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일격필살! 남하하는 멧돼지는 모두 사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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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비무장지대(DMZ)에서 우리 초병들에게 멧돼지 사살을 지시했습니다. 그간 DMZ내에서의 사격은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킬 수 있다는 우려때문에 자제해 왔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ASP)의 남하(?)를 막기 위해 내놓은 대책입니다.북한은 이미 발병지역이 된 상태라 휴전선 남쪽 접경 지자체들과 군은 초긴장상태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군사분계선 남쪽 2km 밑으로 멧돼지가 넘어오는 것이 분명한 경우에는 사살할 수 있도록 유엔사와 협의, 동의를 얻었다"고 지난 주말 강조했습니다. 얼마나 총성이 울릴 지 모르겠습니다만 경험자들은 대부분 알 듯 이동하는 표적을 조준사격하는 것 정말 쉽지 않습니다.사살한 멧돼지는 어찌 처리되는지도 궁금하네요.

O...'카투홈','홈투카'라고 들어보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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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이달중 선보이는 'K7 프리미어'에 음성 명령으로 집에 있는 가전기기를 원격 작동할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카투홈'이라 이름붙인 기능인데 차 안에서 사물인터넷을 통해 집의 조명과 플러그, 에어컨,보링러, 가스차단기 등 기기를 제어하는 기술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집안 가전기기를 켰다껐다 하는 것은 알았지만 차에서도 그것이 가능하다니 신기한 일입니다. 반대개념으로 홈투카도 가능하다네요. 정말 눈부신 발전이기는 한데 저도 그렇고 기계치들은 또한번 욕먹을 일이 생길 듯도 합니다.^^ 

O..."구직급여가 또 신기록 경신했답니다"(좋은 소식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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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나간 구직급여 지급 총액이 또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는 소식입니다. 류현진이나 추신수의 신기록은 국민들에게 힘을 주는 내용이지만 정반대되는 내용이라 떨떠름합니다.  75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6085억원 보다 무려 24.7%나 올랐답니다. 고용노동부 설명으로는 고용보험 가입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데다 구직급여액 인상으로 규모가 확대됐다고 하지만 좌우지간 실업자가 많아졌구나 하는 것은 고용센터 가 보면 금방 알 수 있는 일입니다. 참 어떤 분들은 구직급여와 실업급여가 다른 말인줄 아는 경우도 있는데 같은 말입니다. 실업보다는 구직이 좀 긍정적인 느낌이 들기는 하네요. 연령,재직기간에 따라 받는 기간과 액수가 다른데 대충 최고가 하루 6만6000원,최저가 6만원 생각하면 맞습니다. 이 부분의 신기록 경신은 정말 좋지 않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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