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문화재청이 DMZ 자연·문화유산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비무장지대 전역에 걸친 문화·자연유산에 대한 최초 종합조사다.문화재청이 경기도, 강원도와 함께 비무장지대(DMZ) 문화·자연유산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4.27 판문점 선언으로 남북이 합의한 DMZ 평화지대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첫 번째 순서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파주 대성동마을을 조사한다.이번 실태조사는 분단 이후 70여 년간 미지의 땅으로 남아있던 비무장지대 전역에 걸친 문화·자
O..."문과는 수학, 이과는 국어에서 당락 판가름...세월이 흘러도 늘 같은 기사?" "Hope the Best, Prepare the Worst" (최선을 희망하라, 그리고 최악을 대비하라)굳이 갖다 붙이자면 제 좌우명 같은 것입니다. 누구나 마찬가지듯, 인생은 최선과 최악을 항상 교차하며 돌아갑니다.비교적 젊던 시절, 이 글귀를 기억하게 된 것은 몇 차례의 입시 실패가 출발이 됐습니다.세상에 대한 두려움, 자괴감, 낙담 이런 감정들이 혼재되면서 자신감은 떨어지고 무력감은 심해지고 그랬습니다.여하간 입시의 낙방 경험은 제 인생을
O..."홍콩이 4일부터 사실상 '계엄령'下에 들어간다는 外信이 들어왔는데..." 중국 본토가 지난 1일 70주년 건국절을 맞아 축제 분위기속 연휴를 즐기고 있는 가운데 홍콩의 시위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지난 1일 국경절 시위에서 18세 고등학생이 경찰이 쏜 실탄을 가슴에 맞아 다행히 사망은 피했지만 중상을 입은 사건 기억하실 겁니다.이 사건에 격노한 홍콩 시위대가 중국 기업 점포 등을 공격, 격렬한 시위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또다른 돌발 변수까지 생겼습니다.시위 현장을 취재하던 인도네시아 여기자가 지난달 2
O..."양 선생, 우리 통일되면 꼭 다시 만납시다"어제는 많은 우리 국민들이 TV에서 하루종일 눈을 떼지 못한 날이었습니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현직으로서는 처음 북한 영토로 월경(越境)하는 장면은 그 상징성만으로도 우리는 물론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작년 4월 문재인 대통령과 1차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두번째로 월경했습니다.매사 처음이 가장 어려운 법입니다.처음부터 있던 길은 원래 없지 않습니까. 사람들이 다니다보면 길이 생기는 것이지요.저는 1989년 가을 어느 날인가, 월경을 했습니다.나중에 유
[서울=뉴스핌] 청와대는 역사적인 남북미 정상간 만남이 성사된 것과 관련해 "오늘 남북미 세 정상의 만남은 또 하나의 역사가 됐다"고 30일 평가했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잠시 주춤거렸던 북미 협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진지한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윤 수석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대담한 여정이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문재인 대통령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쟁 없는 세상을 위해 모두 힘을 모을 것을 염원한다"고 강조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서 단독 회동을 함으로써 사실상 3차 북미정상회담이 이루어졌다.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악수한 뒤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한 후 자유의집으로 이동했다.북미 정상은 오후 3시 54분에 자유의집으로 입장, 취재진 등 장내를 정리하고 3시 59분부터 모두발언을 하며 회동을 시작했다.각자의 발언을 마친 북미 정상은 취재진들을 모두 내보내고 오후 4시 4분부터 단독 회동에 들어감으로써 사실상
[서울=뉴스핌] 한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오전 11시 조금 넘어 이뤄진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리가 조금 이따 DMZ를 방문할 것인데, 김 위원장과 만날 의향이 있고 저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도 "나도 오늘 동행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미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는 다 만남을 고대하고 있지만 행정적인 부분들, 안전이나 경호 문제 등이 있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DMZ 회동이)이뤄지면 흥미로운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도 모두발언을
O..."일격필살! 남하하는 멧돼지는 모두 사살하라"정부가 비무장지대(DMZ)에서 우리 초병들에게 멧돼지 사살을 지시했습니다. 그간 DMZ내에서의 사격은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킬 수 있다는 우려때문에 자제해 왔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ASP)의 남하(?)를 막기 위해 내놓은 대책입니다.북한은 이미 발병지역이 된 상태라 휴전선 남쪽 접경 지자체들과 군은 초긴장상태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군사분계선 남쪽 2km 밑으로 멧돼지가 넘어오는 것이 분명한 경우에는 사살할 수 있도록 유엔사와 협의, 동의를 얻었다"고 지난 주말 강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북한이 9일 오후 평안북도에서 명확한 구분이 어려운 발사체를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오후 4시 30분경 평안북도 신오리 일대에서 불상 발사체를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지난 4일 240㎜ 방사포와 300㎜ 대구경 방사포,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발사한 지 5일 만으로 합참은 "북한 발사체에 대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북한은 평북 운전군 신오리 일대에 노동미사일 기지를 운용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특히 평북 서해안 쪽 신오리에서 동쪽 방향으로 발사된 발사체가 내륙을 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환경단체가 비무장지대 일대 생태계 훼손 우려가 있는 '비무장지대(DMZ) 평화둘레길' 개방 계획의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환경운동연합은 4일 서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졸속 DMZ 평화둘레길 개방 계획 즉각 폐기"를 요구하는 한편 DMZ 일원 보전을 위한 전략과 로드맵 수립을 촉구했다. 환경연합에 따르면 DMZ, 민통선, 접경지역은 오랫동안 사람의 접근이 제한돼 생태적 건강성이 높은 지역이다. 군사분계선 남방 15㎞ 이내의 민북지역은 전체면적의 77% 이상이 보전대상(1&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비무장지대(DMZ)의 시범철수 GP(감시초소)에 대한 남북의 상호 현장 검증이 12일 마무리됐다. 남북이 지난 9월 서명한 군사 분야 합의에 따른 것으로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이후 약 65년 만이다.국방부에 따르면 남측 검증반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측 시범철수 GP를 현장 검증했다. 북측 검증반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남측 GP 검증에 참가해 오후 4시53분쯤 작업을 마치고 MDL을 통과해 북측으로 복귀했다.이날 남측 검증반은 새로 만든 11개의 임시통로를 이용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남북 관계의 해빙으로 철도·도로 연결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무분별한 개발에 대한 시민사회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9일 논평을 통해 “국립생태원이 민통지역(군사분계선의 남측지역) 및 접경지역(경기도·인천광역시·강원도) 36개 도엽(圖葉)에 대해 생태·자연도 등급평가를 유보하려고 한다”며 “남북협력마저 개발의 도구로 이용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이번에 평가 유보되는 36개 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동해선 철도 북측구간 800㎞에 대한 남북공동 현지조사를 위해 꾸려진 우리측 조사단이 8일 오전 방북했다. 임종일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과 박상돈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회담2과장을 공동단장으로 한 우리측 조사단 28명은 이날 오전 4시쯤 서울에서 출발해 오전 7시40분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오전 8시30분쯤 이곳에서 수속절차를 밟고 버스 1대로 9시쯤 군사분계선(DML)을 통과했다.조사단은 이날부터 금강산역~안벽역 구간을 버스로 조사한 뒤 안변역에서 조사 열차에 탑승할 예정이다.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1일 오전 7시 56분쯤 북한군 1명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와 귀순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군 1명이 강원도 동부전선 MDL을 넘어와 신병을 안전하게 확보했다고 밝혔다.합창은 “해당 북한군 1명을 감시장비로 식별해 절차에 따라 안전조치를 취했다”며 “남하 과정 등 세부 내용을 관계기관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합참은 이어 "해당 지역의 전방 북한군 특이 동향은 없다"고 덧붙였다. 북한군의 귀순 과정에서 총격 등의 상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북한군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남북 군 당국이 당초 연말까지 계획했던 비무장지대(DMZ) 감시초소(GP) 11개 시범철수를 11월말로 앞당기기로 합의했다. 이에 한강(임진강) 하구 수로조사를 위한 남북공동조사단을 구성해 다음 달 초 공동 조사를 진행하고,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구축 등을 논의할 군사공동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키로 했다. 남북은 26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제10차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양측은 지난달 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로 채택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남북은 동·서해선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오는 11월말∼12월초에 하기로 뜻을 모았다. 남북은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이날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에 대한 세부내용을 협의하고, 군사·보건·산림·체육·문화 등 분야별 후속 회담과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적십자회담 개최도 결정했다. 남북은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위해 경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리는 남북고위급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남북은 철도·도로 담당 차관을 포함하는 대표단 명단을 확정했다.14일 통일부에 따르면 평양공동선언 이행 논의를 위해 15일 열리는 고위급회담에 남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대표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다음 달 1일부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과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ZM) 일대 지뢰제거 작업이 시작된다.이는 평양정상회담에서 서명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의 본격적인 이행을 뜻한다.군 관계자는 30일 “다음 달 1일부터 JSA 일대를 비롯해 공동유해발굴지역인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에서 지뢰와 폭발물 제거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군사 분야 합의서에서 남북은 10월 1~20일까지 판문점 일대 지뢰를 제거하리고 했다. 화살머리고지 지뢰제거는 오는 1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청와대는 28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이하 이행위)’를 열어 남북 철도연결을 위한 북한과의 공동현지조사를 10월 중 착수하기로 했다.유엔총회 참석 및 한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치른 문재인 대통령 귀국 직후 남북관계 개선에도 속도가 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행위 회의 뒤 춘추관 브리핑을 열고 “평양공동선언에 나온 대로 남북이 연내 동·서해선 철도와 도로 착공식을 개최하기 위해서는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