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최근 원유값 상승 등으로 인한 아이들의 먹거리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어린이 식품을 추가로 장바구니에 담을 때마다 최대 20%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쿠팡이 마련한 이번 할인은 분유∙이유식∙간식 등 어린이 식품 브랜드가 함께하는 첫 행사다. 매일유업∙베베쿡∙아이배냇∙베베당∙네추럴누바∙남양유업 등 6개 브랜드의 800여 개 제품이 참여하며, 내달 5일까지 진행된다. 이 중 매일유업 제품은 최대 2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쿠팡 상시할인이나 와우회원 할인 쿠폰까지 더하면 최대 할인율은 더 커진다.
18일 오전 9시 55분 현재 남양유업의 주가는 전장 대비 12.14% 내린 4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대법원 민사 2부는 이날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와 홍원식 회장 간 남양유업 주식양도소송의 심리불속행 기간이 지났다고 밝혔다. 심리불속행은 상고심절차에 관한 특례법상 대법원이 추가 심리 없이 기각하는 제도다.소송이 정식 대법원 심리에 들어가게 되면서 최종 판결이 나오기까지는 최대 수 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앞서 한앤컴퍼니는 지난 2021년 5월 홍 회장 등 남양유업 오너 일가가 보유한 지분 5
SK가스가 남양유업과 친환경 LPG 1톤트럭 조기 전환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가스와 남양유업은 25일 SK가스 본사에서 남양유업 및 남양유업 대리점에서 사용 중인 경유 1톤트럭을 친환경 LPG 1톤트럭으로 조기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식에는 SK가스 윤병석 대표와 남양유업 김승언 대표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해 깨끗한 대기환경과 대리점 상생을 위해 LPG 1톤트럭 전환을 공동 목표로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이번 MOU를 통해 SK가스는 남양유업이 친환경 LPG 1톤트럭으로 원활하
금주 유통가에서는 증가하는 멸균팩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가 공식 출범하고 종이청구서를 전자청구서로 전환하기 위한 업무협약이 있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ESG경영 강화를 위해 기업과 학교가 손을 잡고 탄소중립활동 우수학교에 기업이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소식도 전해졌다. ◇ 멸균팩 재활용 위해 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 공식 출범증가하는 멸균팩 재활용률을 제고하고 멸균팩 자원순환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가 20일 공식 출범했다. 협회 회원사는 총 11곳으로 임원사인 테트라팩 코리아, 매일유업, 삼영제
다시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제야의 종소리를 들은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1년이 또 지났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력이 여전한 가운데 기후위기와 지구가열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세계 곳곳에서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펜데믹에 위축된 글로벌 경제 활력을 다시 세워야 하는 숙제도 여전합니다.이런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ESG 경영을 속속 선언하며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재계와 산업계 곳곳에서 버려지는 것을 줄이고 자원순환 효율을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으로 앞선 시대보다 나은 환경 가
역사 이후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 CU, 대체 해산물 활용한 ‘채식주의 시리즈‘ 출시[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CU가 대체 해산물인 식물성 참치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했다. 그동안 편의점에서 선보여온 채식 콘셉트 식품이 주로 대체육을 활용한 것이었다면 대체 해산물을 활용한 제품은 업계 최초라 이목을 끌었다. 식물성 참치는 콩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주원료로 하는 대체 식품이다.CU는 “식물성 참치에 식물성 마요네즈를 더하고 CU의 노하우가 담긴 레시피를 결합해 일반 참치마요 토핑과 구분이 어려울 만큼 흡사한 맛을 구현했다&rdqu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ESG가 산업계와 재계 전반의 화두입니다.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의 가치를 기업 경영 활동에 깊이 고려해 지속가능발전을 이루겠다는 경향입니다.기업은 과거에도 ‘친환경’이나 ‘사회공헌’ 또는 ‘투명한 지배구조’ 같은 가치를 내세웠습니다. ESG라는 단어로 표현하지는 않았어도 위와 같은 가치에 대한 중요성은 예전부터 강조됐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요즘 기업은 과거의 기업과 비교해 어떤 점에서 달라졌을까요.짚어 볼 질문이 많습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포장재 생산 기업 19곳을 대상으로 2025년까지의 플라스틱 감축 계획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조사대상 기업 19곳 중 14곳이 감축 계획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6개사는 구체적인 감축 목표량을 제시했고 8개사는 감축 계획을 밝혔다. 5개사는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환경운동연합은 "불필요한 포장재를 제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조사 대상 19개 기업들은 2018년 환경부와 ‘포장재 재질·구조 개선 자발적 협약’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하 KCGS)은 7월 13일 총 16개 사의 ESG 개별등급을 하향조정하고, 그중 8개 사의 통합등급을 한 단계 낮췄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7월 9일 열린 ESG위원회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롯데케미칼(A→B+), 삼성전자·고려아연(각 B+→B), HDC현대산업개발·아시아나IDT·에어부산·아시아나항공·센트럴인사이트(각 B→C) 등 8개 사의 ESG 통합 등급이 떨어졌다.KCGS은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ESG 행보에 따라 기업을 향한 소비자의 평가가 엇갈리고 심지어 경영권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ESG 경영을 강화하는 기업은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반면 리스크를 짊어진 기업은 경영권까지 위협받는 사례가 관찰된다. 실제 사례를 보자. 최근 스웨덴 자동차 기업 볼보는 광고를 통해 기후변화의 책임을 강조하고, 실제 내연기관차 단종, 전기차 전환, 탄소중립, 순환 비즈니스 구축 등 친환경 경영을 강화해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ESG 흐름과 일부 결이 다른 행보를 보인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지난해 9월 국내 유통업체 22곳을 대상으로 ‘2025년까지 플라스틱 감축 계획’ 여부를 조사해 발표했다. 당시 서울우유, LG생활건강, 대상 3개 기업만 구체적인 플라스틱 감축 목표가 있다고 밝히고 나머지 기업들은 목표치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묵묵부답이었다. 환경운동연합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당시 플라스틱 감축 목표가 ‘없다’고 대답한 기업과 ‘대답하기 싫다’고 대답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 사이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불가리스 사태에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홍 회장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사과문을 발표하며 “이 모든 것에 책임을 지고자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구시대적인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소비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남양의 대리점주분들과 임직원분들께도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려서 정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최근 흥미로운 기삿거리가 있었다. 남양유업의 장 발효유 불가리스가 인플루엔자·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것이다. 남양유업의 발표에 따르면 감기 바이러스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H1N1)를 99.999%까지 사멸했고, 코로나19 억제 효과 연구에서는 77.8%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는 것이다. 즉, 불가리스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남양유업 주식은 장 초반 한때 상한가 가까운 28.68%까지 폭등했다. 우선주도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를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식음료 업계에서 리뉴얼은 제품의 힘을 확장하는 전략이다. 요즘은 단순히 리뉴얼의 차원을 넘어 차별화 강점은 유지하되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업뉴얼’ 제품 출시가 눈길을 끈다. 식음료·유통 업계에서는 최근 가치소비, 그린슈머, 탄소제로 등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기존 제품을 보다 환경적인 방향으로 업뉴얼하고 있다.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하고 탄소 발자국을 줄인 업뉴얼 제품들의 등장에 소비자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 식음료·생활용품 업계 친환경 테마로 제품 업
◇ 파리바게뜨 퍼스트 클래스 키친, ‘아시안 퀴진’ 론칭[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SPC그룹 파리크라상의 파리바게뜨가 자체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브랜드인 ‘퍼스트 클래스 키친’의 새로운 라인으로 ‘아시안 퀴진’을 론칭한다.파리바게뜨는 지난해 10월 ‘셰프가 만든 간편한 한 끼 식사’라는 슬로건으로 ‘퍼스트 클래스 키친’ 브랜드를 론칭하고 ‘함박 스테이크 라이스’, ‘치킨&쉬림프 로제 파스타&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사람들이 환경오염과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는 것은 언제일까. 눈으로 보거나 피부에 와 닿는 등 현실적인 경험을 할 때다. 실제로 많은 제로웨이스트들의 행동을 변화시킨 계기는 하나의 사건일 때가 많다. 이를테면 지난 2015년 코스타리카 연안에서 한쪽 코에 흰색 물체가 박힌 채 구조된 거북이 영상이 있다. 거북이가 눈물을 흘리며 숨쉬기조차 힘들어하던 이유는 코에 박힌 플라스틱 빨대 때문이었다. 이를 뽑아내자 거북이는 비로소 숨을 쉴 수 있었다. 거북이 코에 박힌 플라스틱 빨대는 사람들에게 현
◇ 현대식품관 투홈, 설렌타인 ‘러브 페스타’ 진행[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은 오는 14일까지 설렌타인을 겨냥해 초콜릿·마카롱·캐러멜 등 50여 상품을 선보이는 ‘러브 페스타’를 진행한다.대표적으로 경기도 파주의 인기 디저트 카페 ‘더가미’의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파티셰리 마담정’의 발렌타인 마카롱 큐피트 세트, 벨기에 프리미엄 초콜
환경의 사전적(표준국어대사전) 의미는 ‘생물에게 직접·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 또는 ‘생활하는 주위의 상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로 나의 환경이라는 의미겠지요.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율라 비스는 자신의 저서 에서 ‘우리 모두는 서로의 환경’이라고 말했습니다. 꼭 그 구절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이 책은 뉴욕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에서 출간 당시 ‘올