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지난 2020년 신년사에서 “그동안 경제 성장의 부산물로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왔다면, 앞으로는 환경을 기본에 두고 성장을 도모하도록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났고 얼마 전 새로운 신년사가 나왔죠. 경제와 환경을 함께 실현하자는 저 다짐은 잘 지켜졌을까요?기후변화와 팬데믹이 인류를 위협하는 시대입니다. 그 위협은 날씨나 건강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문제에서도 우리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환경과 경제, 경제와 환경이 이제는 뗄 수 없는 관계가 된 것이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SK하이닉스가 7일 사회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중장기 추진 계획인 ‘SV 2030’ 로드맵을 발표했다. ‘환경’과 ‘동반성장’, ‘사회 안전망’, ‘기업문화’ 등 4대 SV 창출 분야를 정하고, 각각 2030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구체화한 것이다.SK 최태원 회장은 2021년 신년사에서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r
[그린포스트코리아]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SK그룹 에너지·화학 관련 계열사 CEO들이 탄소제로와 플라스틱 문제 해결 등을 언급하며 일제히 친환경 경영 관련 메시지를 내놓았다.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2021년은 SK이노베이션의 새로운 10년의 담대한 출발이 시작되는 해로 코로나19 직접 영향까지 겹친 석유화학 중심 기업들이 직면한 치명적 생존 위협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나야 하는 만큼, 전면적이고 총체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을 향한 ESG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속도를 낸다. 임시주총을 통해 발행주식 총수를 늘리는 정관 일부개정 안건을 의결해 아시아나항공 지분 확보 기반을 다졌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양사 통합의 의지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대한항공이 6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발행주식 총수를 기존 2억 5천만주에서 7억주로 늘리는 정관 일부개정 안건을 상정해 이를 의결했다.이날 임시주주총회에는 대한항공의 의결권 있는 주식의 총수 1억 7,532만 466주 중 55.73%인 9,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유플러스가 신사업 발굴 등을 위해 대규모 임직원이 CES 2021에 투입한다. 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기술 관련 산업 전시회다.LG유플러스가 6일 “신사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첫걸음으로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CES 2021’에 600여명의 임직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는 점을 활용, 대규모 참관단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다.CES(Consumer Electronics Sh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 캐롯손해보험 등 한화그룹 6개 금융회사가 ‘탈석탄금융’에 합류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더로 발돋움하고 있다.5일 한화그룹은 6개 금융사가 금융사장단 결의와 실무검토를 거쳐 탄소제로시대를 향한 ‘한화금융계열사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고 밝혔다.‘탈석탄 금융’은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화력석탄발전 등에 대한 금융 투자와 지원에 참여하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올해를 금융소비자보호의 원년으로 삼고 경영목표 가운데 하나로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5일 윤석헌 금감원장은 2021년 범금융 신년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더 큰 피해를 보고 있어서 금융의 사회적 기여에 대한 요청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특히 “가계부채의 누적, 경기침체로 인한 한계기업의 누증,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 가중 등이 우리 경제의 부담요인으로 지속 작용할 것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출 리스크가 본격화될 것으로 우려하며 높은 수준의 경계감을 주문했다.5일 이주열 총재는 2021년 범금융권 신년인사에서 “작년에는 보건위기와 경제위기를 동시에 겪으며 세계경제 최악의 경기침체를 보였고, 우리 경제는 외환 위기 이후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냈다”고 회고했다.그러면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시장의 불안을 진정시키는 일에 적극 동참해 주신 금융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의 혈맥인 금융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실물경제 곳곳에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이야 말로 ‘그린스완(Green Swan)’과 같은 기후위기 등의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리더십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5일 홍남기 부총리는 범금융권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대공황에 버금가는 코로나 사태로 글로벌 경기침체와 금융시장 급변을 겪었다”면서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금융의 역할이 과거 어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구광모 LG 대표가 고객에 대한 세밀한 이해와 공감, 집요한 마음으로 고객 감동을 완성해 LG의 ‘팬’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구광모 대표는 지난 4일 “2년 전 저는, 앞으로 LG가 나아갈 방향이 역시 '고객'에 있다는 말씀을 드렸다"라며, "지난해에는 'LG만의 고객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여정의 출발점으로 '고객 페인 포인트'에 집중하려 노력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2021년 LG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금융시장에 가져온 변화 중 하나는 ‘ESG투자문화’ 확산입니다.‘ESG’란 비 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중심의 경영방침을 말합니다. 기업이 사회와 환경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지배구조는 투명한지를 비재무적인 틀로 따지는 평가입니다.1982년 사회책임투자(SRI), 1990년대 지속가능투자(SI)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말할 수 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21년 신년사를 통해 “탄소제로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환경 경영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가능경영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하겠다는 취지다.김승연 회장은 지난 4일 신년사에서 2020년에 대해 “때로는 멈추고 때로는 고통을 함께 하며 위기의 시간을 견뎌왔다”고 평가하면서 “몸도 마음도 지칠 수밖에 없는 시기이지만, ‘함께’의 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하면서 이 순간을 극복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이석희 SK하이닉스 CEO가 “올해는 ESG와 관련한 더 다양한 활동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는 이천캠퍼스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 신년회에서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신년사를 발표했다.이석희 CEO는 ‘결실의 2021년, SK하이닉스의 진화를 완성해 가자’는 내용으로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2021년은 작년 10월 발표한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가 본격적인 실행으로 연결되는 동시에 SK하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한미약품그룹이 2021년 온라인 시무식을 열고 ‘제약강국을 위한 끝없는 도전과 새로운 다짐’을 선언했다. 한미약품그룹(회장 송영숙)은 4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창립 이후 처음으로 시무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이날 오전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북경한미약품, 한미정밀화학, 한미헬스케어, 온라인팜, 제이브이엠 등 그룹사 임직원들은 출근과 동시에 사내 업무망을 통해 2020년 성과와 2021년 비전 등 내용이 담긴 시무식 영상을 시청하며 새해 힘찬 시작을 다짐했다. 이 영상에는 송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GC녹십자 허은철 사장이 올해 시무식에서 “어려울 때 꼭 필요한 회사가 되자”라고 다짐했다.GC녹십자는 2021년 시무식을 열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시무식은 별도의 행사 없이 경영진 메시지를 온라인으로 공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팬데믹의 한복판을 통과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믿을 수 있으며, 없어서는 안될 꼭 필요한 회사가 되길 바란다”며 “탁월한 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대웅제약이 온라인 시무식을 열고 올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R&D 역량 강화로 K-Pharma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4일 오전 온라인으로 신년 시무식을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전례없는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승호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0년에는 여러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나보타’의 지속 성장과 전문의약품(ETC), 일반의약품(OTC) 등 각 사업의 확대를 통해 견고한 실적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불확실한 환경이지만 미래를 위해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도전하자”는 비전을 제시했다. 차 부회장은 “지난해 세계 경제는 코로나19의 확산과 고강도 봉쇄 조치에 따라 극심한 경제활동 위축과 경기침체가 발생했다”며 “이 같은 사업 환경 속에서도 화장품은 중국·미국 등에서 선전했고 생활용품과 음료는 디지털에 역량을 집중해 모두 성장했다”면서 성과를 치하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농심이 2021년 새해를 맞아 미국 제2공장 설립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준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메일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가 가져올 시장 변화에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체계를 마련하자”고 주문하면서 이 같은 계획을 제시했다. 박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세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해야 한다”며 “2021년 농심의 경영활동과 계획이 코로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4일 2021년 신년사에서 “지지 않는 싸움을 하겠다라는 과거 관성을 버리고 반드시 이기는 한 해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정 부회장은 흑사병이 유럽을 휩쓸고 난 후 르네상스라는 화려한 꽃이 핀 역사적 상황에 지금의 위기를 비유하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장 경쟁환경이 급격하게 재편되는 올 한 해가 오히려 최상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지금의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고 10년, 20년 지속 성장을 이룰 수 있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올해 중점 과제에 대해 밝히면서 안전과 지속가능성장 등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수소전문기업에 대한 비전도 내놓았다.포스코는 4일 서울과 포항, 광양을 화상으로 연결해 시무식을 진행했다. 최정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포스코의 중점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최 회장은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실천하며 친환경에너지 강재 등의 수익기반을 마련하며 지속가능성장 모범기업과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의견도 덧붙였다.최 회장은 이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