 음식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자원순환사회연대는 지난 1일 ‘풍요로운 추석, 음식물쓰레기 제로’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음식을 남기지 않는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실천사항을 제안했다. 이를 참고해보자. 먼저 처음부터 필요한 만큼만 식품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가격이 저렴하다고 다 먹지도 않을 ‘1+1 상품’을 구매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로레알코리아는 폐화장품을 미술 재료로 재활용한 자화상들을 통해서 물음표를 던진다. 로레알코리아는 오는 8일까지 청계천광교갤러리에서 하트하트재단과 북서울장애인보호작업시설과 ‘Own Your Beauty(자화상: 너와 나의 얼굴)’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청년 발달장애인들이 폐화장품을 활용해 자신을 그려낸 자화상 전시다. 로레알코리아가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의 일환으로 기획됐다.청계천을 따라 걸으며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하트하트재단 및 북서울장애인보호작업시설에 속해 있는 청년
우리나라는 2017년 7월부터 치약이나 스커럽제, 바디워시 등 씻어내는 화장품에 대한 미세플라스틱 사용을 전면 금지했지만, 색조 화장품 등 바르는 화장품에는 여전히 미세플라스틱이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립이나 아이 메이크업 제품에 사용되는 글리터 소재는 미세플라스틱 성분으로 환경오염의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화장품 업계에서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미세플라스틱 대체 성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립스틱이나 아이섀도 등의 미세플라스틱 성분이 들어가는 이유는 경제성과 발림성 때문이다. 특히 미세플라스틱이 함유된 파우더
금주 국내 주요 기관과 지자체 등에서는 환경 문제를 둘러싼 다양한 정책들이 논의되고 또 발표됐다. 환경부는 물 관련 유관기관과 함께 물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섬유패션 기업들과 함께 패션산업의 친환경·저탄소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시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물류시설 내 안전환경을 폭넓게 점검하기로 했다.◇ 환경부, 물관련 5개 전문기관과 공동 물기업 맞춤형 교육 제공환경부는 지난 24일 “한국환경공ㅆ단 등 물 관련 5개 기관과 힘을 합쳐 '신기술 및 연구인력 전문가 분야'를 포함한
명절이 되면 보냉가방 사용량도 늘어난다. 신선상품 배송에 보냉가방이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보냉가방은 재사용되기도 하지만 필요에 따라 내용물만 빼고 그냥 버려지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버려질 경우 재활용이 어려워 일반쓰레기로 버려진다. 롯데백화점은 이 점에 주목, 오는 9월 25일까지 전 지점에서 롯데백화점에서 판매된 명절 선물세트 보냉가방 회수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냉가방은 배송 과정에서 선물세트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냉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제작된 기능성 가방이다. 일반적으로 축산 및 곶감 등 신선상품 선물세트를 보냉가방에 넣
함부로 버려지는 플라스틱과 높아지는 평균 기온으로 인해 달라진 날씨가 바다 환경을 위협한다. 해양생물의 먹이사슬에 개입해 생태계를 흔들기도 하고 바다를 터전으로 삼는 동물의 서식지가 직접적으로 흔들리기도 한다. 글로벌 환경단체들이 각국 정부를 향해 ‘해양보호구역’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버려지는 물건들과 달라지는 날씨가 바다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짚어본다.◇ “바다에 버려진 고체 쓰레기 중 플라스틱이 특히 문제”해양 쓰레기는 말 그대로 바다에 버려져 해양 환경을 오염시키는 물질을 뜻한다. 일반적으로는 쓰레기
뷰티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에 지자체가 참여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로마티카가 진행하는 플라스틱 자원순환 캠페인에 강남구청이 참여하고 있는 사례다. 원활한 자원순환을 위해서는 기업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노력도 필요함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아로마티카는 최근 지난해 9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조인더서클’ 캠페인에 강남구청이 참여하면서 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구 소재 22곳 동주민센터를 통해 주민들로부터 페트를 모으고 아로마티카가 전기 트럭을 이용해 직접 수거를 진행해 아로마티카 재
화장품이 안고 있는 플라스틱 문제는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화장품 자체에 들어가는 미세플라스틱, 두 번째는 화장품 용기가 원인이 되는 플라스틱 문제다. 우리나라는 2017년 7월부터 ‘씻어내는 화장품’에 대한 미세플라스틱 사용을 전면 금지했지만 여전히 ‘씻어내지 않는 화장품’에 들어가는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남아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씻어내는 화장품이란 치약, 스커럽제, 바디워시 등으로 말 그대로 물에 씻겨 내려가는 화장품을 의미한다. 씻어내지 않는 화장품이란 기초화장품, 마스카라, 펄 등 색조화장품을 말한다. 미세플라스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