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2공장 설립에 박차 가해야
남미시장 공략에 중요한 역할 기대

 
박준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 (농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박준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 (농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농심이 2021년 새해를 맞아 미국 제2공장 설립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준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메일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가 가져올 시장 변화에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체계를 마련하자”고 주문하면서 이 같은 계획을 제시했다. 

박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세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해야 한다”며 “2021년 농심의 경영활동과 계획이 코로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강조한 것은 고객 중심의 브랜드 관리다.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고객이 사고 싶은 제품을 만들고 진심 어린 커뮤니케이션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다. 

해외사업에서도 박차를 가해줄 것을 주문했다. 박 부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기틀을 마련하자”면서 “이를 위해 미국에 제2공장의 설립 완료와 안정적인 가동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심은 제2공장이 가동되면 미주시장 내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함께 남미시장 공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2공장을 통해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선보이며 미주시장에서도 큰 폭의 성장세를 이뤄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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