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물 사용이 많은 봄여름을 앞두고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아리수 공급을 위해 위생과 품질 관리를 강화한다. 아리수는 2016년 국내 최초로 ISO 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아 단순 수돗물이 아닌 ‘안전 식품’으로 생산 전 과정에 대해 식품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날씨가 따뜻해지면 수온 상승 등으로 더 많이 발생하는 유충 등 소형생물의 진입을 원천차단하고 강력한 살균효과가 있는 오존 처리와 입상활성탄(숯) 여과의 두단계 고도 정수 처리 시스템을 강화해 가동하는 방식이다.시는 지난 2020년 타지역 수돗물에서 유충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양원모 강릉부시장을 초청한 2024년 수협은행 신년 경영전략회의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강 행장은 강릉시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기부했으며 삼척수협과 대포수협의 어촌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원금과 지원품을 전달했다.강 행장은 “최근 후쿠시마 원전문제와 수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동해지역 수산물 어획량이 급감해 설 명절을 앞둔 강원지역 어업인과 시민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또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수협중앙회와 적극 협력해 회원조합과의 동반성장을 지원해 경제적 어려
Sh수협은행은 지난 8월 발생한 고수온으로 피해를 입은 경남(통영‧거제‧남해‧하동)지역과 전남(여수)지역 어가 231곳에 피해복구자금과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더불어 은행은 피해율에 따라 피해를 입은 어업인이 사용 중인 수산정책자금에 대해서도 최대 2년까지 이자감면 및 상환유예를 시행한다.수협은행은 고수온 피해 어업인을 위해 피해복구자금 총 62억원, 긴급경영안정자금 36억원을 지원해 각각 1.5%(15년), 1.8%(1년)의 저금리로 제공할 방침이다.해당 지원자금은 지자체에서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를 지참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5월부터 국내 에어컨 시장을 두고 본격 경쟁에 돌입했다. 때 이른 초여름 날씨가 찾아오면서 에어컨 시장에 성수기가 비교적 빠르게 찾아오면서다.경기침체로 가전제품들의 수요가 부진한 상황이지만 에어컨의 경우 1인가구 증가, 1실 1에어컨 기조에 발맞춰 2분기 실적을 좌우할 카드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기술력은 물론 마케팅 부문에서도 보이지 않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 프리미엄 에어컨부터 창문형까지, 불붙은 제품 경쟁최근 낮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여름 냉방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올해 들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지구 온도가 1.1도 상승한 상황에서 올해 전 세계는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았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올해 수준으로 배출되면 향후 9년 안에 지구의 온도 상승 저지선인 1.5도를 넘어설 것이란 우울한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기후 위기 해결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구체적인 실천을 요구하고 있어 주목된다.◇ 올해 온실가스 배출량 다시 증가 전망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올해 들어 1%가량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현대자동차의 고급 세단 ‘디 올 뉴 그랜저(이하 그랜저)가 14일 공식 출시됐다.1986년 최초 출시된 이후 고급 세단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그랜저의 이번 신형 모델은 과거의 유산과 신뢰는 계승하고,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혁신적 신기술이 플래그십 세단으로 상품성을 완성했다는 평가다.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출시 행사에서 “수 년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온 신형 그랜저는 지난 36년간 그랜저가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 위에 시장의 기대와 예상을 뛰어넘는 첨단 신기술과 디테일이 더해진 혁신적 모델”이라고 소개하며,
화석연료를 태워 발생한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부메랑처럼 돌아와 에너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화력과 원자력, 수력발전의 경우 물 부족에 따른 악영향이 심각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원전의 경우는 해수 온도와 해수면 상승에 따른 위험에도 직면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재생에너지 공급과 투자를 대폭 늘려야 한다고 진단했다.◇ 화력·원자력·수력, 물 부족 등 기후변화에 취약WMO는 11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보고서(2022 State of Climate Services: Energy)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태풍 힌남도가 역대 최강급 규모로 한반도를 강타하고 6일 오전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갔다. 침수 피해가 속출한 이번 태풍이 위협적으로 커진 것은 남해 수온이 예년보다 높아져 태풍이 열에너지를 흡수해서 생긴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구가열화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 태풍의 피해 규모가 갱신될 뿐만 아니라 식량대란까지 올 수 있다는 염려가 나온다.실제로 가뭄, 홍수, 태풍과 같은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 현상은 매년 심화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전 세계 주요 식량 생산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유럽과 중국에서는
함부로 버려지는 플라스틱과 높아지는 평균 기온으로 인해 달라진 날씨가 바다 환경을 위협한다. 해양생물의 먹이사슬에 개입해 생태계를 흔들기도 하고 바다를 터전으로 삼는 동물의 서식지가 직접적으로 흔들리기도 한다. 글로벌 환경단체들이 각국 정부를 향해 ‘해양보호구역’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버려지는 물건들과 달라지는 날씨가 바다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짚어본다.◇ “바다에 버려진 고체 쓰레기 중 플라스틱이 특히 문제”해양 쓰레기는 말 그대로 바다에 버려져 해양 환경을 오염시키는 물질을 뜻한다. 일반적으로는 쓰레기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발전소와 공장을 멈춰 세우는 등 세계 경제에 타격을 가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수력 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해 공급하기 어려워지면서 핵심 제조업 시설들이 가동을 중단했다. 유럽에서도 운송, 산업, 에너지 등 경제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문제는 이상 기온 현상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상기후에 따른 에너지 위기가 기후 위기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 기록적인 폭염·가뭄, 세계 경제에 타격전 세계가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환경부가 폭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산림청 및 농림수산식품 분야 8개 국립 연구기관은 기후변화·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장마, 태풍, 폭염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환경부,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국민과 지자체의 폭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기후위기 취약계층 2360여 가구 및 1710여 곳의 시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환경부는 올여름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홀
이제는 기후변화가 아니라 ‘기후위기’ 시대다. 널뛰는 날씨가 인류의 건강을 넘어 생존까지 위협하기 때문이다. 흔들리는 지속가능 시스템이 실물 경제에 폭넓은 영향을 미쳐 ‘기후불황’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도 들린다.같은 맥락에서 지금은 지구온난화가 아니라 ‘지구가열화’에 대비해야 하는 시대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해 10월 ‘2021 기후 상태 보고서’를 통해 당시 기준 전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약 1.09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WMO는 “극단적인 기후 현상이 이제 새로운 표준”이라고 경고했다. 한파와 무더위, 산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이 지난 106년간 약 1.8°C 상승해, 전지구 평균 온난화 속도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기후변화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는 산업구조의 전환과 더불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최근 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운 겨울과 최장기간 장마 등 가시화되는 기후변화를 체감했다며 위와 같이 밝혔다.정부가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 가동 중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계절관리제 시행 등 강도 높은 미세먼지 대책을 추진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바다가 뜨거워진다. 세계자연기금(WWF)은 ‘지구생명보고서 2020’을 통해 “수심이 얕은 지역에서 심해에 이르는 바다 전체가 남획, 오염 및 연안 개발 등에 고통받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가 해양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 또한 점점 더 범위를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이 보고서에서 언급한 ‘뜨거워지는 바다’ 항목을 아래 소개한다.WWF는 바다의 변화 위험과 그로 인해 나타날 수 있
환경의 사전적(표준국어대사전) 의미는 ‘생물에게 직접·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 또는 ‘생활하는 주위의 상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로 나의 환경이라는 의미겠지요.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율라 비스는 자신의 저서 에서 ‘우리 모두는 서로의 환경’이라고 말했습니다. 꼭 그 구절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이 책은 뉴욕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에서 출간 당시 ‘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뒤늦은 더위가 가시기도 전, 지난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지면서 첫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렸다. 이날 서울 최저기온은 1.3도를 기록, 지난 1957년 이후 64년 만에 가장 낮은 온도를 기록했다. 올 겨울 첫 얼음은 지난해보단 일주일, 평년보다는 17일 일렀다. 올해 여름부터 쌓인 엄청난 냉기가 갑자기 쏟아져 내려오면서 설악산이 영하 9.3도를 기록했다. 향로봉은 영하 8.3도까지 떨어지고, 경기 동부 강원도 전체, 충북 북부, 경북 북부, 전북 동부 내륙지방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
그린포스트코리아가 창간 9주년을 맞았습니다. 그 동안 기후변화를 둘러싼 세상의 인식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날씨변화'가 아니라 ‘기후위기’로 인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기후위기는 날씨와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경제와 사회에도 폭넓게 영향을 미칩니다. 어쩌면 인류의 삶을 뿌리째 흔드는 큰 위기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 위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에너지 사용과 탄소배출, 그리고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당연한 얘기고 간단한 해법입니다. 하지만 &lsq
자연환경은 지구상의 생물과 무생물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요소를 말합니다. 우리는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아갑니다. 인간 활동은 대기, 토양, 해양, 동·식물 등 자연환경 하나하나에 영향을 끼칩니다. 환경은 결코 납작하지 않습니다. 작은 생각과 습관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에서는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일상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생각해봐야 할 환경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기후위기, 플라스틱 쓰레기 등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들여다보거나 생활 속에서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
오늘은 ‘빨간 날’입니다. 달력에 붉은색 숫자가 표시된 날, 학교도 안 가고 회사도 안 가서 신나는 날이죠. 여러분도 혹시 새 달력 받으면 빨간색이 몇 개인지 먼저 세어 보나요?강렬한 레드는 경고의 의미도 있습니다. 신호의 붉은빛은 멈추자는 약속입니다. 우리도 달력 빨간 숫자를 볼 때마다 위기감을 느끼고 한 걸음 멈추면 어떨까요? 어떤 위기감이냐고요? 그린포스트가 공휴일 아침마다 기후변화 뉴스를 송고합니다. 두 번째는 폭염이 우리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편집자 주][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