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소유한 케이큐브홀딩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으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케이큐브홀딩스는 15일 공정위 제재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내부 검토를 통해 행정소송, 집행정지신청 등 필요한 법적, 제도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공정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회사인 케이큐브홀딩스가 자신이 보유한 카카오, 카카오게임즈의 주식에 대한 의결권 제한 규정을 위반했다'며 시정명령 및 법인고발을 결정했다.케이큐브홀딩스는 공정위의 검찰 고발에 따른 조사 진행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고, 적극적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연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금융당국이 손태승 회장에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라임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문책경고’ 중징계를 결정하면서다. 다만 손 회장이 행정소송으로 징계처분 취소를 받아내 연임에 성공할 가능성도 남아있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9일 정례회의를 열고 손태승 회장에 ‘문책경고’ 제재를 결정했다. 금융위는 손 회장이 과거 우리은행장으로 재직 시절 라임펀드에 대한 불완전판매 등이 일어났다고 판단했다.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손 회장은 연임에 제동 걸렸다. 금
◇ 가축전염병 해결법으로 ‘살처분’이 표준 된 사회[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구제역, 조류인프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 전염병이 유행할 때마다 가장 먼저 ‘살처분’이 해결법으로 나온다. 우리나라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AI에 감염되지 않았더라도 전염병 예방을 위해 전염병 발생 농장 반경 3km 내에 있는 모든 농장을 대상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하고 있다. 2018년 12월 법안이 개정되기 전까진 500m 이내 살처분, 3km 이내 살처분 권유대상이었다. 살처분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메디톡스의 이노톡스주가 약사법 위반으로 품목 허가가 취소됐다. 식약처는 현재 메디톡스가 판매중인 메디톡신 4개 용량과 코어톡스 품목허가 취소처분을 내린 데 이어 이노톡스까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모든 품목이 퇴출 위기에 놓였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메디톡스의 이노톡스주가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품목허가 및 변경허가를 받아 약사법(제76조 제1항 2의3)을 위반함에 따라 오는 26일자로 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노톡스주는 주름 개선에 사용되는 보툴리눔 제제다. 식약처는 품목허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5년간 벌인 ‘보톡스 분쟁’이 메디톡스의 승리로 끝났지만, 패배한 대웅제약이 ‘사실상 우리의 승리’이라고 반론하며 파장은 지속될 전망이다.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6일(현지시간)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미국 관세법 337조를 위반했다며 21개월간 미국 내 수입금지를 명령했다. 올해 7월 ITC는 예비판정에서 대웅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도용했다며 나보타의 10년 수입금지를 판결한바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금융감독원의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제재 권한에 대해 정당성을 살펴보겠다고 밝히면서 금감원의 제재 권한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12일 은성수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임원에 대한 제재가 업권별로 다른 부분이 있다”며 “제재하는 것을 금감원에 맡기는 것이 맞는지 절차적인 정당성과 투명성을 살펴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이는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금감원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오염시설, 공장부지, 악취, 소음 등으로 인해 재산이나 건강상의 피해가 발생했다면 피해자들은 환경문제와 생활피해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게 될 것이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의 정도, 특징, 건강피해의 인과관계 확인 여부에 따라 피해를 구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또한 환경오염의 피해를 겪고 있는 피해자들이 환경오염의 규모와 피해를 입증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 이를 지원하는 제도도있다. 이에 그린포스트코리아는 피해의 원인이 되는 오염 행위를 멈추게 하고 건강, 재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내 최초 자체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허가받은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이 결국 시장에서 퇴출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메디톡스가 생산하는 ‘메디톡신주’ 등 3개 품목에 대해 오는 6월 25일자로 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품목허가 취소 대상은 메디톡신주, 메디톡신주50단위, 메디톡신주150단위다.식약처는 지난 4월 17일자로 해당 품목의 잠정 제조・판매・사용을 중지하고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해 왔다.메디톡스는 메디톡신주 등을 생산하면서 허가 내용과 다른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메디톡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메디톡신주' 잠정 제조·판매 중지 명령에 대해 집행정지 신청 및 명령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메디톡스는 현재 유통 중인 메디톡신주의 안전성과 유효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메디톡스는 20일 식약처의 메디톡신주 50단위, 100단위, 150단위 잠정 제조·판매 중지 명령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앞서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무허가 원액을 사용하고, 원액 허용기준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지난 17일자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주의 잠정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제적 망신으로까지 이어진 일명 ‘의성 쓰레기산’을 방치한 전 업체 대표 부부의 재산이 압류됐다.경북 의성군은 ㈜한국환경산업개발 전 대표 A씨(65)와 부인 B씨(51)의 재산 약 27억원을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압류 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이는 약 17만톤의 폐기물을 방치한 의성 쓰레기산 가담자들에 대한 법원 선고에 따른 후속 조치다.지난달 31일 대구지방법원 의성지원은 폐기물관리법 위반과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손태승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DLF 사태' 발생 이후 연임으로 가는 길은 연일 가시밭길이었지만, 결국 3년간 우리금융의 수장은 다시 '손태승 회장'이 됐다.25일 우리금융 측에 따르면 손태승 회장은 오전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연임'을 확정지었다. 손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3년 3월까지다.우리금융 관계자는 "연임 확정이 맞자"며 "임기는 3년이다"라고 확인해줬다.지난해 'DLF 사태' 발생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이 연임을 위한 도전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행정처분에 대해 '집행정지 인용'을 받아냈기 때문이다.금융권 등에 따르면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은 20일인 오늘 서울행정법원으로부터 금융감독원의 ‘문책경고’ 처분에 대해 집행정지 신청 인용 결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를 통해 우리은행장으로서 받은 DLF 처분에 대한 효력이 정지되면서 손 회장은 오는 25일 주주총회에서 연임을 결정짓게 됐다.다만, 주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2주 앞으로 다가온 촉박한 주주총회 일정을 앞두고, 손태승 회장이 연임을 위한 법정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3월 25일 전까지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중징계 처분의 효력을 정지시켜야만 차기 회장직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은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로부터 받은 징계에 대해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지난 4일 금융위가 'DLF(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의 기관제재를 확정하고, 이튿날인 5일 금감원이 바로 손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오는 25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이 분주하다. 금융위가 지난 4일 기관 제재 및 과태료 부과를 확정한데 이어 금감원이 손 회장에 대한 중징계를 통보한 탓이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손태승 회장에게 'DLF 사태'에 대한 문책경고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금융위가 기관 제재를 확정하면 금감원이 임직원에 대한 제재를 통보하는 절차를 따른 것이다.그동안 공식적으로 통보를 받지 않아 추후 행보를 '준비 중'이었던 손태승 회장은 이제 소송을 향한 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문책경고, 장고 끝 초강수였다’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지난 30일 열린 제재심의위원회(이하 '제재심')를 통해 DLF(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의 처분 수위를 결정지었다.이날 금융감독원은 지난 16일과 22일에 이어 세 번째 제재심을 개최하고 우리은행장을 겸직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과 당시 하나은행장이었던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부회장에게 ‘문책경고’ 처분을 내렸다.이밖에도 하나은행 지성규 행장에게 주의적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환경산업개발의 적극적인 반발로 중단됐던 ‘의성 쓰레기산’ 철거 작업이 다시 시작됐다. 의성군 행정대집행을 막아달라며 한국환경산업개발 측이 법원에 낸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기 때문이다.이번 사건은 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 한국환경산업개발이 대구지방법원에 쓰레기산으로 불리는 재활용폐기물처리장 행정대집행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의성군에 따르면, 한국환경산업개발은 지난해 12월 3일 대구지방법원에 행정대집행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같은 달 23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 한국환경산업개발이 대구지방법원에 쓰레기산으로 불리는 재활용폐기물처리장의 행정대집행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의성군에 따르면, 한국환경산업개발은 지난 12월 3일 대구지방법원에 행정대집행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같은 달 23일에는 행정대집행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하면서 행정대집행이 진행 중인 현장에 폐기물 분류기계 등의 반입을 자동차 등으로 막기도 했다. 결국 행정대집행을 맡은 업체는 같은 달 30일 한국환경산업개발을 업무방해 혐의로 의성경찰서에 고발하기에 이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정부가 획일적으로 환경 관련 규제에 나서기보다는, 개별 사례에 맞는 정책을 펼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기후변화를 단순히 극복해야할 위기로 보는 데서 나아가 또 다른 비즈니스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11일 박상열 법률사무소 엘프스 변호사는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19 환경정책 심포지엄’에 참석해 ‘환경과 산업의 조화를 위한 정책방향 제안’을 주제로 현실에 맞는 환경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실을 반영하지 못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서울시 교육청이 지난달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을 취소하자 소송을 낸 서울지역 8개 고교가 전부 자사고 지위를 일단 유지하게 됐다.지난 28일 부산지법과 수원지법이 해운대고와 안산 동산고의 신청을 각각 받아들인 데 이어 서울 지역 자사고에 대해서도 같은 결정이 나왔기 때문이다.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안종화 부장판사)는 30일 경희고와 한대부고가 "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이어 같은 법원 행정6부(이성용 부장판사)는 중앙고·이대부고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중앙행심위)는 충남도지사가 지난 5월 30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내린 10일간의 조업정지 처분과 관련해 현대제철의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중앙행심위는 9일 정부세종청사 심판정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제철소 공정 특성상 조업이 중단되는 경우 청구인의 중대한 손해를 예방해야 할 필요성이 긴급하다”며 현대제철의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고 밝혔다.충남도지사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인 제2고로를 가동하면서 대기오염방지시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